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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배터리 조루를 해결하는 5가지 방법
아이폰을 5S로 바꾼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배터리가 뚝뚝 떨어지는 게 눈에 보였다. 완충을 해도 얼마 안가서 95%가 되더니 두어시간 인터넷 검색좀 했다고 70%까지 떨어지는 것이었다. 백그라운드 앱을 삭제하고 이것저것 만져봐도 배터리는 70세 할아버지의 소중이 마냥 땅으로 꺼져만 갔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아이폰5S는 원래 배터리가 조루라는 둥, 그 정도면 양호하다는 둥, 왠만하면 교체가 안 될 거라는 둥 별의 별 말들이 무성했다. 어떤 이는 배터리 조루 현상을 해결하는 자신만의 비결을 블로그에 올려놓았는데 그대로 따라해도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 배터리 조루 현상을 해결해보고 안되면 서비스센터로 간다고 다짐했다. 배터리를 세우겠다 더 오래가게 만들어..
2013.12.19 -
플레이스테이션4 체험단 선정의 기쁨
방송통신 이용자보호를 위한 포럼에 다녀왔다.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전파진흥원·인터넷진흥원 등 정부기관, KT·SKT·LG U+ 등 통신사, 학계에서 박사님도 한 분 오셨다. 방송통신 유관기관에서 내공을 쌓은 무림고수들이 모여 방송통신 이용자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자리였다. 독자분 중에서도 방송통신 이용자로서 불편하거나 제안/건의할 사안이 있다면 필자의 이메일로(bloggertip@gmail.com) 전달해주길 당부드린다. 필자의 발표순서가 다가올 무렵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왔다. 플레이스테이션4 체험단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는 내용이었다. 플스3로 GTA5를 무척 재밌게 즐겼기에 이번 PS4 체험단에 신청했고 꼭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28명만 뽑는다고 하니 게임 관련 파워블로거들이 주로 ..
2013.12.13 -
촌철살인의 명필 송호근 서울대학교 교수
'기자도 아닌 것이' 기자들과 일을 한지도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돌이켜보면 '기자 혹은 언론사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내가 지금 여기서 일하게 된 계기가 됐나 싶다. 기자들과 일하면 좋은 점이 두가지다. 우선 아무렇지 않게 낮술을 마실 수 있어 좋다. 팀원들끼리 반주로 마시기도 하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폭탄주를 돌리기도 한다. 술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언론사 취업/이직을 추천하고 싶다. 술 말고도 좋은 점이 또 있다. 글쓰기에 관한 실질적이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은 수많은 정보가 넘실대는 바다이기도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넘쳐나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떤 정보를 신뢰하기는 어렵다. 기자는 글을 쓰는 게 좋아서, 오롯이 밥벌이를 위..
2013.12.04 -
나희덕 시인의 아름다운 시 푸른 밤
문득 헤어진 여자친구가 추천해준 시가 떠올랐다. '푸른 밤'은 시인이자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이기도 한 나희덕 선생님이 지은 시다. 처음 '푸른 밤'을 읽고 폭풍감동을 받아 나희덕 시인의 책들을 모조리 뒤져봤다. 지금 책상 위에는 컴퓨터가 있고 그 앞에 키보드가, 그 옆에는 나희덕 시인의 책 '한 접시의 시'가 놓여있다. '푸른 밤'이 실린 책 '그곳이 멀지 않다'를 먼저 읽어보고 싶었으나 가는 서점마다 재고가 없었다. 오늘 오전에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광화문점 재고가 1권 있다는 걸 확인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점에 갔으나 시집은 보이질 않았다. 직원이 와서 찾아보더니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예약된 것 같다"며 따로 주문을 해야 구할 수 있다고 했다. 제갈공명의 초갓집을 찾은 유비처럼 삼고초려의 ..
2013.12.02 -
김영하 뉴욕타임즈 칼럼 플레이스테이션 속의 인생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널리 알려진 김영하(http://kimyoungha.com/tc/)의 칼럼이 뉴욕타임즈 Opinion 메인을 장식했다. 지난달부터 뉴욕타임즈의 고정 칼럼니스트가 된 김영하는 매달 한개의 칼럼을 기고하기로 했다. 같은 한국인으로써 대단히 축하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TV, 스마트폰, 선박,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산업 강국이지만 문학쪽으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영문판으로 번역되어 해외에서 선전했으나 그 외에 이렇다할 주목을 받은 작품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 의미에서 김영하의 뉴욕타임즈 칼럼은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뉴욕타임즈는 조중동과 달리 영어를 사용하는 전세계인..
2013.11.28 -
무한도전 만화 여자전쟁보다 재밌는 원한해결사무소
청소년이 보는 방송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 성인만화 여자전쟁이 소개돼 황당하다는 신문 기사(조선일보)를 봤다. 자주가는 인터넷 카페에서 검색해보니 실제로 많은 이들이 무한도전을 보고 이 만화책을 펼친 흔적이 보였다. 호기심이 생겼다. "도대체 어떤 만화이길래 이렇게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걸까?"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만화를 펼쳐봤다. 여자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온갖 불화들을 엮었다. 흥미롭고 자극적이다. 그런데 금방 질린다. 소재가 너무 극단적이었다. 실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도 더러 있지만 귀신을 보는 등 말도 안되는 에피소드도 많다. 게다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도 있다. 예를 들어 어느 부부가 셀카 동영상을 찍는다. 남편은 아이들이 집을 잘 뒤지는 자식들 때문에 차 트렁크 ..
201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