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47)
-
넷플릭스 화질 저하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
넷플릭스에서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화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다른 일을 하고 다시 재생하는 경우 화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이럴 때 간단히 화질을 최상으로 원상복귀 시키는 방법이 있다. 캡쳐화면과 함께 손쉬운 방법을 알아보자. PC 화면 기준으로 설명한다. 화면 우측 상단의 프로필 이미지를 누르면 계정이 나타난다. 1번의 계정 클릭! 2번의 재생 설정에서 변경 글씨를 클릭하자. 화질 및 데이터 이용 설정 영역을 보면 '자동'으로 되어 있는 걸 '고화질'로 바꿔주면 된다. 저장 버튼을 누르고 다시 영상으로 돌아가보면 고화질로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호미 쉬운 것!
2020.07.30 -
영화 그린북 차별과 저항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사랑스러운 M의 추천으로 영화 그린북을 봤습니다. 비오는 오전 홍대 카페 1984에 앉았어요. 따뜻한 카페모카를 마시면서 재생버튼을 눌렀습니다. 폭력의 역사, 이스턴 프라미스의 주연 비고모텐슨이 나오는 영화라 기대가 컸는데요. 기대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뭉클해지고 말았습니다. 차별과 저항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네이버 평점 9.5점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어요. 독자분과 방문자분들도 시간이 되시면 꼭 한 번 보세요. 참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항은 필요하다 영화 그린북은 과거 미국에서 있던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다룬 영화입니다. 표면적으로는 피아노를 치며 공연을 하는 돈 셜리와 그의 수행기사가 된 토니 발라롱가의 우정을 다뤘고요. 극중에서 셜리는 고용주의 입장, 즉 돈이 많은..
2020.07.10 -
방콕 한달살기 서른날
내일 오전 9시 40분 비행기니까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오전에는 엠포리움 백화점에 가서 럭셔리한 영화관람을 했다. 원래 1인에 3만원 하는 비싼 영화관인데 조조할인을 이용하면 5,700원에 관람할 수 있었던 것! 1917이라는 전쟁영화를 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나았다. 전장의 구성도 너무 멋졌고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스토리를 짧고 굵게 잘 담아냈다. 툭 캔틴이라는 밥집에 갔다. 프롬퐁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걸리는데 평이 좋았다. 팟카파오무쌉을 시켰는데 넘 맛있었다. 소스를 잘못쓰면 이상한 맛이 나오기 쉬워서 가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이다. 타이밀크티도 맛있었다. 흙탕물색인데 어쩜 그렇게 고소한 맛이 날 수 있는 거지? 저녁은 숙소 앞에 있는 야시장에서 먹었다. 구글지도를 켜보니 국수맛집..
2020.02.13 -
방콕 엠포리움에서 영화 저렴하게 보는 방법
럭셔리 쇼핑몰 건너편 엠포리움 백화점 6층에 Em'prive라는 이름의 럭셔리 극장이 있다. 보통 800바트(한화 3만원)으로 상당히 비싸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른 시간 즉 조조할인을 활용하면 단돈 150바트(한화 5,700원)으로 초호화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늘 오전에 150바트로 영화를 보고 와서 너무 좋았기 때문에 조조할인을 이용해 영화를 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 예매 사이트 https://www.sfcinemacity.com/ หน้าแรก | SF Cinema SF Cinema ซื้อตั๋วหนัง จองตั๋วหนัง รอบหนัง เอสเอฟ เช็ครอบหนัง ข้อมูลโรงหนัง ตัวอย่างหนัง เรื่องย่อหนัง www.sfcinemacit..
2020.02.12 -
남산의부장들 기대되는 이유 이병헌
오랜만에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기대를 갖게 된 이유는 이병헌이라는 세글자로 줄일 수 있겠다. 이병헌은 자신이 어떤 역할로 나서야 할지 가장 잘 아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코믹한 것보다는 약간 어둡고 냉소적이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어울린다.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중에서는 달콤한인생, 내부자들, 싱글라이더가 가장 좋았는데 이번에 맡게 된 배역을 보고 있자니 묘하게 달콤한인생과도 겹쳤다. 남산의부장들이 기대되는 이유 몇가지를 꼽아보았다. 실제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 남산의부장들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국정원장(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암살 사건을 다뤘다. 당시 중정부장이었던 김형욱씨는 파리에서 여배우를 만나기로 했다가 흑색요원(특수공작원)에게 납치, 암살 당해 분쇄기에 갈려 닭모이로 버려졌다는 게 현재 가장 유력한 ..
2019.12.28 -
영화 조커 호아킨 피닉스 연기에 압도당한 두시간
압도당했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특별히 잔인한 장면도 없고 놀랄만한 반전도 없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두시간 동안 웃음소리라곤 한두번 정도 들려올 뿐이었다. 영화를 보는 도중에 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호아킨 피닉스에 미쳐버린 연기, 사운드, 약자를 무시했던 자아를 반성하게 만드는 스토리는 관객을 두시간 내내 압도했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여친과 나는 "힘들고 지친다면서도 이게 영화지"라는 말을 했다. 가장 영화다운 방식으로 날 가지고 놀았다. 조커의 열기가 가라앉을 때가 되면 조커를 만나러 다시 극장으로 가볼 생각이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를 보고 유튜브에서 인터뷰를 찾아봤다. 그의 삶 자체가 우리 말로 하자면 불우했다. 그..
201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