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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책 추천 부의 인문학 진보정권 때 부동산 올라
누군가의 추천으로 부의 인문학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제일 내용이 유익하고 술술 읽혀 가독성까지 좋다. 저자가 유명 경제학자들의 지혜를 빌려 투자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를 늘리는 방법에 대해 적었다. 저자 브라운스톤(우석)은 진보정권 때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주장한다. 책에서 소개한 이유를 옮겨 적어본다. *부의 인문학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518121 부의 인문학 자본주의 게임에서 반드시 이기는 부의 법칙!500만 원으로 50억 원을 만든 실전 투자가 브라운스톤(우석)이 필터링한 인문학은 투자 안내서 『부의 인문학』.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들이 book.naver.com 왜 진보정권 때 부동산 가격..
2021.06.25 -
이웃집 백만장자 미국 부자 1,000명에게 물었더니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세이노가 추천한 이웃집 백만장자를 읽고 있다. 실제 미국의 백만장자 1,000명의 재산과 생활방식을 연구한 책으로 부자들의 특성을 알기 좋은 책이다. 특히 요즘처럼 플렉스, 플렉스 거리며 값비싼 외제차와 명품, 부동산으로 자신을 과시하는 사람들이 유튜브 등의 미디어에 과하게 노출되는 시기에 부를 일구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보기 삼기에 좋은 책이다. 인상깊게 읽은 대목을 정리해본다. 진짜 부자들은 낡은 구두를 신고 다닌다 "우리 조사에 참여한 백만장자 중 구두 1켤레에 667달러 이상을 주고 산 적이 있는 사람은 1%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 매체는 소비 행위의 비정상적인 내용을 강조해 보도하기를 즐긴다. 결국 우리 젊은이들에게 비싼 물건을 사는 것은 부자들에게 흔히 있..
2021.06.16 -
부동산 투자 책 서평 결혼보다 월세
성선화 기자가 쓴 결혼보다 월세를 읽었다. 부모님이 임대업을 하고 계셔서 자연스레 부동산에 관심이 간다. 서울에서 회사 다닐 적에는 임장을 한답시고 퇴근 후에 버스를 타고 빌라를 구경하기도 했다. 마치 여성들을 위해 쓴 책처럼 보이지만 남자에게도 적잖이 도움이 되는 부동산 책이었다.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세를 주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밌게 그려냈다. 주요 대목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자. 66p 정리하자면 내가 대출 이자를 내면 '나쁜 대출', 내 돈으로 내지 않으면 '좋은 대출'이다. 내 부동산 투자 수익률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매매가도, 월세도 아닌 '대출 금리'다. -> 대출이라 하면 무조건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나 역시도 대출에 대해 나쁜 선입견..
2021.05.25 -
벼락거지 낳은 한국사회 앞으로 어떻게 될까
최근 부동산 시세가 폭등하고 주식이 폭등하면서 재테크를 한 사람과 재테크를 하지 않거나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 사이에 엄청난 간극이 벌어졌다. 미디어는 부동산과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 틈에서 하루 아침에 거지가 된 사람들을 일컬어 벼락거지라고 부르고 있다. 하루 아침 벼락거지된 서민과 중산층 과거 금리가 높던 시대에 살던 어른들은 근로소득을 열심히 모아 저축하면 흙수저도 동수저, 은수저가 되는 시대를 경험했다. 즉, 성실함은 근로소득만으로 가난한 서민을 탈출해 중산층이 될 수 있는 무기였다. 부자들은 자식들에게 재테크와 투자를 가르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으나 그렇지 못한 서민과 중산층은 자식들에게 근로소득 의존과 저축만이 살길이라며 투자의 가치를 가르치지 않았다. 결국 부자의 자식은 부자..
2021.01.28 -
인천국제공항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게 아니었다. 인천공항을 목적지로 여행하는 사람들에 관한 뉴스를 봤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비행기날개를 묶기 수년 전의 기사였다. 사람들이 뜨거운 여름을 피해 공항으로 피서를 떠난다고 했다. 그때만 해도 몰랐다. 그들이 공항으로 여행을 떠나는 진짜 이유를. 일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했는데 당분간 해외를 나갈 길이 사라졌다. 공항이 보고 싶어졌다. 김포공항 말고 인천국제공항에 가야지 계획했다. 어렵게 일정을 짜거나 할 필요가 없었다. 다음 날이 되면 지하철에 몸을 싣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에서 내리면 되니까. 일몰이 시작될 무렵인 4시가 조금 넘어 출발했다. 공항 안으로 쏟아지는 노을빛을 만나길 기대하면서. 시집을 한 권 챙겼다. 지하철에서 왕복 두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무료할까봐 책을 ..
2020.10.22 -
헌책
아아- 헌책이 자아내는 정취란... 대형서점 브랜드로는 알라딘, YES24에서 온·오프라인 헌책방을 운영한다. 주로 알라딘 중고매장을 이용하며 가끔 신촌 글벗서점에 가서 책장을 뒤진다. 헌책 특유의 낡은 종이에서는 30년 전의 냄새가 난다. 오늘은 알라딘 중고서점 신촌점까지 걸었다. 한 시간 조금 덜 걸렸다. 서점에 도착했을 즈음엔 파릇파릇한 대학생들도 보였다. 나이는 속일 수 없나 보다. 젊음이 뿜어내는 생생한 눈빛과 걸음걸이와 웃음소리는 어쩜 그리 싱그러운지. 알라딘 중고서점 신촌점에 도착했다. 계단을 타고 내려갔더니 상상했던 그대로의 헌책방이 눈앞에 펼쳐졌다. 합정점보다 좁았으나 훨씬 헌책방다운 모습이었다. 산문 코너에 갔더니 김훈 작가 산문집 '연필로 쓰기'가 꽂혀 있었다. 꺼내서 읽어보는데 그렇..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