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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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곰탕 맛집 백년육일집 솔직후기
오늘도 어김없이 앤트러사이트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일도 좀 하고, 오랜만의 여유도 즐길 겸 다녀왔죠. 일을 마치고 무인양품에 가서 평소에 찜해뒀던 쿠션 커버를 찾았는데 품절되고 없더군요. ㅠ.ㅠ 역시 사람 보는 눈은 크게 다르지 않나봅니다. 합정 메세나 폴리스점에서 홍대로 오다보면 사거리가 하나 나오는데 그 곳에 곰탕 맛집이 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글쎄요. 맛집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맛이 없다고 하기도 좀 애매한 식당입니다. 홍대 큰 사거리 말고 합정역에서 홍대쪽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첫번째 큰 사거리에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카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정면으로 가격표가 보입니다. 곰탕 한그릇에 9천원입니다. 결코 가성비 좋은 식당은 아니라는 생각이.. 점심시간이 ..
2018.08.25 -
망원시장 맛집 369활어회 포장전문 횟집
부모님이 회를 좋아하셔서 어릴 때 회를 많이 먹었습니다. 횟집을 자주 갔죠. 막상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회가 비싸다는 걸 알게 됐고, 부모님이 사줄 때 외에는 비싸서 제 돈으로 사먹기가 몹시 부담스럽더군요. 경력이 쌓이고 월급도 오르니 먹고 싶은 건 먹을 수 있게 됐는데 제일 자주 먹는 게 소고기 육회와 생선회입니다. 저는 전생에 물고기였거나 횟집사장이었나봐요. 생선회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서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사다 먹는 것 같군요. 망원시장에 가성비 좋은 횟집이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월드컵시장 말고 망원시장 초입, 고로케로 유명한 식당을 끼고 50m쯤 들어가다 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요. 왼쪽으로 이런 간판이 보일 거에요. 광어와 우럭이 2만원부터 포장 가능합니다. 소자라서 혼자 먹기에 딱 좋..
2018.08.15 -
을지로 3가역 맛집 굴짬뽕이 끝내주는 안동장
전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알게 된 맛집 안동장을 소개합니다. 을지로 3가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고요. 제가 먹어본 짬뽕 중에 가장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있는 짬뽕을 내는 집입니다. 국물도 담백하고 무엇보다 짬뽕에 들어간 굴의 양이 다른 짬뽕집과는 비교 불가합니다. 1주일간 업무하느라 쌓인 피로도 풀고 여친 맛있는 것도 사줄겸 안동장에 다녀왔어요. :) 을지로 3가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곧장 3분 정도 걸으면 이렇게 생긴 빨간색 간판이 보입니다. 빨간색 간판에 한자로 가게 이름이 적혀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서울 최초의 중국집이라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사실 맛집에서 맛보다 더 중요한 게 있겠어요? ㅋ.ㅋ 저는 1층 보다 2층을 선호합니다. 1층 계산대에 ..
2018.08.12 -
연남동 태국요리 맛집 소이연남 솔직 후기
오늘 드디어 소이연남 솔플에 성공했습니다. 지인과 갔다가 줄의 길이를 보고 포기, 혼자서 갔다가 웨이팅 1시간 넘게 걸린다는 말 듣고 포기! 저의 정성이 갸륵했는지 이번에는 거의 마감시간에 도착해서 고기국수를 맛볼 수 있었죠. 방콕에서 2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출장차 머물렀던 1인으로서 소이연남 고기국수의 맛과 가격에 대해 가감없는 평가를 내려보겠습니다. ■ 맛맛은 전체적으로 양호합니다. 태국에서 먹던 길거리 국수보다 조금 더 한국화된 맛입니다. ■ 가격대창렬의 시대가 온 걸까요? 고작 고기국수 한그릇에 9천원이라니요. 태국에서 먹으면 50바트(1,700원) 하는 고기국수를 9,000원 받다니 양국의 소득 대비 물가를 고려해도 이해가 안 되는 가격입니다. 6천원 정도가 적당다고 봅니다. ■ 서비스직원들이 ..
2018.04.10 -
홍대 조용한 카페 추천 델문도
홍대 근처에 살다보니 즐겨찾는 카페도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뭐, 그렇다고 특별한 것이 있다거나 화려한 멋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자꾸만 가게 만드는 그런 카페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홍대의 델문도라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주로 이 곳에 가면 수제 요거트를 먹습니다. 커피가 몸에 잘 맞지 않는(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안 맞는 체질) 제게 델문도의 수제 요거트는 가히 최고의 음료(?)입니다. 암튼, 그렇다구요. * 카페 델문도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2863783 "그러나 서울은 좋은 곳입니다. 사람들에게 분노를 가르쳐주니까요"라던 기형도 시인의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는 거. 눈치 채셨지요? 혼자온 손님을 쫓아내기는 커녕 무려 혼자온 손님..
2017.11.06 -
행촌동 맛집 대성집 미슐랭가이드가 인정한 도가니탕
타이어 제조 회사의 여행 가이드북으로 시작해 이제는 세계적인 식당의 기준이 된 미슐랭(미쉐린) 가이드. 미쉐린은 3스타가 최고 등급인 미슐랭 스타 식당 외에 빕 구르망이라는 이름으로 가성비 좋은 식당을 선정한다. 작년 말 발표된 빕구르망 서울 식당에 대성집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도가니탕 맛집 대성집에 다녀왔다. * 독립문(행촌동) 대성집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3517178 식사시간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아서 점심시간을 피해 아침 10시 30분에 도착했다. 토요일 오전이라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메뉴판의 가격대로 일반 도가니탕은 1만원, 특은 1만 3천원이다. 맛과 양에 비하면 아주..
2017.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