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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어부 살인사건 오종근의 엽기행각
2007년 8월 21일 보성에서 어업을 하던 어부 오종근(당시 69세)씨는 전라남도 보성으로 여행온 10대 남녀 2명을 자신의 보트에 태우고 바다에 나갔다. 배 끄트머리에서 바다를 구경하던 남자를 밀친 후 허우적거리던 피해자를 삿갓대로 수차례 때려 익사해 숨지게 했다. 겁에 질린 여성을 성추행하려 했으나 격렬히 저항하자 그 여성마저 바다에 빠드려 살해하고 만다. 오종근은 당시 등록되지 않은 어선을 이용해 쭈꾸미를 잡았고 아내가 시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해 동반자살이라는 엉뚱한 결론을 내리고 만다. 여대생 대상으로 벌인 한국판 여행객 연쇄살인사건 1차 사건에서 경찰에 잡히지 않고 자신감을 얻은 살인마 오종근은 9월 25일 자신이..
2019.12.15 -
포천 여중생 매니큐어 살인사건
2003년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동남중학교에 재학중이던 엄현아(1989년생)씨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손톱과 발톱에 빨간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엄씨의 친구들 인터뷰 영상을 보면 학교 규율 때문에 평소에 색깔이 있는 매니큐어는 바르지 못했다고 한다. 과연 여중생 엄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친구들과 놀다가 늦게 하교하다 참변 엄씨는 엄마에게 거짓말하고 방과후 친구집에서 놀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며 실종됐다. 오후 6시경 친구집에서 나와 지름길로 진입한 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곧 간다고 말하고 연락이 두절됐다. 엄씨의 어머니는 딸이 저녁 9시가 지나도 집에 들어오지 않고 휴대폰도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엄씨가 다니던 학교와 집과의 거리는 불과 800m로 ..
2019.12.15 -
야구선수 이호성 네모녀 살인사건
김성한, 한대화, 선동렬 등과 함께 해태타이거즈(지금의 기아타이거즈)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준족의 4번타자 이호성은 타고난 체격과 힘으로 야구판에서 이름을 날렸다. 손가락으로 못을 박는 등 괴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이호성은 야구선수 은퇴 후 광주광역시에서 본인의 이름은 딴 웨딩홀을 운영하며 사업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유명 선후배 야구선수들의 결혼식을 본인의 예식장에서 치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업이 잘나갈 때는 예식장 직원만 70명에 달했으며 1년 매출이 수십억에 달했다고 하니 중소기업체 사장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무리한 사업 뛰어든 4번타자 이호성의 헛스윙 2005년 이호성은 스크린경마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100억의 사업자금이 필요해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100억에 가까운 빚을 지고 사업에 투자했으나 사..
2019.12.15 -
홍대 치맥맛집 또봉이통닭 테이크아웃 후기
저번 태국여행에서 넘나 맛있는 치킨을 먹었다. 바베큐 그릴에 구운 닭이었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먹다가 눈물을 흘릴뻔(?) 했다. 한국 통닭은 왜 이렇게 맛이 없는지 찾아봤다. 유튜브 영상에 답이 있었다. 한국은 닭이 다 크기도 전에 병아리 단계에서 잡아서 유통한다. 즉 우리는 닭이 아니라 병아리를 먹으니 맛이 없는 것이었다. 방콕은 그에 반해 성인이 된 닭을 키우고 자유롭게 방목한다고 하니 닭이 크고 맛있을 수밖에.. 평소에는 BHC치킨 맛초킹을 주문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홍대 또봉이통닭에 전화로 주문하고 테이크아웃을 해서 가져와봤다. 회사다닐 때는 신을 수 없는 조던을 신고 출발! 또봉이 통닭까지 약 1.7km 정도 거리였다. 도보로 25분 정도 걸린 느낌? 그 옆에 있는 박용석스시도 맛있는데 가격이 창렬..
2019.12.14 -
부산 신혼부부 연극배우 최성희 실종사건
2016년 5월 27일 연극배우 최성희는 밤 11시 31분 과자와 라면을 손에 들고 집에 가기 위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다. 신혼집은 15층이었고 복도를 지나 집에 도착했다. 남편 전민근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후배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남편은 새벽 3시 45분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 엘리베이터 CCTV에서 각자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두 부부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다.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 부부 나흘 뒤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어 최성희씨의 시아버지는 실종신고를 했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집안으로 들어간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설거지도 하지 않은 그릇들이 싱크대에 올려져 있었고 강아지똥들이 바닥에 뒹굴거렸다. 갑자기 여행을 떠났다고 볼 수 없는..
2019.12.14 -
배달의민족 독일기업에 매각 어떻게 봐야 하나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라는 광고로 유명했던 배달 1위 앱 배달의민족이 독일기업 딜리버리히어로에 팔렸다. 지분 87%를 넘기기로 했으니 완전히 매각했다고 봐도 무리없는 숫자다. 기업가치는 4조 7천 5백억이다. 배민의 대표 및 임원들은 돈방석에 앉았다. 배달의민족 때문에 전단지 시장이 타격을 입었고 자영업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배민에 높은 수수료를 내고 광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 시장 독과점에 대한 이용자의 우려 배달서비스 중개 앱 2, 3위였던 요기요와 배달통을 보유한 딜리버리히어로는 이제 배달의민족을 통째로 사들여 사실상 업계를 독과점하게 됐다.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은 광고수수료가 높아지면 음식 가격도 올릴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자신들에게 돌아간다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독일로 넘어가는 한..
201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