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8. 16:02ㆍ라이프/소탈한 여행기
방콕에서 출장으로 두 달 반, 여행은 5차례, 지금은 한달살기 중이다. 태국의 세븐일레븐은 한국과 달리 음식의 종류도 많고 맛도 좋다. 태국의 물가에 비하면 세븐일레븐의 음식이 결코 싼 것은 아니며 한국에 비해 조금 싼 편이다. 음식 몇개만 담다 보면 한끼 식사비가 금방 나오므로 섣부른 장바구니 담기는 경계할 것!
1. 어묵우동
한국 편의점에 파는 삼호어묵 같은 어묵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워준다. 면발도 많있고 내용물도 좋다. 국물도 끝내줘서 한끼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좋다.
2. 새우만두
새우가 통으로 들어있는 교자다. 많이 먹으면 금새 느끼해져서 딱 한번만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만두피 때문인지 은근 살이 찌기 쉬우므로 조심하자.
3.계란찜
방콕 세븐일레븐에서 최고의 음식을 뽑는다면 요녀석을 꼽고 싶다. 맛있다. 계란에 들어간 토핑도 충실하다. 한국에 수입해야 하는 계란찜이라고 생각한다. 속도 편하다. 꼭 먹어보자.
4. 도이캄 주스
태국 황실에서 인증한 주스라고 한다. 즉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향만 넣은 한국주스랑 비교하면 섭섭한 주스다. 실제로 생과일 주스 맛이 나고 과일 함량이 98~99%에 달한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추천!
5. 단짠 토스트
노란색 봉투에 든 게 베스트셀러 메뉴다. 단맛과 짠맛이 강하지만 중독성있는 맛으로 수많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딱 한번만 먹기를 추천한다. 짜고 달고 건강에 좋을 수가 없다는 거!
6. 커피우유
메이지사에서 만든 커피우유로 한국 커피우유보다 맛이 진하다. 요놈도 중독성이 강하며 방콕의 더위를 날려줄 음료 가운데 하나다.
7. 요쿠르트
한국에서 파는 요구르트보다 크고 맛도 좋다. 태국요리가 기름진 음식이 많아 숙소에 돌아와 요쿠르트를 마시면 입가심에 더없이 좋다. 하루에 1개 이상은 마시는 것 같다.
레이 감자칩 등 이밖에도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실패하기 힘든 음식만 추려보았다. 태국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을 먹고 싶다면 Ezy Go라고 적힌 놈으로 집으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