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16)
-
방콕 한달살기 첫째날
아침부터 설레였다.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2터미널로 갔다. 출발시간이 두시간 넘게 남아서 창가자리에서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왠걸! 사람들로 북적였다. 게다가 거의 모든 체크인 카운터가 자동화되어 있어서 셀프 체크인을 해야 했다. 기기에다 항공권과 여권을 대고 티켓을 받은 다음 수하물(캐리어)을 기계에서 셀프로 맡기는 방식이었다. 뭔가 낯설었다. 방콕행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로 게이트는 북적였다. 외국인도 많았지만 골프여행을 가는 중장년 남성들이 여럿 보였다. 게이트 앞에서는 미니 콘서트도 하고 있었다. 지화자 좋구나! 방콕행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을 영상으로 담다가 프레스트지석 문으로 들어갈 뻔했다. 타이항공보다 못한 느낌이었다. 좌석 공간도 그렇고 기내식도 끌레도르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것 빼고는 별..
2020.01.15 -
방콕 한달살기 준비물 리스트
내일 저녁에는 방콕에 있겠지. 이런 설램은 오랜만이다. 꽤 오래전부터 준비했던 방콕 한달살기가 현실이 되다니. 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것 같다. 한달전부터 어떤 짐을 가져가야 할지 스마트폰에 정리해왔다. 소풍도 가기 전이 더 좋은 것처럼 짐을 생각하는 시간도 소소한 재미더라. 성인남성 1명 기준의 짐이라는 사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방콕 한달살기 준비물 목록 1. 세면도구 - 치약/칫솔/비누/면도기 2. 화장품(?) - 썬크림, 데오도란트 3. 노트북 - 블로그 글 쓰느라 가져가는 건데 되도록 안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무겁기 때문에.. 4. 현지 화폐 - 모바일앱으로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다. 우리은행 위비뱅크가 환율우대 좋으므로 추천! 5. 여권 - 비행기는 타야지. 6. 지갑 - 도난 우려가 ..
2020.01.13 -
방콕 BTS 노선도 BY 몽키트래블
BTS는 방탄소년단의 해외활동 이름이다. 태국은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및 교통혼잡을 줄이고자 1999년 지상철인 BTS를 개통했다. 방콕은 한국 인구를 모두 합친 5천만 보다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인구초밀집지역이다. 출퇴근 시간 서울 강남의 교통체증의 1.5배~2배 정도의 혼잡을 보인다. 여행을 가더라도 혼잡한 시간대에는 BTS를 타는 게 좋다. 몽키트래블에서 공개한 BTS 노선도이다. 태국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여행사로 나는 아직 이용해보지 못했지만 평판이 좋다. *동남아 한달살기 https://cafe.naver.com/donghansal 요즘 동남아 한달살기가 인기다. 나도 방콕에 2개월 반 동안 출장으로 머물렀는데 그때의 좋았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친절한 사람들과 여유..
2020.01.03 -
방콕 가볼만한 곳 아이콘시암 전통살린 태국 최대 쇼핑몰
방콕은 후줄근한 노점식당을 찾아 골목길을 헤매는 일도 재밌지만 럭셔리한 쇼핑몰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아이콘시암은 태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축구장의 73배 크기를 자랑한다. 약 2조원의 돈을 들여 짜오프라야 강변에 세워졌으며 580개의 브랜드와 100여 개의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아이콘시암은 사톤에서 무료셔틀수상보트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우리는 그랩을 타고 이동했다. 외관부터 화려하다. 오오! 맘에 든다. 1층 입구는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처럼 수상시장을 그대로 재현해두었다. 수상시장에서 음식을 먹기 꺼려했던 사람들도 여기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땡모빤(수박주스) 하나를 사서 둘이 나눠 먹었다.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보면 이런 느낌이다. 2층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친숙한 럭셔리..
2019.10.15 -
방콕 더커먼스는 쌈지길에서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태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과거에 저에게 잘해준 사람이 있어서, Task Off하고 싶어서.. 유심칩을 갈아끼웠지요. 과거에 약 석달을 머물며 떠돌던 곳을 순회하고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대기업에서 서비스 제휴 제안이 들어오는 바람에 하루를 통째로 날리기도 했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크크! 과거에는 아속역 근처 숙소에 있으면서 주로 통로와 에까마이, 프롱퐁을 자주 갔는데요. 투자자에게 현금을 받아서 방콕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취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질풍노도 삼춘기를 지낸 터라 여러가지 복잡한 일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경험하기 힘든 즐겁고 고마운 시간이었죠. 투자자를 만나 고마움의 표시도 할겸, 여행도 할겸 방콕을 누비고 돌아왔습니다. 더커먼스라는 곳이 HOT 하다길래 가..
2019.01.09 -
타이항공 서울 서포터즈 1기 모집
태국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하고 있다면 한 번 이상은 들어봤을 항공사 타이항공에서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19세 이상의 성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블로그/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 서울 지역 오프라인 활동 참여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며 최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된 4명에게는 인천-방콕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태국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지원해보세요! :) * 타이항공 서포터즈 지원하기 https://goo.gl/EJR3xp
201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