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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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달살기 열일곱째날
센트럴엠버시에 갔다. 각국의 대사관들이 모여있는 곳에 세워진 쇼핑몰이라고 한다. 고가의 명품브랜드들이 들어와 있고 시원하며 쾌적하다. 중국인들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방콕이 좀 허해진 느낌이다. 그만큼 중국인들이 도처를 걷고 있었다는 걸 의미하겠지. 암튼, 이렇게 조용한 방콕의 거리는 한편으로는 낯설고 한편으로는 기쁘다. 중국인들의 수가 적어졌다는 사실이 우한 폐렴의 공포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아점으로 찾은 로컬 맛집 상완스리 플런칫 일대도 아속, 시암, 프롬퐁과 함께 방콕의 부촌에 속한다. 사무실도 많고 늘 활기차다. 센트럴엠버시를 한바퀴 돌고 상완스리(Sanguan Sri)를 찾아갔다. 태국현지인 맛집답게 중국어가 들리지 않았다. 빈자리가 문 앞에 한개 밖에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당이었다. 기대..
2020.02.01 -
방콕 카페 추천 에까마이 어니언 ONION
방콕에서 핫하다는 카페를 하루에 한곳씩 방문하며 연재하고 있다. 어제는 에까마이에 있는 어니언에 가보았다. 서울 성수동에도 어니언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상당히 힙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귀국하면 방문해볼 계획이다. 어니언의 원래 상호명은 One Ounce for Onion이다. BTS 에까마이에서 내려 도보로 걷기에는 먼 거리였다. 약 20분~30분 정도가 소요된 것 같다. 페더스톤 가는 길에 있으니 두 카페를 하루만에 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 ONION https://g.page/onion-bangkok?share 에까마이의 어느 골목길에 파란색으로 칠해진 건물이 보인다. 에까마이는 한국으로 치면 청담동에 해당하는 곳으로 핫한 카페는 주로 외진 곳에 있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니언에 방문하..
2020.01.31 -
방콕 한달살기 열여섯째날
아이콘시암에는 중국인이 많았다. 우한 폐렴 때문에 중국어만 들리면 바로 도망간다. 나만의 생존전략이랄까. 맛있는 것도 먹고 멋진 곳도 구경하고 하루가 너무도 풍요로운 하루였다. 벌써 절반이 흐르다니. 안돼, 시간아 멈추어다오! 백종원 맛집 치고 맘에 드는 곳 없더라, 짜런생실롬 TV만 틀면 백종원만 나오니 이제 좀 물린다. 백종원이 한다는 한신포차도 별로였고 빽다방도 별로다. 새마을식당도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즐겨찾는 태국여행 카페에서 백종원이 다녀갔다는 짜런생실롬에 대해 극찬한 글이 있었다. 오전 일찍 가보았는데 맛이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직접 찾아갈 정도로 맛있거나, 친절하거나 하지 않았다. 족발덮밥이라는 것도 그냥 푹 삶은 족발에 밥이 함께..
2020.01.30 -
방콕 카페 추천 사톤 사니스 SARNIES
아이콘시암으로 가는 무료 셔틀 보트를 운영하는 사판탁신 선착장에서 도보로 5분. 골목길에 접어들면 방콕의 핫한 카페 사니스가 나온다. 150년 된 건물을 개조하여 커피를 볶아 판다. 백종원이 방문하여 유명해진 족발덮밥 맛집 짜런생실롬과도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겸사겸사 찾기에 좋다. * SARNIES http://sarniescafe.com/ Sarnies Started a few years ago by Aussie Ben Lee, Sarnies is a pumpin' little café located in the bustling CBD. Here at Sarnies, we are passionate about our products and their quality. Grass fed beef; chi..
2020.01.29 -
방콕 한달살기 열다섯째날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으로 방콕도 시끄럽다.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고 나 역시도 마스크를 쓴다. 이 더운날 마스크를 쓰니 덥고 짜증날 때가 많다. 어휴, 중궈들 진짜! 오전에는 푹 쉬다가 콘도 내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요리가 참 맛있었다. 팟파카오까이양과 피자1조각, 타이 밀크티를 주문했다. 방콕에 워낙 위생이 안 좋은 식당이 많다보니 조금만 깨끗하고 맛이 좋으면 만족하게 된다. 통로 더커먼스에서 느낀 점 태국인들이 아무리 이쁘다한들 한국인의 미모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다. 더커먼스에 가면 한국인들이 꽤 많이 보여서 좋았다. 중국인도 적은 느낌?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뽈뽈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통로 더커먼스에는 루츠라는 카페가 꽤 유명한데 인테리어가 맘에 들지 않았다. 조악한..
2020.01.29 -
방콕 카페 추천 페더스톤 비스트로 카페
방콕 통로에 위치한 페더스톤 카페는 요즘 매우 핫하다. BTS통로에서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이므로 택시나 그랩을 타는 걸 추천한다. 나는 통로 더커먼스에서 걸어갔는데 20~30분 정도 걸린 듯하다. 방콕에서 핫한 커피숍을 가보고 좋은 카페는 추천글을 남겨보기로 해야지. * 페더스톤 카페 https://goo.gl/maps/bvVq1GvMbtnVasc36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m 간판부터 서구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들어가는 입구 밑에 깔아놓은 타일을 보니 서울 서교동 더페이머스램이 생각났다. 이쁘다. 아래 우측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공간은 오붓하게 단체로 즐기기에 좋다. 그리고! 페더스톤 카페의 ..
202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