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해외여행(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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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달살기 열여섯째날
아이콘시암에는 중국인이 많았다. 우한 폐렴 때문에 중국어만 들리면 바로 도망간다. 나만의 생존전략이랄까. 맛있는 것도 먹고 멋진 곳도 구경하고 하루가 너무도 풍요로운 하루였다. 벌써 절반이 흐르다니. 안돼, 시간아 멈추어다오! 백종원 맛집 치고 맘에 드는 곳 없더라, 짜런생실롬 TV만 틀면 백종원만 나오니 이제 좀 물린다. 백종원이 한다는 한신포차도 별로였고 빽다방도 별로다. 새마을식당도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즐겨찾는 태국여행 카페에서 백종원이 다녀갔다는 짜런생실롬에 대해 극찬한 글이 있었다. 오전 일찍 가보았는데 맛이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직접 찾아갈 정도로 맛있거나, 친절하거나 하지 않았다. 족발덮밥이라는 것도 그냥 푹 삶은 족발에 밥이 함께..
2020.01.30 -
방콕 카페 추천 사톤 사니스 SARNIES
아이콘시암으로 가는 무료 셔틀 보트를 운영하는 사판탁신 선착장에서 도보로 5분. 골목길에 접어들면 방콕의 핫한 카페 사니스가 나온다. 150년 된 건물을 개조하여 커피를 볶아 판다. 백종원이 방문하여 유명해진 족발덮밥 맛집 짜런생실롬과도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겸사겸사 찾기에 좋다. * SARNIES http://sarniescafe.com/ Sarnies Started a few years ago by Aussie Ben Lee, Sarnies is a pumpin' little café located in the bustling CBD. Here at Sarnies, we are passionate about our products and their quality. Grass fed beef; chi..
2020.01.29 -
방콕 한달살기 열다섯째날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으로 방콕도 시끄럽다.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고 나 역시도 마스크를 쓴다. 이 더운날 마스크를 쓰니 덥고 짜증날 때가 많다. 어휴, 중궈들 진짜! 오전에는 푹 쉬다가 콘도 내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요리가 참 맛있었다. 팟파카오까이양과 피자1조각, 타이 밀크티를 주문했다. 방콕에 워낙 위생이 안 좋은 식당이 많다보니 조금만 깨끗하고 맛이 좋으면 만족하게 된다. 통로 더커먼스에서 느낀 점 태국인들이 아무리 이쁘다한들 한국인의 미모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다. 더커먼스에 가면 한국인들이 꽤 많이 보여서 좋았다. 중국인도 적은 느낌?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뽈뽈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통로 더커먼스에는 루츠라는 카페가 꽤 유명한데 인테리어가 맘에 들지 않았다. 조악한..
2020.01.29 -
방콕 카페 추천 페더스톤 비스트로 카페
방콕 통로에 위치한 페더스톤 카페는 요즘 매우 핫하다. BTS통로에서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이므로 택시나 그랩을 타는 걸 추천한다. 나는 통로 더커먼스에서 걸어갔는데 20~30분 정도 걸린 듯하다. 방콕에서 핫한 커피숍을 가보고 좋은 카페는 추천글을 남겨보기로 해야지. * 페더스톤 카페 https://goo.gl/maps/bvVq1GvMbtnVasc36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m 간판부터 서구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들어가는 입구 밑에 깔아놓은 타일을 보니 서울 서교동 더페이머스램이 생각났다. 이쁘다. 아래 우측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공간은 오붓하게 단체로 즐기기에 좋다. 그리고! 페더스톤 카페의 ..
2020.01.29 -
방콕 세븐일레븐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7가지
방콕에서 출장으로 두 달 반, 여행은 5차례, 지금은 한달살기 중이다. 태국의 세븐일레븐은 한국과 달리 음식의 종류도 많고 맛도 좋다. 태국의 물가에 비하면 세븐일레븐의 음식이 결코 싼 것은 아니며 한국에 비해 조금 싼 편이다. 음식 몇개만 담다 보면 한끼 식사비가 금방 나오므로 섣부른 장바구니 담기는 경계할 것! 1. 어묵우동 한국 편의점에 파는 삼호어묵 같은 어묵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워준다. 면발도 많있고 내용물도 좋다. 국물도 끝내줘서 한끼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좋다. 2. 새우만두 새우가 통으로 들어있는 교자다. 많이 먹으면 금새 느끼해져서 딱 한번만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만두피 때문인지 은근 살이 찌기 쉬우므로 조심하자. 3.계란찜 방콕 세븐일레븐에서 최고의 음식을 뽑는다면 요녀석을 꼽고 ..
2020.01.28 -
방콕 한달살기 열넷째날
농학으로 유명한 까셋삿대학교에 갔다.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학생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교복을 입고 캠퍼스를 걷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까셋삿대학교역 바로 옆에 벼룩시장이 있다. 맛있는 음식과 옷가지 등을 파는 자그마한 시장이다. 까셋삿 대학교를 일부만 구경하고 괜히 왔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러나 캠퍼스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어찌나 예쁘던지.. 쭐라롱껀대학교와는 완전히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로컬식당 NAIJIW에서 맛본 돼지 내장탕 구글 지도로 찾아간 로컬 식당이다. 까셋삿 대학교에서 5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식당 위생도 좋은 편이고(습한 식당은 더러울 확률이 높아서 잘 안 감) 직원들도 친절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좋았다. 돼지고기 내장탕을 ..
202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