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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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직원이 말하는 블로그 글쓰기의 기술
어제 역삼동 구글코리아(https://www.google.co.kr/) 사무실에서 티스토리 X 구글 애드센스 포럼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구글코리아였는데 반가운 얼굴도 보고, 평소에 SNS로만 봐오던 티스토리 운영자 및 티스토리 개발진분들의 얼굴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앞에서 MC(?)를 봐주신 구글코리아 직원분의 재치있는 멘트도 좋았고 PINGPONG(http://classpp.com/) 앱을 활용한 즉석퀴즈 이벤트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렇게 간단히 퀴즈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거든요. 참석한 블로거들의 집중도와 열기도 대단했습니다. 그만큼 애드센스가 블로그 ..
2014.07.20 -
재미있는 글쓰기의 달인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슈베르트를 닮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동그란 안경을 쓴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그는 어려운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쓰는 재능과 능력이 그 누구보다 탁월하다. 독특한 외모와 입담, 할 말을 다 하는 듯한 그에게 어찌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모난 돌은 기필코 정에 맞아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 사회는 '할 말, 안 할 말을 가려야 하는 사회'다. 김정운은 문화심리학자, 교수, 칼럼니스트라는 직함보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노는만큼 성공한다'는 책의 저자로 기억되고 있다.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써내리는 능력 김정운의 글은 조선일보에 연재중인 칼럼으로 처음 접했다. 나는 그의 책을 한 번도 읽지 않았다. 제목이 강렬하긴 했지만 공감을 할 수 없었기 ..
2014.06.01 -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글쓰기의 정수
강원국 메디치미디어(출판사) 편집주간이 집필한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 속에 등장하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출판인강원국 씨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 홍보실에 입사했습니다. 기업 20년 사사 정리 작업을 하다 글쟁이로 이름을 날렸고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었던 김우중 대우 회장의 연설문 작성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2000년 6월 청와대의 전화를 받아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정부에서 연설비서관실 행정관,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했습니다. 대통령의 곁에서 연설문의 초안을 작성하고 다듬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글쓰기의 정수를 담고 있는 글입니다. 관저 식탁에서의 글쓰기에 대한 2시간 강의 2003년 3월 중순, 대통령이 4월에 있을 국회 연설문을 준비할 사람을 찾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
2014.04.27 -
조선일보 김명환 기자의 글쓰기 교실
어디 가서 "난 조선일보가 진짜 싫어!", "한겨레는 찌라시 아니야?" 라고 절대 이야기하지 말자. 왜냐하면 자신이 어떤 신문을 싫다고 하는 순간 자신의 정치색이 드러나며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적으로 돌리게 되기 때문이다. 역사가 말해주듯 세상은 어느 한 편의 입장대로, 일방적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경솔한 혀놀림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에,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다. 김명환 기자의 글쓰기 교실 01 글은 '재주'로 쓰는게 아니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06/2013110602922.html 02 글 구상할 땐 책상을 박차라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
2014.02.12 -
출판인이 뽑은 20인의 글쓰기 달인 뉴 파워라이터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경향신문이 기획한 뉴 파워라이터 20 이야기다. 경향신문은 출판사 관계자, 출판 전문가 32명에게 자문을 구해 글을 잘 쓰는 사람 20명을 선정하고 인터뷰했다. 인터뷰 기사는 매주 한개씩 연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병행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각양각색 전문가들의 인터뷰 기사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기사마다 글쓰기 방법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글쓰기 능력 함양에도 좋을 듯하다. 선정기준 전공 분야에서의 전문성, 독자와의 소통 가능성, 자신만의 방법론, 개성 선정위원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기인선 이매진 편집장·김미정 책세상 인문팀장·김미정 푸른숲 편집장·김보경 웅진지식하우스 대표·김수영 로도스 대표·김수현 현실문화 편집팀..
2013.12.30 -
촌철살인의 명필 송호근 서울대학교 교수
'기자도 아닌 것이' 기자들과 일을 한지도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돌이켜보면 '기자 혹은 언론사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내가 지금 여기서 일하게 된 계기가 됐나 싶다. 기자들과 일하면 좋은 점이 두가지다. 우선 아무렇지 않게 낮술을 마실 수 있어 좋다. 팀원들끼리 반주로 마시기도 하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폭탄주를 돌리기도 한다. 술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언론사 취업/이직을 추천하고 싶다. 술 말고도 좋은 점이 또 있다. 글쓰기에 관한 실질적이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은 수많은 정보가 넘실대는 바다이기도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넘쳐나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떤 정보를 신뢰하기는 어렵다. 기자는 글을 쓰는 게 좋아서, 오롯이 밥벌이를 위..
201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