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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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맛집 무한리필 샤브샤브 마라훠궈
해외여행을 갈 기회가 있으면 되도록 딘타이펑처럼 유명한 곳 보다는 현지인들이 찾는 식당에 가는 편이다. 대만을 대표하는 레스토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딘타이펑을 가보았으나 대기시간도 길고 '이미 조리해놓은 듯한, 신선도가 떨어지는 음식'을 맛보고 적잖이 실망했다. 차라리 강남이나 명동에 있는 딘타이펑이 더 나았다.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이에게 마라훠궈를 추천한다. 고기,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볼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먼저 육수를 주문해야 한다. 2가지 육수를 고를 수 있는데 오른쪽에 있는 닭으로 만든 육수가 입맛에 맞았다.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좀체로 적응이 되질 않는다. 오른쪽에 보이는 다양한 고기들도 무한리필이 된다. 접시를 들고 음식을 가지러 갔다가 깜작 놀랐다. 각종 ..
2014.03.09 -
타이페이의 숨겨진 맛집 따푸철판구이
중샤오둔화역 2번출구로 나와 그대로 두 블럭을 직진한 후 왼쪽 골목으로 돌면 따푸철판구이 간판이 보인다. 숙소 벤도메 호텔 뒤편 골목길에 있어서 식당 앞을 지날때마다 자주 보아왔다. 맛있어 보여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만관광청 직원분이 맛있다고 추천을 해서 여행 마지막 날 방문했다. 따푸철판구이는 요리사들이 서서 실시간으로 주문을 받고 요리를 해 음식을 건네는 철판구이 전문점이다.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메뉴판에 적힌 저 착한 가격을 보라! 공기밥은 10원(한화 350원)이고 대부분의 메뉴가 200원(한화 7,000원)을 넘어가지 않는다. 너무너무 착하다. 처음 테이블에 앉으면 숙주볶음과 양배추볶음, 공기밥을 기본으로 세팅해준다. 메뉴판을 보고 주..
2014.03.07 -
티에디션 썸네일 이미지 나오지 않는 문제 해결법
블로그 주소를 입력했을 때 처음 나오는 페이지를 티에디션으로 꾸며놓으면 좋습니다. 내 블로그에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어떤 글들이 있는지 한 눈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티에디션을 사용하다보면 썸네일이 보여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해당 글에는 썸네일이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이처럼 티에디션에서 썸네일이 보여지지 않을 때의 해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나오면 정말 황당하죠. 분명히 이미지를 넣었고 글 하단에 보이는 첨부파일에도 이미지가 보이는데 왜 썸네일에만 보이지 않는 건지 참 답답합니다. 해결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해 '글 설정' 메뉴를 열어봅니다. 글쓰기 환경의 에디터 선택 메뉴에서 '새 에디터'를 선택하고 저장하세요. 썸..
2013.12.29 -
구글 고객센터의 질 떨어지는 고객지원 서비스
적지 않은 숫자의 블로거들이 블로그 구독자 통계를 보고 구독자 카운터를 설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피드버너를 이용한다. 피드버너는 구글이 인수한 글로벌 서비스로 우리나라에도 사용자들이 많다. 블로그 자체에서 구독자를 카운팅해서 보여주지 못하며 블로그를 옮겨도 구독자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피드버너를 사용하기도 한다. 필자 역시 블로그 운영 초기부터 지금까지 피드버너를 이용중이다. 잦은 오류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체할만한 서비스가 딱히 없다. 6천명이 넘는 구독자수가 어느때부터인지 2천명대로 표시됐다. 구독자 통계를 들여다보니 Feed Reader Breakdown 이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구글이 제시하는 게 핑(Ping)과 리싱크(Resync) 두가지였다. 적용을 해봐도 해결될 ..
2013.12.27 -
블로그 영향력 연구
블로그 영향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댓글을 떠올리는 이들이 있다. 댓글이 많이 달려있으면 그 블로그를 영향력이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블로그 운영 초기에 필자의 블로그에는 하루 50개~1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으나 지금은 하루에 3~5개, 어떤 날은 스팸 댓글 외에는 댓글이 없는 날도 있다. 필자의 블로그에 방문하는 이가 적어서 그런 걸까? 혹은 블로그 시대가 지나버려서 그런걸까? 필자는 직장생활을 하기 전,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낼 당시 하루 50-100개 정도의 댓글을 이웃블로그에 남겼다. 그 결과 필자 블로그에는 매일 적게는 30개 많게는 1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었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유행하던 시절을 떠올려보자. 내가 친구들 미니홈피에 방문해 일촌평을 많이 달고 다닐수록 내 미니..
2013.12.22 -
이색 블로그 탐방 밥블로그
오늘 무얼 먹었는지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인증사진을 올리는 블로그가 있다. 1300개가 넘는 '오늘의 밥' 글 수만 보더라도 운영자가 얼마나 근성가이인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 날짜와 함께 오늘의 밥이라고 된 그의 글에는 몇마디 글자도 없이 그날 먹은 음식 사진이 올라온다. 안밥 메뉴에는 자신이 그린 만화를 소개하는 홈페이지 주소(http://gaehoju.net), IT 제품을 리뷰하는 필드테스트 메뉴도 볼 수 있다. 누구나 먹는 밥이지만 매일 인증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뉴스 기사에 실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온갖 미사여구와 포토샵으로 치장한 음식 사진이 난무하는 음식 블로그와 달리 담백하고 털털하다. 후보정도 안하고 그냥 막 올라온다. 꾸밈이 없으니 글 올리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방문자나 독자..
201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