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이것저것 리뷰(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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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 캐시워크 만보기 앱으로 식료품비 아끼기
식료품~비? 돈을 모으는 데 있어서 먹는 것 만큼 방해가 되는 일도 없다. 집에서 계란 후라이에 야채만 먹어도 사는 데는 지장이 없으나 직장 다니면서 군것질 한 번 안하는 건 확률로 치면 0에 수렴한다. 월급의 70%를 저축하는 짠돌이인 나도 뜻하지 않은 구간에서 군것질을 남발하는 습성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 매운 음식이 당기는 일도 다분하며 술을 마시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멘탈관리에도 능해야 돈을 꾸준히 모을 수 있다. 난 커피를 자기 돈 주고 사먹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콩을 태워서 만드는 게 커피인데 몸에 좋을 리가.. 커피를 먹을 때마다 속이 더부룩하고 울렁거려서 커피숍에 가더라도 과일주스를 마신다. 밥값에 가까운 커피값을 지불하면서도 좋다며 헤헤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
2019.10.17 -
설리 죽음으로 내몬 악플러들 태형으로 응징해야
설리가 죽었다. 늘 웃는 모습이 밝아보여서 좋았는데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목을 맸다. 설리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외로움을 표출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늘 짠한 마음이 있었다. 누군가는 관종이라고 놀렸지만 관종이 어때서? 타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건 인간의 본능이다. 게다가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산다. 비보를 접하고 눈물이 흘렀다. 나는 단 한번도 스타에 대한 악플을 달아본 적이 없지만 설리의 인스타그램이나 뉴스기사에는 악플이 더 많이 보였다. 유니와 최진실의 극단적 선택이 떠올랐다. 그들도 악플 때문에 우울증에 걸려 극단 선택했다. 익명성에 기대 유명인에게 분풀이하는 찌질이들이 너무도 많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싱가포르 따라 태형 제도로 응징..
2019.10.16 -
산타토익 투자 제안했다 거절당한 사연
유튜브에서 산타토익 대표의 동영상을 봤다.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확신, 그리고 그동안의 과정이 마음을 움직였다. (군대에서 여자친구가 바람이 난 것에 동지애를 느낀 건 안 비밀..) 투자를 해본 적이 없었지만 투자가 하고 싶어졌다. 수중에 있던 돈 천만원을 투자하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다. 어떤 반응이 올지 궁금했다.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회신이 왔다. 거절 당했지만 묘하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아직 투자에 대한 경험이 없기도 했고, 내가 믿을만한 기관이나 손정의급의 벤처투자가가 아니기 때문이리라. 10년 안에는 좋은 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그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산타토익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9.10.13 -
직장인 재테크 교보문고 바로드림으로 책 싸게 사기
온라인에서 얻은 정보로 책은 사는 건 내 스타일과는 맞지 않다. 온라인에서 추천받은 책이라도 일단 서점에 가서 책을 펼쳐보고 나랑 맞는지 봐야 한다. 끌리면 사고 안 끌리면 바로 내려놓는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는 책을 보고 교보문고에 갔다. 그리고 책을 펼쳐보다가 순식간에 10페이지 이상을 읽어버렸다. 이런 책은 내게 맞는 책이다. 교보문고 앱을 열고 바로드림으로 책을 주문하면 온라인 판매가(정가의 할인가)로 책을 구입할 수 있다. 로그인이 된 상태에서 책 이름을 검색하고 바로드림 버튼을 누르면 된다. 바로드림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 구매한다. 서점에서 본인이 직접 책을 찾아서 가져다주는 방식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주문이 완료되었다. 책은 공짜로 읽지 않는다. 내게 도움을 준 책은 작가의 성의에 보답하..
2019.10.13 -
영화 조커 호아킨 피닉스 연기에 압도당한 두시간
압도당했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특별히 잔인한 장면도 없고 놀랄만한 반전도 없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두시간 동안 웃음소리라곤 한두번 정도 들려올 뿐이었다. 영화를 보는 도중에 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호아킨 피닉스에 미쳐버린 연기, 사운드, 약자를 무시했던 자아를 반성하게 만드는 스토리는 관객을 두시간 내내 압도했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여친과 나는 "힘들고 지친다면서도 이게 영화지"라는 말을 했다. 가장 영화다운 방식으로 날 가지고 놀았다. 조커의 열기가 가라앉을 때가 되면 조커를 만나러 다시 극장으로 가볼 생각이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를 보고 유튜브에서 인터뷰를 찾아봤다. 그의 삶 자체가 우리 말로 하자면 불우했다. 그..
2019.10.06 -
더머스탱네로 반팔티 구입기 및 착샷
이번 머스탱네로호텔은 다양한 분위기도 좋았지만 티셔츠를 산 것도 수확이었다. 직원들이 입고 있는 모습이 넘 이뻐보여서 물어보니 구매 가능하다고 했다. 여친이 오빠는 맨날 이 셔츠만 입고 나온다고 할 정도로 자주 입는데 안 입은 것처럼 편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이 옷을 입은 사람을 한번도 마주치지 않은 것도 조으다. 처음엔 L사이즈로 샀는데 어깨 부분이 너무 타이트해서 XL로 교환했다. 헤헷! 옷걸이에 걸어본 모습.. 참고로 이 사이즈는 L이다. 태국인들의 체구가 다소 작기 때문에 티셔츠 역시 사이즈에 비해 약간 작다고 보면 된다. XL사이즈가 챔피언 티스쳐의 L사이즈와 유사하다. 이 티셔츠만 입으면 몸 속에 숨겨져 있던 바이브가 뿜어져 나온다. XXXTENTACION의 MOONLIGHT 추천! 팔 기장..
201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