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블로그 견문록(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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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덕에 제주도만 5번 다녀온 사연
저의 첫 제주도 여행은 2009년이었습니다. 리프트(LIFT)라는 컨퍼런스 사무국으로부터 기자단으로 초청받아 1박 2일간 제주도에 간 것이었죠. 그 다음날 면접이 잡혀 있어서 다음날 아침 일찍 돌아와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0년부터 회사 생활을 시작했고 그때부터는 블로그 활동을 자제하다 작년 말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겨울부터 제주도 팸투어에 참여하기 시작했는데요. 혼디주라는 제주도감귤주 리뷰어로 선발되어 1박 2일간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주모바일 블로거 팸투어에 선발되어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지요. 최근에는 제이레퍼토리 팸투어에 선발되어 2박 3일간 제주도와 우도를 여행하고 돌아왔고 이번주 목~금요일에는 하나투어 미디어 팸투어 필진으로 선발되어 1..
2017.07.17 -
블로거지 욕하던 강화도 유명 펜션 지배인 이야기
블로그 덕분에 인연을 맺게 된 지인 J의 추천으로 강화도 어느 유명 펜션 지배인을 만났다. 우리 셋은 펜션 부지 내 커피숍에 앉아 첫인사를 나눴다. 지배인 L은 만난지 10분도 안 됐을 무렵 대뜸 "얼마전에 피알TWO(가명)라는 회사에서 워크샵을 왔어요. 그때 블로거들도 함께 초청을 받아왔는데 행사중에 부상을 당했어요. 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비를 내줬는데 글쎄.. 자기가 파워블로거라며 돈을 요구하지 뭐에요!"라며 어느 블로거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성토했다. 그는 "블로그 강의하면서 이런 이야기도 좀 해주세요"라며 측은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호텔, 식당 사업주를 만나며 명함을 건네면 가끔 이런 볼멘 소리를 하는 분들이 있다. 예를 들어 식당에 와서 이것저것 시켜서 먹고 계산하기 전에 자신이 파워블로거라..
2017.07.16 -
네이버 검색결과 오염시키는 네이버 포스트 조작프로그램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수를 올려주는 프로그램(http://digitalstory.net/220229041838)에 이어 네이버 포스트에 자동으로 댓글을 달아주는 프로그램도 등장했습니다. 여행 관련 네이버 포스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 이상한 비밀댓글이 한 개 달렸습니다. 한가람미술관 전시 관람 후기글에 달린 댓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댓글을 본 순간, "네이버 포스트에도 조작 프로그램을 돌리는 사람들이 판을 치는구나!"라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본문과 어울리지 않는 댓글일 뿐더러 비밀댓글로 작성할 이유도 전혀 없는 댓글이었거든요. 바로 답방을 해서 진실을 추적해보기로 했죠. 비밀댓글을 단 사람의 포스트에 들어가보니 생각했던 대로 상당한 조회수와 공감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댓글에 단 한번도 답글을 ..
2017.05.03 -
단양군청 관광 홍보 SNS 기자단 운영 예찬
지난달부터 단양군청의 관광 홍보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양군청의 볼거리를 취재하고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는 게 활동의 주요 골자입니다. 그저께 월요일 단양으로 1박 2일간 여행을 떠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나고 돌아왔지요. 현재 1개의 도청, 2개의 시청, 2개의 군청에서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사람이다보니 이곳과 저곳을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여러 지자체 중에서도 단양군청의 SNS 기자단 운영은 엄지를 치켜세우게 합니다. 단양군청 발대식에 참석했을 때 생긴 일입니다. 단양군청이 생각하는 기자단 지원 수준과 기자단이 생각하는 지원 수준에 차이가 있었죠. 취재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다른 기자단 분들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
2017.04.19 -
MBC경남 라디오 방송 클릭오늘 통영여행 인터뷰
지난 주부터 통영여행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통영시청 관광마케팅과 천 선생님의 추천으로 MBC 경남 라디오 발송 과 인터뷰를 하게 됐습니다. 은 평일 18:10~19:00까지 약 50분 동안 퇴근길에 방송하는 정보 중심의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여 다시듣기 메뉴로 들어가면 아마도 인터뷰 내용을 육성으로 들어보실 수 있을 거에요. 경남 지역에 살고계신 분은 퇴근길에 라디오 생방송 을 들어보세요. * MBC경남 http://www.mbcgn.kr/cafe/?id=342 라디오 인터뷰는 이미 두 번이나 해봤지만 생방송은 역시나 떨리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분과 라디오 진행자분이 도와주셔서 떨지 않고 무사히(?)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정 지역의 관광 SNS 기자단으로 ..
2017.03.15 -
통영여행 기자단 발대식에 다녀와서
이번 주 금요일 통영시청에서 통영여행 기자단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서울에서 통영까지는 4시간 1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1시 10분 시작 시간에 맞춰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야 했죠. 통영-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바다, 블루마운틴 카페(블로그 이웃 도깨비섬님이 운영하는 카페), 보성이(군대 동기)가 떠오릅니다. 통영은 저에게 '보고싶은 사람들이 있는 살고있는 도시'입니다. 한 마디로 정이 가는 곳이에요. 통영은 기라성 같은 문인들이 살았던 문화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박경리, 김춘수, 유치환, 윤이상, 전혁림 등 문화예술 분야의 선구자들이 통영에서 작품활동을 펼쳤기 때문이에요. 문학, 음악, 예술을 너무나도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통영여행 기자단 선발은 영광 그 자체였죠. 뜨거웠던(?) 발대식 현..
2017.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