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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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세븐일레븐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7가지
방콕에서 출장으로 두 달 반, 여행은 5차례, 지금은 한달살기 중이다. 태국의 세븐일레븐은 한국과 달리 음식의 종류도 많고 맛도 좋다. 태국의 물가에 비하면 세븐일레븐의 음식이 결코 싼 것은 아니며 한국에 비해 조금 싼 편이다. 음식 몇개만 담다 보면 한끼 식사비가 금방 나오므로 섣부른 장바구니 담기는 경계할 것! 1. 어묵우동 한국 편의점에 파는 삼호어묵 같은 어묵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워준다. 면발도 많있고 내용물도 좋다. 국물도 끝내줘서 한끼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좋다. 2. 새우만두 새우가 통으로 들어있는 교자다. 많이 먹으면 금새 느끼해져서 딱 한번만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만두피 때문인지 은근 살이 찌기 쉬우므로 조심하자. 3.계란찜 방콕 세븐일레븐에서 최고의 음식을 뽑는다면 요녀석을 꼽고 ..
2020.01.28 -
방콕 한달살기 라면을 꼭 가져가야 할까
가져갈 필요 없다. 나도 진라면 5봉지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짐이 많아서 고민하다 그냥 놓고 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가면 진라면을 판다. 게다가 한국라면을 대체할만한 맛있는 저가 라면들이 많아서 굳이 라면을 살 필요가 없다. 방콕 시내 한인식당에서 김치도 kg 단위로 팔기 때문에 라면을 먹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농심 신라면과 비슷한 맛이 나는 700원짜리 컵라면 니신이라는 일본기업에서 만든 컵라면인데 맛이 좋다. 나도 혐일 감정이 있긴 하지만 대체제가 없는 걸 어떻게 하리! 태어나서 한번도 일본 야동,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를 안 봤다면 나를 돌팔매로 쳐도 좋다. 니신에서 나온 라면이고 20바트(한화 720원)다. 세븐일레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2020.01.19 -
방콕 한달살기 셋째날
혼행은 고요하다. 여자친구랑 같이 있을 때는 혼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혼자 있으니까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행은 혼자 하는 게 더 편하고 좋다는 게 결론. 셋째날에는 처음으로 빨래를 했다. 일주일은 입을 수 있는 옷가지를 챙겨왔지만 한 달간 머무를 생각을 하니 빨래를 해보고 싶어졌다. 방콕 한달살기 세제 추천 세븐일레븐에서 샀다. 방콕 길거리에서 많이 맡아본(?) 향기가 난다. 액상 세제이고 세탁기, 손빨래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그려져 있다. 숙소에 있는 세탁물 건조대가 워낙 공간이 적어서 널지 못한 빨래는 옷걸이에 걸어서 방안에서 말렸다. 방콕이 워낙 더운 나라라고 해서 빨래가 금방 마르지는 않더라. 습해서 그런가? 마트 푸드코트에서 밥 먹..
2020.01.17 -
방콕 한달살기 둘째날
야속하게도 시간은 더 빠르게 흘러간다. 방콕 한달살기 3일째인 지금 어제의 일을 복기하려고 하니 아리송하다.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어.. 어제는 방콕에 온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하루 하루 지날수록 더 많은 것들이 보인다. 예컨대 숙소에서 보이는 방콕 시민들의 주택들만 하더라도 첫째날에는 눈 앞에 보이는 집들만 보다가 지금은 저 멀리 있는 집들까지 보게 된다고 할까? 지금 이 순간은 누군가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시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게 주어진 이 특별한 시간과 여유로움에 감사한다. 오전에 일어나서 좀 늑장을 부렸다. Flavorful(파씨네?)라는 맛집이 온눗역에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구글에 등록된 정보와 다르게 11시 오픈이란다. 하는 수 없이 구글 지도를 켜고 다른 곳을..
2020.01.16 -
방콕 한달살기 첫째날
아침부터 설레였다.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2터미널로 갔다. 출발시간이 두시간 넘게 남아서 창가자리에서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왠걸! 사람들로 북적였다. 게다가 거의 모든 체크인 카운터가 자동화되어 있어서 셀프 체크인을 해야 했다. 기기에다 항공권과 여권을 대고 티켓을 받은 다음 수하물(캐리어)을 기계에서 셀프로 맡기는 방식이었다. 뭔가 낯설었다. 방콕행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로 게이트는 북적였다. 외국인도 많았지만 골프여행을 가는 중장년 남성들이 여럿 보였다. 게이트 앞에서는 미니 콘서트도 하고 있었다. 지화자 좋구나! 방콕행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을 영상으로 담다가 프레스트지석 문으로 들어갈 뻔했다. 타이항공보다 못한 느낌이었다. 좌석 공간도 그렇고 기내식도 끌레도르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것 빼고는 별..
2020.01.15 -
대만여행 타이페이 등불축제에 다녀와서
스쿠트항공과 대만관광청의 지원으로 다녀온 대만여행은 자유일정이었다.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 어디서 묵을지 자신이 선택할 수 있었다. 등불축제는 대만관광청이 추천하는 행사였기에 타이페이 위안산역에서 열리는 등불축제에 다녀왔다. 형형색색으로 수놓인 아름다운 조형물과 인산인해를 이루는 군중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만의 인구는 2,300만명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우리나라(남한) 인구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위안산에서 열린 등불축제에 대만 인구의 10%는 넘게 오지 않았을까 착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모여들었다. 세븐일레븐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 등불축제를 보러 위안산역에 왔는데 좀 더 어두워지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역 근처의 골목골목을 누비다가 편의점 세븐일레..
201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