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52)
-
패션 마니아를 위한 소장품 인증샷 컬렉션 Hypebeast Essentials
디지털 패션 전문지 Hypebeast에서 자신의 소장품을 인증하는 Essentials를 만나볼 수 있다. 타인의 취향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증샷을 올린 이의 실명, 직업을 비롯 간단한 소개문을 볼 수 있다. 또 사진에 나와있는 소장품에 마우스를 올리면 상품명을 알수 있다. 오프라인 패션지에서 착안한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나만의 Essential을 만들고 블로그 친구들과 릴레이를 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법 하다. Hypebeast Essentials http://hypebeast.com/tags/essentials/ Karl Hab이라는 포토그래퍼의 Essential 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운동화 루나글라이드가 보인다.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겠지만 루나글라이드를 남자가 신었을 ..
2012.01.13 -
귀염둥이가 보낸 선물과 PS3 추천 스포츠 게임
벌써 스무날!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뒤로 20일이라는 날들이 지나갔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연말을 맞아 회식 자리도 종종 있었고 몸도 마음도 지치는 느낌을 받았다. 어떤 일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로, 그냥, 푹 쉬고 싶었던 것이다. 어제 오후 사무실에 택배가 도착했다. 총무부의 전화를 받고 수령한 소포는 우체국 택배였고 발신자 이름은 '귀염둥이' 라고 적혀있었다. 귀염둥이라니. 누굴까. 문제의 귀염둥이 사진이다. 보내는 분에 자신의 주소 대신 우리 회사가 소재한 곳의 주소를, 이름 대신 귀염둥이를 적어뒀다. 전화번호는 내 전화번호였다. 나를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택배 상자 안에는 목도리, 편지, 사탕이 든 용기, 이외수의 책 2권이 들어있었다...
2012.01.11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 구매후기 및 추천게임
중학생이었을 당시의 일이다. 마포 큰아버지댁에 놀러갔는데 세가 새턴이라는 게임기가 있었다. 애완견만 5마리를 키우고 게임기도 여러 대 있어서 놀러갈 때면 언제나 즐거웠던 추억이 있다. 견물생심이라고 했던가. 사촌형이랑 세가 새턴으로 버추어 파이터라는 게임을 했는데 3D 캐릭터의 움직임은 충격 그 자체였다. 오락실이 흥하고 스트리트 파이터가 최고의 인기 게임으로 군림하던 시절이었기에 3D라는 기술 자체가 슈퍼, 울트라, 하이퍼 테크놀로지였던 것이었다. 집에 돌아와 부모님을 졸라대기 시작했고 결국 한두해 지나 플스를 구매했다. 집에 친구들 불러다놓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기던 그 때의 기억이 아련하다. 15년만에 잡은 콘솔 게임기는 한 마디로 '어메이징' 이다. 10년이 아니라 1년에도 수차례..
2011.12.18 -
세이코 프리미어 SNP001J 시계 REVIEW
반년 전이었을까. 지샥 전자시계를 샀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중고로 되팔았다. 올검 기즈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시계였는데 터무니 없이 무거운 중량과 투박한 디자인에 금새 정이 떨어졌다. 그 후로 해시계와 아이폰 시계를 애용하던 필자는 SEIKO 시계에 꽂히고 말았다. 일명 스누피라고 불리는 SNP001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뛰어난 시계로 20대-30대 남성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다. 마음은 그랜드 세이코를 향했으나 지갑이 SNP001을 가리켰다. 狂犬 배경을 보고 필자를 돌아이로 오인할 수 있는데 이 강아지는 名品 지방시(GIVENCHY)의 Rottweiler 티셔츠의 모델이다. 해시계 다음으로 애용하던 iWatch(아이폰 시계)의 위용이 대단하다. 세이코 프리미어 SNP001은 세이코 시계 중 저렴한..
2011.12.06 -
가볼 만한 남성 패션 커뮤니티 디젤매니아
남성용 화장품이 불티나듯 팔려나가는 시대, 자신을 가꿀줄 아는 남자라면 패션 커뮤니티 하나쯤은 즐겨찾기 해둬야 하지 않을까. 디젤매니아는 네이버 카페의 이름으로 회원수 26만 3천명, 즐겨찾는 멤버만 3만명이 넘는 대표 남성 패션 커뮤니티 중 하나다. 필자 역시 디매(디젤매니아의 약자)의 눈팅족(남이 쓴 글이나 사진을 보기만 할뿐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멤버)이다. 남성 패션잡화 혹은 패션트렌드에 관한 궁금증이 있을 때 찾으면 유용하다. 디젤매니아 http://cafe.naver.com/dieselmania 소장품 실사정보 게시판에 올라오는 회원들의 소장품 사진들. 회원 패션 게시판에는 회원들이 올린 착샷(옷이나 아이템을 착용하고 찍은 사진)이 꾸준히 올라온다. 견물생심, 디매를 가까이 하는 순간 지..
2011.12.04 -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5편의 미국드라마
제목을 짓고 난 찰나, 아차 싶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죽기 전에 가봐야 하는 여행지… 류의 패러디일 뿐인데. 너무 거창하지 않은가. 7살짜리 꼬마가 내 인생 최고의 영화를 논하는 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야무지게 재미있는 미드(미국드라마)를 엄선했다는 사실이다. 알랭 드 보통의 TED 강연(A kinder, gentler philosophy of success)을 봤다. 강연중에 길거리를 걷다 무언가 머리 위로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맞는 말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목숨. 내일 지구가 멸망할 거라면 사과나무 한 그루 심는 대신에 미드나 한 편 찾아 보는 게 어떨까. 덱스터 http://www.sho.com/site/dexter/home.do 여성지 에디터를 사..
20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