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제트는 태생이 서민이라 베스킨라빈스는 좀체로 가지 않게 된다. 아이스크림은 그냥 슈퍼마켓에 파는 쮸쮸바 탱크보이나 스크류바를 아주 가끔 사 먹는 편이다. 술을 마실때도 마찬가지. 주머니에 돈이 많이 있어도 호화로운 느낌의 주점 보다는 투다리를 주로 찾게 된다. 뭐랄까. 소박하고 서민의 냄새가 나는 분위기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거기다 금상첨화로 가격도 저렴하고 말이지. :-) 어제 광주 전남대 후문 민토에서 광주전남 블로거모임이 있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했다. 그래서 피시방에 들러서 블로그 포스트 소스도 찾고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시간이 다 되어서 모임에 갔다가 블로거들을 만나고 즐겁게 집에 돌아가서는 문을 열려고 보니 열쇠 꾸러미가 없는게 아닌가. 아뿔싸! USB 메모리..

어제의 포스트에서 밝혔듯이 두산 매거진에서 GQ 코리아 모니터 요원 활동기간이 끝난 기념으로 책을 한권 보내왔습니다. GQ 코리아의 이충걸 편집장이 새로 쓴 책이었습니다. "갖고 싶은게 너무나 많은 인생을 위하여" 라는 책입니다. 사실 이충걸 편집장의 자필이 있는지는 오늘 오후가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누나한테 책 자랑을 하고 있는데 "어? 이거 뭐야?" 그러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좀더 자세히 봤더니 이충걸 편집장의 자필 메시지가 보이더라구요. 특히 오타를 수정하느라 두꺼워진 "도" 자가 마음에 듭니다. 두줄이었지만 고맙습니다. 그렇게 다채로운 삶은 아니지만 하고 싶은 일 하며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충걸 편집장의 메시지 덕분에 작은 행복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충걸 편집장님이 ..

며칠전에 구글에서 애드센스 수표가 와서 어머니 MP3 플레이어 사드려야겠다고 포스팅했습니다. 부모님께 사드릴 MP3 후보를 쭉 살펴보니 삼성과 아이리버의 소형 MP3 플레이어들로 좁혀지더군요. 부모님이 사용하기에 좋을 만한 MP3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첫째, 조작이 쉬워야 합니다. 둘때, 가볍거나 작으면 좋습니다. 셋째, 라디오 기능이 있으면 더 좋아하십니다. 넷째, 용량은 1기가 혹은 2기가 정도만 되면 충분합니다. 이 세가지 조건에 딱 부합하는 모델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바로 삼성 YEPP-U3 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게 5만원 주고 샀어요. 어제 오후에 택배기사님이 물건을 가지고 오셨어요. 어머니께 선물 하기전에 음악을 전송해보고 충전도 해 본후 사용기를 올립니다. 선물 받은 어머니께서 활짝 웃으..

Splicd를 통해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의 원하는 부분의 시간대를 지정하여 그 부분만을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또한 고유 주소를 공유해서 다른 이들에게 원하는 부분만을 들려주거나 재생시켜서 볼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입니다. 유용성면에서는 그다지 모르겠지만 음악 공유 많이 하시는 분들께는 유익한 자료일 것입니다. 이미지와 함께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 드리도록 할게요. 조조영화를 보러가기로 해서 이따 저녁에 뵙겠습니다. :-) ☞ Splicd로 접속합니다. http://splicd.com/ 첫번째 공란에는 유튜브의 동영상 주소를 오른쪽에는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을 설정해 주고 아래의 Continue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 저는 Camel의 Long Goodbyes 라는 명곡을 선택했습니다. 1번에 있는 주소..

주말에 친누나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생일이라곤 한번도 챙겨본 적이 없어서 이번 결혼식에는 꼭 선물을 해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누나가 MP3 플레이어가 없어서 아이팟을 선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팟 중에서도 매우 끌리는 디자인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아이팟 나노 3세대입니다. 인터넷이 더 저렴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 8G짜리를 샀습니다. 누나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참고로 인터넷으로는 신품 기준 16만 4천원, 오프라인에서는 18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케이스도 무척 예뻤는데 급히 포장을 푸는 바람에 촬영을 못했어요. 설명서 이어폰 USB 케이블 그리고 귀여운 아이팟 검둥이가 보입니다. 아이팟 검둥이 앞모습입니다. 저는 왜 사람들이 아이팟 아이팟 하는지 그..

코원 아이오디오 M5L양을 만난 것은 2년전 아마도 2006년 초, 그 당시 MP3 플레이어라고는 아이리버 밖에 없는 줄 알았던 필자는 실은 음악 매니아였다. 영상음악실을 전전하며 기타와 드럼을 배울 생각은 안하고 사장님들과 어울려 술만 먹어 주량만 늘었던 기억이다. 그 당시에도 검색 사이트를 뒤지며 후기를 읽어보고 물건을 구매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나를 단번에 사로잡은 그 녀석의 이름, 바로 아이오디오 M5L이다. M5L의 장점은 "변강쇠를 능가하는 터보레이터급의 베터리 지속시간(완충시 35시간)", "20G의 충분한 저장공간", "타사와 비교불가한 음질" 정도로 요약해 볼수 있다. 단점은 "무겁다는거!". MP3 플레이어 뿐 아니라 외장형 하드, USB 메모리의 활용으로 좋다. 3년을 동거하면서 외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