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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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도소 접속하는 방법
성범죄자, 살인범 등 강력사건을 저지른 피의자(범인)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가 화제다. 평소 강간, 살인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피해자 얼굴만 공개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디지털 교도소에는 사회적 지위와 돈을 악용하여 법원으로부터 솜방망이 처벌을 받거나 죄를 면한 범죄자들의 얼굴과 범죄내용이 고스란이 공개되어 있다. 디지털 교도소는 현재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진 1기는 한국 경찰과 인터폴의 공조로 신원이 특정됐으며 2기가 바톤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교도소 nbunbang.ru/ 서울대 교수, 종교인, 경찰 고위간부, MBC 기자도 디지털 교도소를 보다가 밤을 꼬박 샜다. 성범죄 목록에 서울대 음대 교수가 있었다..
2020.09.13 -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실상 폭로 기자 실종
중국은 공산국가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소리소문없이 정적이 사라지는 건 예삿일이고 그 주변인도 쥐도새도 모르게 실종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정부의 언론통제 수준도 어마무시하다. 최근에는 시진핑을 곰돌이 푸우에 비교하는 사진을 SNS에 올린 중국인이 6개월의 징역살이를 했다. 중국에 비하면 한국은 대통령을 코알라에 합성하는 바퀴벌레들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언론 자유 국가다. 중국에서 시진핑을 동물에 합성해서 인터넷 올렸다가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실종될 공산이 크다. 시민기자이자 변호사인 천추스의 실종 중국 우한에서 우한 폐렴 감염실태를 SNS에 고발해온 시민기자 천추스가 나흘째 소식이 끊겼다. 실종됐다. 지난달 우한으로 돌아간 천추스는 병원과 장례식장을 돌며 우한폐렴의 실태를 ..
2020.02.11 -
한국 자영업자들이 계속 힘들어지는 이유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남 잘 되면 우루루 따라해서 원래 잘되던 가게까지 망하게 하는 나라입니다." 씁-쓸. 뉴스에서는 자영업자들 폐업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자영업이라 함은 내가 없으면 그 일이 돌아가지 않는 일을 말한다. 즉, 자기 몸을 갈아서 돈을 버는 게 자영업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건 치킨집이다.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치킨은 굽고 배달은 보낼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뛰어들기 쉬운 만큼 망하기도 쉽다. 자영업자 3명 중 2명은 3년 안에 망한다는 뉴스도 나왔다. 자영업자들은 왜 자꾸 생겨나고 왜 자꾸 망하는 걸까? 고용 불안에 따른 빠른 은퇴 대기업 기준으로 40대, 오래 버티면 50대 초반이면 회사를 나와야 한다. 요즘은 대리에게도 희망퇴직을 받는 시대다. 대기업이라고 해서 편안하게..
2019.12.22 -
한겨레 구본준 기자가 말하는 직장인의 글쓰기
구본준 기자는 살아있을 적 만화와 건축에 조예가 깊다는 평을 들었다. 한겨레 기획취재팀장·기동취재팀장·문화부 대중문화팀장을 거치며 한겨레 기자로, 건축기자로 널리 알려져있었다. 작년 11월 이탈리아 취재에 나섰던 그는 심장마비로 돌연사했다. 평소 구본준 기자의 글을 읽어오던 이들은 충격에 빠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비롯해 인터넷 세상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구본준 기자의 글을 검색하다 우연히 어느 출판사 편집자의 글을 읽었다. 구본준 기자가 글쓰기 책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안타깝지만 이제 그의 글쓰기 강좌를 책으로 읽는 건 요원한 일이 됐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구본준 기자가 세바시에 출연해 '직장인의 글쓰기'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던 영상이 유튜브에 올려져있다. 영상으로 보는 것..
2015.02.03 -
아내와 사별한 전직 기자의 블로그 주부아빠의 행복일기
2009년 기업블로그 담당자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회사재정 및 인원이 중소기업에 비해 여유가 있는 대기업에서 주로 블로그를 운영했다. 기업블로그에 방문해 비밀댓글로 취재요청을 했고 LG전자, 농심, HP, 소니코리아, 안철수연구소의 기업블로그 담당자분들을 만났다. 이 때 만난 홍보담당자분들 중 한 분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봤다. 아내와 사별한 기자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주부아빠의 행복일기는 약 2년 전 아내를 병으로 떠나보낸 전직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로 떠난 아내와 남은 아들을 생각하며 올린 일기형식의 글이 가득하다. 주부아빠의 글을 읽어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렇다고 슬퍼지는 글만 있는 건 아니다. 남은 아이에게 옷을 선물한 이웃의 사연(blog.naver...
2014.12.11 -
조선일보 김명환 기자의 글쓰기 교실
어디 가서 "난 조선일보가 진짜 싫어!", "한겨레는 찌라시 아니야?" 라고 절대 이야기하지 말자. 왜냐하면 자신이 어떤 신문을 싫다고 하는 순간 자신의 정치색이 드러나며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적으로 돌리게 되기 때문이다. 역사가 말해주듯 세상은 어느 한 편의 입장대로, 일방적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경솔한 혀놀림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에,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다. 김명환 기자의 글쓰기 교실 01 글은 '재주'로 쓰는게 아니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06/2013110602922.html 02 글 구상할 땐 책상을 박차라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
201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