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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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20대의 유서를 읽고
20대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쓴 것으로 알려진 유서가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어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글을 이토록 잘 쓰는데, 시인이나 소설가로 성공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 재능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니 더 안타까워집니다. 글쓴이의 처지를 생각해본다면 이 또한 무리한 기대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가난한 현실을 유지하기에도 벅차, 편하게 책상에 앉아 글을 쓸 생각 조차 못했겠지요. 가난해서, 빚이 있어서, 딸린 식구들이 있어서, 그 딸린 식구들마저 저 세상으로 떠나버려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삶을 포기해야만 했을겁니다. 만에 하나, 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됐다면 그 곳에서는 꼭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삶은 느리게 흘러간다. 힘겨운 하루가 어서어..
2013.07.27 -
홍콩 3박 4일 여행기 마카오의 아름다운 추억
홍콩여행 둘째날에는 마카오에 갔습니다. 홍콩에서 페리선을 타고 1시간이면 도착한다는 소리에 망설임없이 마카오행을 택한 것이지요. 첫째날 침사추이를 하루종일 걷고 사진을 찍어대느라 노곤했지만 마카오에 가서 즐겁게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힘이 막 솟더라고요. 일찍 일어나 근처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마카오행 페리가 있는 하버시티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마카오는 세계문화유산이 30 여 곳이나 될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지역입니다. 마카오가 하나의 독립국가인 줄로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다가 포르투갈이 중국에 마카오 영토를 반환하게 되면서 마카오는 중국의 일부 지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카오에서의 하루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호텔 근처의 현지식당에 갔습니다. 여행책..
2013.07.20 -
홍콩 3박 4일 여행기 침사추이 해변공원의 절경
휴가를 내고 홍콩에 다녀왔습니다. 각자 돈을 모아 3박 4일간 홍콩과 마카오를 누비고(?) 왔다지요. 패키지 보다는 자유여행이 고생은 되더라도 더 재미있을 거란 생각에 에어텔(항공편+호텔)만 예약했습니다. 홍콩은 기대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멋지고, 환상적인 곳이었습니다. 가는 곳 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다음에 또 오자는 약속을 했을 정도니까요. 3박 4일의 여행을 3개의 글로 나눠, 보고 느끼고 온 것들을 정리합니다. 홍콩여행 첫날의 기록입니다. 집에서 마포구청역이 가까워 마포구청역 공항리무진(http://www.airportlimousine.co.kr/route/route.htm)을 타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9시 비행기를 타야해서 새벽처럼 나와서 출발했어요!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라운지에 갔습니..
2013.07.15 -
2013 중부내륙권 1박2일 팸투어 봉화편
경북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봉화에 가서 충재박물관, 청량산도립공원을 방문하고 중앙레프팅에 가서 레프팅 체험을 했는데요. 다리가 아파서 레프팅은 건너뛰었습니다. 어찌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다음 편에서는 이튿날 영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8월 중에 있는 장수 팸투어는 블로그에 공지해서 독자분들께도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팸투어 첫째날, 봉화의 기록입니다. 솔봉이식당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송이돌솥밥" 충재박물관 "보물이 이렇게나 많다니!" 청량산도립공원 "하늘다리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거야" 중앙레프팅 "다리 아파서 레프팅은 못하겠다!" 청봉숯불갈비 "솔잎 숯불갈비 드셔보셨나요?"
2013.07.08 -
컴활 1급 필기 핵심요약집 및 과목별 요점정리
IT블로그를 운영하고 IT직종에서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유한 컴퓨터 자격증이 단 한개도 없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다짐하고 알아보던 중 그나마 컴퓨터활용능력 시험이 괜찮다는 판단이 들었고 시험 준비에 대해 검색을 해봤습니다. 1급은 2급과 난이도면에서 큰 차이가 있기에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때에도 가산점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컴활(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공부에 도움이 되는 시나공 컴활 1급 필기 핵심요약집을 공개합니다. 또 국제컴퓨터학원에서 제작한 컴활 1급 과목별 요점정리집도 첨부합니다. 기출문제는 인생에 도움이 되는 100개의 웹사이트에서 소개한 건시스템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컴활 1급 필기 핵심요약집(시나공) http://www.sinagong...
2013.07.03 -
캐논 100D를 추천하는 이유
이 글은 캐논코리아의 협찬이나 어떠한 댓가를 받고 작성된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처음 제 돈으로 구입한 카메라는 캐논의 DSLR 450D였습니다. 그 다음 600D와 루믹스의 콤팩트 디카 LX5를 사용했고요. 풀프레임에 매력을 느껴 오두막(5D Mark2)를 구매하기도 했으나 바디와 렌즈의 무거움에서 오는 피로감 때문에 얼마 사용하지도 못하고 중고로 팔았습니다. 똑딱이나 폰카메라를 주력 카메라로 사용하려고 보니 화질이 떨어지고 야경 사진은 촬영할 엄두도 나지 않아 급기야 DSLR을 새로 장만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우연히 접한 캐논의 DSLR 100D 출시 소식은 제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진 결과물의 퀄리티는 끝내주나 너무 무거운 풀프레임 DSLR의 한계와 카메라 휴대성은 끝내주나 ..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