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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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블랙피쉬 '범고래는 죄가 없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블랙피쉬를 봤습니다. 네이버 영화에서 보면 네티즌 평점 9.67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공포영화를 보는 듯 무섭기도 하고 멜로영화를 보는 듯 슬프고 애잔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어느 유능한 여성 범고래 조련사의 죽음을 가운데에 놓고 있습니다. 해양공원산업을 주수익원으로 하는 기업은 자신들의 이윤을 위해 범고래를 좁은 공간에 가둡니다. 그리고 훈련을 시킵니다. 관람객의 즐거움을 위해 길들여집니다. 조련사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범고래는 조련사를 먹어버립니다. 또 어떤 조련사는 범고래에게 한쪽 발을 물린채로 물속으로 끌려들어가 익사 직전의 궁지에 몰리기도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2015.03.04 -
한겨레·책읽는사회가 꼽은 이 시대 한국이 읽어야 할 고전
경륜있는 한겨레 기자, 출판계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협업하여 이 시대에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새 고전 26권을 선정했다. 최종목록에서 빠진 책들로는 조지오웰의 1984, 프란츠 카프카의 성,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존스튜어트 밀의 정치경제학 원리, 플라톤의 법률,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 함석언의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이반 일리치의 교육사회에서의 탈출, 셰익스피어의 햄릿,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등이 있다. 1. 거대한 전환 - 칼 폴라니2. 광장 - 최인훈3.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4. 내 이름은 빨강 - 오르한 파묵5. 논어(집 잃은 개) - 공자(리링)6. 도덕감정론 - 아담 스미스7. 동아시아의 전쟁과 평화 - 이삼성8..
2015.02.04 -
한겨레 구본준 기자가 말하는 직장인의 글쓰기
구본준 기자는 살아있을 적 만화와 건축에 조예가 깊다는 평을 들었다. 한겨레 기획취재팀장·기동취재팀장·문화부 대중문화팀장을 거치며 한겨레 기자로, 건축기자로 널리 알려져있었다. 작년 11월 이탈리아 취재에 나섰던 그는 심장마비로 돌연사했다. 평소 구본준 기자의 글을 읽어오던 이들은 충격에 빠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비롯해 인터넷 세상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구본준 기자의 글을 검색하다 우연히 어느 출판사 편집자의 글을 읽었다. 구본준 기자가 글쓰기 책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안타깝지만 이제 그의 글쓰기 강좌를 책으로 읽는 건 요원한 일이 됐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구본준 기자가 세바시에 출연해 '직장인의 글쓰기'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던 영상이 유튜브에 올려져있다. 영상으로 보는 것..
2015.02.03 -
과소평가된 권장도서 목록
미디어, 대학교, 문인이 추천하는 권장도서 목록을 조사하고 10편 이상 연재했다.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대학교부터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등 신문사까지 국내에서 소개된 권장도서 목록 대부분을 소개했다. 어찌보면 단순한 스크랩에 불과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편집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짓'을 왜 했는지 궁금해할 수 있다. '이 짓'을 한 이유를 크게 세가지로 들고 싶다. 우선 이 권장도서 목록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자료라고 판단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권장도서 목록 자체가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둘째 나에게도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권장도서 목록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예상..
2015.02.02 -
강원국 작가가 추천하는 글쓰기 훈련 10가지 방법
김우중 대우 회장의 연설문, 김대중 대통령 연설문, 노무현 대통령 연설문, 조석래 효성 회장의 연설문까지. 강원국 작가는 25년간 직상생활을 하며 권력자의 연설문을 작성하는 스피치 라이터로 활약한 글쓰기의 달인이다.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으로 알려진 강원국 작가는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지 글쓰기 훈련 방법을 10가지로 나눠 소개했다. 1. 첨삭 지도 글은 실전에서 익혀야 한다. 주변에 글쓰기 멘토를 찾아라. 그에게 보여주고 고쳐달라고 해라. 그 방법이 가장 좋다. 2. 함께 쓰기 멘토를 찾기 어려우면 뭉치는 수밖에 없다. 회사 동료도 좋고 친구도 좋다. 쓴 글을 놓고 품평한다. 모임에서 가장 잘 쓰는 사람 수준으로 상향평준화된다. 3. 흉내 내기 스승도 동무도 없으면..
2015.02.01 -
출판저널 선정 21세기에도 남을 20세기의 빛나는 책들
서평전문지 출판저널이 1999년 1월호에 소개한 추천도서 목록이다. 문학, 인문, 사회, 문화, 예술, 과학 등 각 분야 전문가 100인의 추천을 받아 동서양 고전을 선정했다.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가 최다 추천을 받았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저자는 미셸 푸코로 총 5권이 목록에 올랐다. 20세기 한국 고전 1. 이광수 - 무정2. 한용운 - 님의 침묵3. 홍명희 - 임꺽정4. 정인보 - 양명학연론5. 백남운 - 조선사회경제사6. 임화 - 문학의 논리7. 서정주 - 화사집8. 홍이섭 - 조선과학사9. 염상섭 - 삼대10. 고유섭 - 조선탑파의 연구11. 조윤제 - 국문학사12. 현상윤 - 조선유학사13. 이능화 - 조선도교사14. 최인훈 - 광장15. 전상운 - 한국과학기술사16. 함석헌 - ..
201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