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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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술 혼디주 팸투어 감귤박물관과 휴애리 공원
혼디주(http://hondiju.com/)에서 주최한 제주도 혼디주 팸투어에 운좋게 선발되어 1박 2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혼디는 제주도 방언으로 "함께"를 의미하는데요. 감귤을 원료로 만든 발효주로 2015년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 농특산품 전통주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 첫날에 방문한 감귤박물관과 휴애리 공원의 추억을 기록합니다. 오전 이른 시간에 김포공항에 모여 티웨이 항공에 올랐습니다. 이번 팸투어에서도 운이 좋게 창가자리에 배정되어 비행감성사진(?)을 담을 수 있었어요. 하늘과 도심의 모습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_+ 제주공항에 도착해 제주도 맛집 덤장(http://www.deomjang.co.kr/index.php)으로 갔어요. 전복뚝배기가 나..
2016.11.25 -
공주대학교에서 유튜브로 돈벌기 특강을 합니다.
국립 공주대학교에서 블로그 브랜딩 + 유튜브(동영상 편집 및 업로드) 특강을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해서 자신을 브랜딩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 유튜브를 운영해서 돈을 벌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도록 만드는 일이 이번 강의의 목표입니다. 특강이라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다고 하는데 벌써 80명 이상이 모였다고 하는군요. 10년 전의 저를 만날 생각을 하니 몹시 설렙니다. 그럼 공주대학교에서 뵙겠습니다. :)
2016.11.08 -
내 집 같은 아늑함 네스트호텔 여행기
계획에서 예약까지 1주일. “과연 호텔이 여행의 Destination이 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네스트호텔에서 구했다. 네스트호텔과의 인연은 브랜드 컨설팅 회사 제이오에이치에서 시작한다. 제이오에이치의 포트폴리오를 보던 중 네스트호텔을 알게 됐다. 로고부터 호텔의 외관까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언제가는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게 벌써 1년이다. 네스트호텔로 여행을 떠나려고 결정한 순간 어떤 방에서 묵어야 할지, 조식은 과연 어떨지 검색해보았다. 소풍도 떠나기 전이 가장 즐거운 것처럼, 떠나기 전의 설레임 역시 마냥 즐거웠다. 네스트호텔의 홈페이지를 몇번씩 들어가보기도 하고, 나보다 먼저 호텔을 찾은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기도 했다. '국내 최초의 디자인 호텔스 멤버' 내 눈에 예쁘면 ..
2016.08.01 -
서촌 카페 슬로우레시피
간판을 보고 반했다. 간판 아래로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과 여유있는 공간을 보고 또 한 번 반했다. 서촌 카페 슬로우레시피는 첫만남부터 호감이었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서 그렇게 친근했나 보다. 아는 누나를 만났다. 처음에는 삼청동을 걷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서촌으로 가게 됐다. 가구를 구경하려고 마켓엠으로 걸어갔는데 일찍 문을 닫아버렸다. 그래서 우리는 맛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식당을 찾아 걷다가 슬로우레시피라는 카페를 발견했다. 웹디자이너분이 오픈한 카페라서였을까? 올망졸망 모여있는 글자 간판이 귀엽고 예쁘다. 테이크아웃 커피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구나. 입구 바로 옆으로 책상이 놓여있었다. 그 위로는 사진이 보였는데 처음엔 장식의 일부라는 생각을 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었다. ..
2016.06.02 -
북촌 한옥마을 당일치기 솔플 여행기
"지쳤어"라는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블로거 팸투어를 이용해 주말마다 일탈을 꿈꾸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회사와 집을 반복하며 늘 비슷한 일상을 보냈다. 재테크에 목매달고 스스로를 압박해서 더 지쳤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주말에는 내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는 뭔가를 하고 싶었고 이번 주말부터는 매주 전국을 돌며 멋과 맛을 즐기기로 했다. 가진거라곤 건강한 몸뚱아리 밖에 없잖은가? 처음 여행지로 북촌한옥마을을 정하게 했던 방아쇠는 영화 북촌방향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심각 캐릭터 김상중, 능청맞은 바람둥이 역의 유준상, 한 때 이상형이기도 했던 송선미가 나오는 홍상수 감독 영화다. 홍상수 영화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좋았는데 북촌방향이 혹시 북촌을 배경으로 촬영한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북촌 한옥마..
2016.05.29 -
인간실격, 가면의 고백, 굶주림
어제 영등포 교보문고에서 사온 책들입니다. 보통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지만 어제가 설 당일이어서 그랬는지 광화문 교보문고는 문을 닫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1년 365일 영업하는 교보문고 영등포점에 다녀왔습니다. 인간실격은 28살에도 양장본으로 사서 읽은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어쩜 그렇게 재미가 없는지, 몇 페이지 읽다가 책장에 꽂아뒀던 기억이 있습니다. 민음사에서 낸 인간실격을 샀는데 무엇보다 잘 읽혀서 좋습니다.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니 이토록 흥미로울 수가 없습니다. 책이라는 것도 "어느 때에 읽느냐" 하는 시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의 극단적 선택 인간실격을 제외하고는 아직 펼쳐보지도 않았으니 도서 리뷰글 보다는 프리뷰(미리보기)나 산문에 가까운 ..
201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