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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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연남동 컴퓨터 수리공 추천 키다리컴퓨터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며칠동안 먹통이 됐던 컴퓨터를 수리했거든요. 퇴근하고 저녁 먹으면서 미드보는 게 좋았는데 컴퓨터가 안되니 답답하더군요. 아이퐁 8으로 보려니 눈알이 뽑힐 것 같아서 오늘 컴퓨터 수리공 아저씨를 부르고 말았습니다. 여자친구의 소개로 키다리아저씨(?)라는 곳을 추천받았는데 알고보니 키다리컴퓨터였어요. 크크! 뜯어서 이것저것 만져보시고 테스트 하시더니 메인보드 접속 불량인 것 같다고 하시고는 금방 고쳐주셨습니다. 서비스 마인드도 너무 좋으셔서 이것저것 만져주셨고요. 비용은 출장비 2만원에 수리비 1만원 해서 총 3만원 드렸습니다. 광고글 아니니까 컴퓨터 고장났을 때 전화해보세요. 엄청 친절하시고 잘 하십니다. 키다리컴퓨터 바로가기 https://map.naver.com/local..
2018.09.13 -
회사 이커머스 사이트를 기획하고 구축하며 느낀 점
과거에 정동극장 영문블로그, 광고대행사(에이전시) 홈페이지, 여행사 기업블로그를 워드프레스로 구축한 경험이 있다. 현재 회사의 웹사이트는 서비스 신청은 되지만 쇼핑몰 기능이 없고, 구글 리마케팅 광고/디지털 마케팅(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한 AB 테스트, 효율성 개선 등)을 위해 상세 데이터를 뽑아내기도 녹녹치 않은 환경이라 비수기인 지금 회사 홈페이지를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업목적도 있고.. 웹사이트 제작 에이전시에 맡기려니 중간급 이상의 퀄리티로 제작하려면 1천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고 내 맘에 찰만한 웹사이트를 만들려면 최소 2천만원 정도의 견적이 드는 것을 확인했다. 게다가 구축기간도 꽤 걸리는 것으로 예상되어 직접 만들기로 했다. 현재 메뉴는 대충 구성된 상태고 이제 메인 페이지에 들어갈 ..
2018.09.08 -
성산동 맛집 신의주찹쌀순대
직장이 성산동에 있다보니 으레 즐겨찾게 되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신의주찹쌀순대도 그들 중 하나인데요. 다른 식당에 비해 사무실과 가깝다보니 더욱 즐겨찾게 되는 것 같아요. 맛집이라기 보다는 만집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만집은 만만한 집의 준말로 편안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식당을 뜻합니다. ㅋㅋ 오늘은 남자직원들이 다들 외근을 가서 혼밥하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가봤습니다. 신의주찹쌀순대 도착~ 주문하고 나오는데까지 약 5분 정도 걸리니까 성미가 급한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식당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 사진만 보면 뭔가 흐리멍텅해 보여서 맛이 없어 보이지만 국물 안으로 다데기가 들어가 있어서 휘~ 저으면 아래처럼 맛있는 순대국밥으로 돌변합니다. 국밥 안에 들..
2018.09.05 -
일하다 과로로 죽을 뻔 한 날을 기념하며
미친듯이 바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저는 전략기획실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마케팅/영업/웹사이트관리/언론홍보'를 병행하고 있거든요. 사내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하다보면 반나절은 지나버리기 일수입니다. 회사에서 가장 급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적재적소를 찾아 회사의 가려운 부분을 긁는 일도 제 몫입니다. 어제는 급한 부분을 처리하기 위해 연락했던 기관에서 연락을 받았고 너무 기쁜 나머지 박수가 절로 나오더군요. 2018년 8월 30일은 제게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일을 하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낀 첫 날이었거든요. 이러다 과로사하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부 미팅을 다녀와 사장님께 보고하고 팀장과 회의를 마친 후 6시가 됐을 무렵에는 정신이 셧다운 되는 경..
2018.08.31 -
밥솥회사 CS본부장과의 미팅에서 얻은 교훈
사업제휴를 위해 밥솥회사에 콜드콜을 하고 일정을 잡아 담당자들과 미팅을 했다. 유명 밥솥회사라 그런지 건물도 꽤 크고 회의실도 깔끔했다. 그러나 주식에 비해서는 초라한 외관의 건물을 보고 내실이 튼튼한 기업이구나 생각했고 상대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직감이 들었다.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동안의 얼굴에 하얗게 샌 머리, 훈련된 미소로 무장한 그는 미팅 내내 질문으로 일관했다. 명함에도 적혀있지 않아 부서를 몰랐으나 자신을 CS본부장이라고 소개했다. 사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와도 수차례 미팅을 진행해왔다고 하며, 자신의 신상품 가격이 적정한지를 묻고, 우리가 진행하는 교육장의 커리큘럼과 사진을 요청했다. 무척 뻔뻔하지만 우리가 을인 걸 어쩌랴. 많이 도와달라는 말을 호소하며 미팅을 마무리했다. 인사를..
2018.08.30 -
소공동 맛집 웨스틴조선호텔 뷔페 아리아 디너 후기
생일기념으로 여친이 쏜다고 해서 조선호텔 뷔페 아리아에 다녀왔습니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을까요? 뷔페보다는 뭔가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이 나서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_-;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지 못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맛있는 음식들만 엄선해서 가져다 놓은 느낌이었고요. 직원들의 서비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찾고 싶지는 않는 뷔페입니다. 조선호텔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아리아 뷔페가 보입니다. 스시조에 방문한 이후로 두번째로 오는 웨스틴조선이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웨스틴조선 호텔은 침구류가 유명합니다. 각도발 때문인지 호텔 내부가 럭셔리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가 납니다. 음식 종류도 너무 부족했어요. 실.망!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회 종류가 참 부실하더군요. ..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