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블로그 견문록(275)
-
아내와 사별한 전직 기자의 블로그 주부아빠의 행복일기
2009년 기업블로그 담당자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회사재정 및 인원이 중소기업에 비해 여유가 있는 대기업에서 주로 블로그를 운영했다. 기업블로그에 방문해 비밀댓글로 취재요청을 했고 LG전자, 농심, HP, 소니코리아, 안철수연구소의 기업블로그 담당자분들을 만났다. 이 때 만난 홍보담당자분들 중 한 분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봤다. 아내와 사별한 기자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주부아빠의 행복일기는 약 2년 전 아내를 병으로 떠나보낸 전직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로 떠난 아내와 남은 아들을 생각하며 올린 일기형식의 글이 가득하다. 주부아빠의 글을 읽어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렇다고 슬퍼지는 글만 있는 건 아니다. 남은 아이에게 옷을 선물한 이웃의 사연(blog.naver...
2014.12.11 -
블로그 체험단 활동의 기쁨과 슬픔
블로그를 운영하며 여러 기업들과 함께 체험단 활동을 했다. 기업은 서포터즈 혹은 기자단, 객원 마케터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체험단을 모집했다. 2007년만 하더라도 체험단을 모집하는 기업들이 거의 없었다. 인터넷 검색이 보편화되면서 기업들은 적극적인 블로그 마케팅에 나섰고 주부/대학생/직장인/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막 시작했을 때는 어쩌다 기업의 체험단 소식을 보고 지원해도 불합격하기 일수였다. 블로그에 많은 컨텐츠가 쌓인 시점부터 체험단에 지원하면 십중팔구는 합격했다. 처음엔 합격의 기쁨에 1리터의 눈물을 쏟을 뻔했지만 그 기쁨도 점점 무뎌지기 시작했다. 기업의 체험단을 진행하며 느낀 기쁨과 슬픔을 가감없이 정리해보기로 했다. 기업 체험단 활동의 기쁨 아시아나항공 자카르타..
2014.12.06 -
네이버 오픈캐스트 블로그로 투잡하기를 구독하세요
블로그 기자단, 서포터즈, 체험단, 원정대 등 블로그 운영자를 모집하는 소식을 모아 오픈캐스트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를 IT에서 생활로 바꿨으며 캐스트 이름도 블로그로 투잡하기로 변경했습니다. 블로그 운영자라면 누구나 신청/지원할 수 있는 따끈따끈한 소식만 소개하고 있으며 늦으면 3일~4일 빠르면 1일~2일을 주기로 새소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1,690여 명의 독자분들이 '블로그로 투잡하기'를 구독하고 계십니다. 구독하기를 누르시면 블로그 투잡하기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네이버 홈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블로그 운영자라면! 구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픈캐스트 '블로그 투잡하기' http://opencast.naver.com/BT374 위 주소를 클릭하면 아래 화면이 나오는데요. ..
2014.11.28 -
HP 파빌리온 x2 블로거 데이 현장 스케치
17일 저녁 7시에 여의도에 있는 HP코리아 본사에서 파빌리온 x2 체험단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지금껏 블로그를 해오면서 이렇게나 많은 블로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일은 2008년 블로거 컨퍼런스 행사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노트북 체험단이다보니 IT 남성 블로거들이 많았습니다. 라디오키즈님, 늑돌이님, 워터포르님 등 익숙한 얼굴들도 보였지만 모르는 블로거분들이 더 많더라고요. 블로그 세상도 세대교체를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사무실이 서대문이라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30분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갔더니 40분에 시작한다고 해서 휴게실에서 기다렸네요.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종이를 뽑고 입장! 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게 될 HP 파빌리온 x2입니다.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어서 태블릿PC로도 사용할 수 있..
2014.11.18 -
블로그 이메일 구독자 1,000명 돌파에 대한 감사의 글
안녕하세요. 운영자 Zet입니다. 피드버너 구독 버튼을 떼어놓아서 독자를 확인한 지도 오래됐습니다. 무심코 확인해보니 1,000분이 넘었더라고요. 10월에는 14분이 9월에는 35분이나 이메일 구독을 신청해오셨습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총 1,025분께서 이메일로 새글을 받아보고 계십니다. 티스토리는 따로 이메일 구독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피드버너 이메일 구독기능 외에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피드버너 이메일 구독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구독을 해오셔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구독자분들의 이메일 주소를 쭉 읽어봤는데 반가운 도메인 이름이 보이더라고요. 글로벌 엔지니어링 솔루션 개발 기업 마이다스아이티, 반도체 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소셜미디어마케팅 대행사 이..
2014.11.12 -
잘못보내온 메일 덕에 독자분과 통화한 사연
여느때와 같이 사무실에 출근해 일하는 중에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메일 제목은 '메시 오늘'이었습니다. "엇! 리오넬 메시? 뭐지, 스팸인가?" 생각하고 지우려다가 그래도 한번 열어보자며 이메일을 열었더니 메일 내용만 봐서는 스팸이 아니더라고요. 다른 사람한테 보낸다는 걸 나한테 잘못보냈나보다 싶어 메일 내용에 있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제트 "안녕하세요. 메일을 보내셨던데 혹시 누구신가요?"독자 "전 그쪽에 전화를 건 적이 없는데요. 어떻게 전화를 거신거죠?"제트 "메일이 왔는데 잘못보내신것 같아서요. 메일 내용에 있던 전화번호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블로거팁닷컴을 수신자로 하셨더라고요."독자 "아~ 블로거팁닷컴은 제가 구독하는 블로그에요."제트 "아, 그렇군요. 블로거팁닷컴 운영자입..
201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