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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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발효주 혼디주 팸투어 마지막 날의 기록
혼디주는 오디주처럼 혼디라는 이름의 과일을 빚어 만든 술이 아닙니다. 제주 농부들이 감귤을 빚어 만든 술이 바로 혼디주이죠. 이번 제주도 팸투어에서 한 번은 고기와 함께, 그리고 또 한 번은 회와 함께 혼디주를 즐겨보았는데요. 향긋한 감귤의 향이 어우러져 좋은 맛을 내더군요. 제주도에 가면 혼디주를 꼭 드셔보세요. 강추! 혼디주 http://www.ehondiju.com/ 둘째 날에는 카멜리아힐에 갔어요. 6만여 평의 부지를 가진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수목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80개국의 동백나무 500여 품종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제주도에 가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과 가기에도 좋고 연인과 가기에도 좋아보였어요. 이런 분위기에요...
2016.12.05 -
제주감귤발효주 혼디주 제주도 여행 양조장 견학, 천지연폭포
제주 감귤박물관과 휴애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혼디주(http://www.ehondiju.com/) 양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귀포 신례리는 장수마을로 아주 유명하다. 감귤나무 최초 재배지이자 최적의 재배지이면서 최대의 재배지로 우리나라의 귤 하면 신례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한다. 감귤의 고향과도 같은 신례리에 혼디주 양조장이 있다. 서울대 농대를 나와 진로그룹에서 오랜 기간 술을 연구하고 빚어낸 마에스트로(장인)이 나와 혼디주와 술에 관한 유용하고 풍부한 지식을 알려주셨다. 혼디주가 빚어지는 양조장을 Go Go! 잘생긴 남자분이 설명해서 그런지 여성블로거들의 열기가 뜨겁다. 데헷! 증류주인 혼디주 원액숙성용 나무통이다. 양조장에서 혼디주를 만드는 분들의 친절한 설명을 드는 시간이 지나 감귤따..
2016.11.27 -
제주도술 혼디주 팸투어 감귤박물관과 휴애리 공원
혼디주(http://hondiju.com/)에서 주최한 제주도 혼디주 팸투어에 운좋게 선발되어 1박 2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혼디는 제주도 방언으로 "함께"를 의미하는데요. 감귤을 원료로 만든 발효주로 2015년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 농특산품 전통주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 첫날에 방문한 감귤박물관과 휴애리 공원의 추억을 기록합니다. 오전 이른 시간에 김포공항에 모여 티웨이 항공에 올랐습니다. 이번 팸투어에서도 운이 좋게 창가자리에 배정되어 비행감성사진(?)을 담을 수 있었어요. 하늘과 도심의 모습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_+ 제주공항에 도착해 제주도 맛집 덤장(http://www.deomjang.co.kr/index.php)으로 갔어요. 전복뚝배기가 나..
2016.11.25 -
내 집 같은 아늑함 네스트호텔 여행기
계획에서 예약까지 1주일. “과연 호텔이 여행의 Destination이 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네스트호텔에서 구했다. 네스트호텔과의 인연은 브랜드 컨설팅 회사 제이오에이치에서 시작한다. 제이오에이치의 포트폴리오를 보던 중 네스트호텔을 알게 됐다. 로고부터 호텔의 외관까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언제가는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게 벌써 1년이다. 네스트호텔로 여행을 떠나려고 결정한 순간 어떤 방에서 묵어야 할지, 조식은 과연 어떨지 검색해보았다. 소풍도 떠나기 전이 가장 즐거운 것처럼, 떠나기 전의 설레임 역시 마냥 즐거웠다. 네스트호텔의 홈페이지를 몇번씩 들어가보기도 하고, 나보다 먼저 호텔을 찾은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기도 했다. '국내 최초의 디자인 호텔스 멤버' 내 눈에 예쁘면 ..
2016.08.01 -
서촌 카페 슬로우레시피
간판을 보고 반했다. 간판 아래로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과 여유있는 공간을 보고 또 한 번 반했다. 서촌 카페 슬로우레시피는 첫만남부터 호감이었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서 그렇게 친근했나 보다. 아는 누나를 만났다. 처음에는 삼청동을 걷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서촌으로 가게 됐다. 가구를 구경하려고 마켓엠으로 걸어갔는데 일찍 문을 닫아버렸다. 그래서 우리는 맛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식당을 찾아 걷다가 슬로우레시피라는 카페를 발견했다. 웹디자이너분이 오픈한 카페라서였을까? 올망졸망 모여있는 글자 간판이 귀엽고 예쁘다. 테이크아웃 커피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구나. 입구 바로 옆으로 책상이 놓여있었다. 그 위로는 사진이 보였는데 처음엔 장식의 일부라는 생각을 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었다. ..
2016.06.02 -
북촌 한옥마을 당일치기 솔플 여행기
"지쳤어"라는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블로거 팸투어를 이용해 주말마다 일탈을 꿈꾸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회사와 집을 반복하며 늘 비슷한 일상을 보냈다. 재테크에 목매달고 스스로를 압박해서 더 지쳤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주말에는 내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는 뭔가를 하고 싶었고 이번 주말부터는 매주 전국을 돌며 멋과 맛을 즐기기로 했다. 가진거라곤 건강한 몸뚱아리 밖에 없잖은가? 처음 여행지로 북촌한옥마을을 정하게 했던 방아쇠는 영화 북촌방향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심각 캐릭터 김상중, 능청맞은 바람둥이 역의 유준상, 한 때 이상형이기도 했던 송선미가 나오는 홍상수 감독 영화다. 홍상수 영화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좋았는데 북촌방향이 혹시 북촌을 배경으로 촬영한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북촌 한옥마..
201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