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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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이라던 삼대국수회관 솔직 후기
눈오는 오후 점심을 먹으러 삼대국수회관으로 차를 돌렸다. 네비를 켜고 삼대국수회관에 도착했고 주차장이 있는 골목에 진입했다. 주차장 출입구에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무개념 인간 덕분에 차를 몇바퀴를 돌아 길가에 차를 댈 수밖에 없었다. 주차 때문에 여기로 왔는데 주차를 못하니 당황스러웠다. 고기국수 맛집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했다. 눈이 와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기본 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마늘짱아찌였다. 7,500원짜리 고기국수를 시켰다. 제주도 치고는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의 물가는 서울과 비슷하거나 서울보다 높다. 드디어 주문한 국수가 나왔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 고명을 섞었더니 더 맛있어 보였다. 돼지국밥의 향이 났다. 국수에 들어간 고기가 고소했다. 면발은 별..
2021.01.01 -
방콕 로컬맛집 떠쌥워이 인생팟타이를 맛보다
과거에 블로그에 소개한 방콕 크루아압손도 정말 맛있었지만 좀 더 로컬느낌 나는 분위기에서 태국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떠쌥워이는 아직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식당으로 치킨과 팟타이가 정말 맛있다. 방콕이 우기여서 비가 내렸다. 떠쌥워이는 구글지도에 한글로 입력해도 검색되니 찾아가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 와우! 로컬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였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났다. 메뉴판을 들고 구운치킨과 모닝글로리 볶음을 시켰다. 스프라이트도 한개! 인생치킨이다. 한국에서 대량생산하는 약품주입식 닭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 났다. 여친도 넘 맛있어 했다. 모닝글로리볶음도 맛있었다. 태국 다녀와서 채식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요즘은 야채를 볶아 먹는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걸 느낀다. ..
2019.10.03 -
연남동 맛집 오나시짬뽕 건강한 맛이 나는 국물
여친의 소개로 오나시짬뽕에 가보기로 했다. 식당 분위기와 맛은 좋았으나 가격이 좀 그랬다. '창렬'이라는 단어가 어울렸다고 할까? 짬뽕 한그릇에 1만2천원은 좀 그랬다. 어찌됐든 맛있게 먹었으니 맛집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혐일운동에 동참하고자 일본여행과 일본야동(?)을 끊었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일식집은 무슨 죄가 있단 말인가. 오나시는 가오나시에서 따온 이름인가 보다. 대표메뉴판을 찍어본다. 나가사키짬뽕, 토마토차슈짬뽕, 토마토해장짬뽕, 토마토알짬뽕, 명란아보카도덮밥.. 명란 아보카도 덮밥도 많이들 시키더라. 내부는 무척 좁고 아담하다. 다찌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옆에서 누가 쩝쩝 후루룩 거리는 게 신경쓰이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천장에도 걸려있는 가오나시.. 주인장의 디테일이 돋보였다고 ..
2019.09.29 -
방콕 맛집 룽르엉누들 맛있고 저렴한 최고의 국수집
방콕에는 3대 국수집 같은 목록들이 존재하는데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건 없다. 자기 입맛에 맞는 곳이 사실 제일 맛있는 곳인 것 아닐까? 올해 혼자 방콕을 여행했을 때 매일 아침마다 들렀던 국수집인 룽르엉누들에 다시 방문했다. 이번엔 여친과 함께 가보았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다. 여친도 너무 좋아해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룽르엉누들은 방콕 BTS 프롬퐁역이라 가깝다. 식사시간이라 그런지 벌써 꽉찬 테이블.. 메뉴를 적는 종이를 가져오는데 메뉴판을 보면서 본인의 취향대로 직접 적는 걸 추천한다. 중간면-어묵-고기국물-라지가 내꺼! 롱안주스도 같이 시키면 잘 어울린다. 이렇게 적는 종이를 가져다 준다. 받아적기도 하는데 내가 적는다고 하면 된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와서 메뉴판에 ..
2019.09.26 -
연남동 점심맛집 따순밥꼬순전 김치찌개 추천
오늘도 여친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연남동에 김치찌개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가봤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찌개맛도 좋았어요. 길게 설명할 필요 있나요? 사진과 함께 보시죠! 간판부터 정감이 가는군요. 빈티지한 느낌이 좋습니다. 편안한 느낌.. 지나친 음주는 감사합니다 라는 주인장의 낙서가 정겹군요. ㅋㅋ 원래 족발집이었다가 백반집으로 컨셉트를 바꿨다는 후문이 있더군요. 메뉴판을 보면 점심식사비가 무척 저렴한 것을 볼 수 있어요. 닭볶음탕도 8천원이라니! 다음엔 혼자서도 와보려구요. 두둥! 우리가 시킨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단촐하지만 있을 건 다 있군요. ㅋ.ㅋ 항공샷으로도 한 번 담아보구요! 블로거는 힘들어요. 맛있는 걸 앞에 두고 사진 먼저 찍어야 하니까요. 김치찌개 비주얼 ..
2019.09.05 -
연남동 점심맛집 진우네초밥 회덮밥 추천
회사 근처에 맛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점심맛집이 있어요. 진우네초밥은 초밥으로도 유명하지만 점심메뉴인 회덮밥도 맛이 좋아서 자주 가요. 여자친구가 일하는 직장에서도 가까워서 여친이랑 종종 가는데요. 저는 꼭 회덮밥을 시켜요. 양도 많고 맛도 좋거든요. 진우네초밥에 도착했어요. 아기자기 정말 귀욥게 생겼습니다. 헤헷! 여친은 돈까스야채덮밥을 시키고 저는 회덮밥을 시켰어요. 회가 엄청 많이 들어가있죠? 보통 참치라고 속이고 흰살생선(냉동상어고기)으로 속여파는 곳이 많은데 진우네초밥 회덮밥에 나오는 생선은 맛이 좋아요. 물론, 무슨 회인지는 모릅니다. 초고추장을 듬뿍 넣고 쓱싹쓱싹 비빕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양도 완전 내스타일이라 몸이 허한 느낌이 들면 꼭 여기에 갑니다. ㅋㅋ 거의 밥을 한톨도 남기..
201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