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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책 추천 부자아빠가난한아빠 독후감
10월에 읽은 책들이다. 책을 빌려서 읽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줄을 그으면서 읽을 수 없어서 돈을 주고 산다. 특히 인기서적은 이미 대출중이기 때문에 도서관에서는 읽으려면 1달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돈공부는처음이라부터 시계방향순서로 읽었다. 이 중에서 가장 좋았던 책은 부자아빠가난한아빠였다. 부자아빠가난한아빠와 월급쟁이부자로은퇴하라는 책 위로 종이가 삐져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아직 책을 덜 읽었다. 부자아빠가난한아빠는 고학력이지만 가난한 마인드로 살아가며 세금납부에 허덕이는 중산층인 아빠와 학력과 스펙은 1도 없지만 부자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실제 부자 아빠를 비교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한동안 놓았던 책을 다시 집어든 이유는 저축으로는 승산이 없기 때문에 돈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는 생..
2019.10.26 -
싸이월드의 스카웃 제안에 관한 웃픈 추억
작년 10월의 일이다. 싸이월드 인사팀에서 입사제안 메일을 보내왔다. 대학교 때 다모임과 싸이월드를 즐겨 사용했던 사용자로서 잠시 혹했다. 삼성그룹의 투자(50억 원)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타이밍이었기에 10분 정도 고민했다. 과연 내가 싸이월드에 입사해서 죽어가는 싸이월드를 살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답이 안 나왔다. 최근에 싸이월드 대표가 잠적하고 서버 접속이 안 된다는(지금은 된다고 함) 소식을 듣고 "참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에 옮겼더라면 몇달만에 권고사직을 당하고 구직자 신세가 됐겠구나 싶었다. 물론 연봉은 일이천만원 높혀서 몸값은 올랐겠지만 개월수로 월급을 나눠보면 고작 몇십만원에서 최대 백만원정도 더 벌었을 거다. 그리고 나서 회사에서 나가라고 한다면 무슨 소용이랴. 인생은 ..
2019.10.19 -
직장인 재테크 세이노의 가르침 PDF파일 자수성가 부자의 미디어 기고글
재테크 관련 정보를 찾다 세이노(Say No)의 가르침이라는 무료 PDF 책을 발견했다. 정식으로 출판한 책이 아니라 세이노라는 부자가 여러 잡지와 본인이 운영하는 Daum 카페에 기고한 글을 누군가 모아서 PDF로 돌려보고 있다고 했다. 다듬지 않아 거칠고 속어도 등장하지만 그만큼 생동감이 느껴지고 재미도 있다. 이코노미스트, 동아일보, 신동아 등의 잡지에 기고했을 정도로 상당히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요즘 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하며 먹거리를 찾는 하이에나(?)로 돌아다니고 있는데 영업에 관한 챕터가 따로 있어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솔직한 글에서 인간미도 느껴져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보다 먼저 인생과 성공을 경험한 인생선배의 노하우를 엿보고 싶다면 아래 파일을 내려받아 읽어보자.
2019.10.12 -
직장인 재테크 스노우폭스 CEO 김승호가 말하는 돈의 속성
요즘 돈 모으는 재미에 푹 빠졌다. 원래 돈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지만 돈을 모으는 재미를 새롭게 알았다고 할까. 유튜브에서 좋은 영상을 보게 되어 공유한다. 사실 예전에 본 영상이지만 이제와서 소개하는 이 게으름이란.. 외식업에서 성공한 스노우폭스 CEO 김승호씨가 강연하는 동영상이다. 난 이 영상에서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불규칙한 돈보다 힘이 세다"는 부분에 가장 깊이 공감했다. 월급을 살짝 비틀어서 보면 고수익 임대수입과도 같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월 300-400씩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보자. 머리가 장식이 아니라면 직장을 쉽게 때려치우기 어렵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불규칙한 돈보다 힘이 세다 김승호 대표는 매달 100만원씩 버는 사람이 1년..
2019.10.12 -
중소기업 대표 면접에서 떠오른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점
퇴근하고 인터뷰를 봤다. 중소 물류기업 대표가 면접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재직중인 회사의 휴가를 다 써버려서(참고로 지금 회사의 휴가는 일반적인 회사보다 적음) 퇴근 후에만 면접이 가능하다고 했고 면접볼 회사의 대표가 좋다고 했다. 첫인상부터 남달랐다. 책 블로그의신을 아이패드로 펼쳐서 보고 있었다. 대표는 7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매출은 700억 정도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1시간 반이 훌쩍 지나갔다. 마케팅 팀장을 뽑는 자리였다. 왜 이직하냐고 물었다. 어차피 사장처럼 일할 거라면 돈을 더 주는 곳으로 점프업하고 싶다고 했다. 대표도 점잖빼지 않고 본인의 과거를 이야기했다.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 이야기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일반적인 면접에서 나오는 상투적인 질문을 하지 않아서 ..
2019.09.29 -
경찰서로 마케팅 제휴영업 다녀온 후기
제목 참 근사하다. 마케팅 제휴영업이라구? 그냥 영업일 뿐이다. 우리 회사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간청하러 갔다. 회사가 돈을 못 버니 나라도 영업을 뛰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뛰는 거다. 그래야 나도 떳떳하게 월급받고 어깨 펴고 다니지. 사실 온라인영업을 주로 한다. 타겟사를 찾고 제안서를 만들고 연락처를 찾아(보통 투트랙으로) 메일을 보내고 회신을 받는다. 미팅일정을 잡고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몇차례 더 만나 계약서에 서명한다. 그 다음은 공동마케팅이 됐든 MOU가 됐든 양사의 실익을 위해 움직인다. 회사가 설립됐을 당시부터 함께 했던 터라 회사의 서비스와 사정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법 회신 확률도 높은 편이다. 현재 몇 개 대기업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지만 왠지 경찰서로 직접 가보고 싶은 생각이 ..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