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트럴파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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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 포포크
경의선숲길 안쪽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하여 다녀왔어요. 예상했던 대로 좋았습니다. 블로그 후기를 읽어보고 갔거든요. 무엇보다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눈에 들어왔어요. 아인슈패너를 주문했습니다. 생긴 것처럼 맛이 좋았어요. 분위기는 1층보다 2층이 더 좋았어요. 1층은 혼잡하고 좁고 불친절했어요. 2층은 여유롭고 넓고 따뜻했죠. 연남동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거에요. 따뜻한 공간에서 즐기는 커피와 디저트. 포포크. For Fork.. 이름을 잘 지었네요.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1층은 사람이 많아서 2층만 찍었어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계속 사람들이 찾아오는 걸 보면 커피 맛집인가봐요. 자타공인 커알못인 저는 파트타이머분에게 이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를 물..
2020.10.17 -
서울 소품샵 탐방기 5편 연남동 다이브인 모엠컬렉션
여친과 연트럴파크에 놀러갔다가 후미진 골목길로 들어갔다. 이게 왠걸? 신세계가 펼쳐졌다. 예쁜 갤러리가 눈에 들어왔다. 아트숍이라고 적혀 있어서 지하로 들어가보니 온갖 소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위층은 에어비앤비 아트스테이를 운영한다고 하니 서울여행에 오른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검정색 표지판이 보여서 안으로 들어가봤다. 스탠드, 필기구, 그릇, 꽃병, 쿠션까지 다양한 디자인 소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뜻밖의 눈호강이랄까! 중앙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에는 컵과 그릇들이 놓여있었다. 팬케익 단렌즈라 두 장으로 나눠 찍었다. 파스텔톤의 노트들이 눈에 들어왔다. 멋내지 않은 듯 멋스러운 노트들이 맘에 든다. 라면받침대로 쓰기엔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자수로 아로새긴 작품들도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독특한..
2019.10.01 -
연남동 맛집 오나시짬뽕 건강한 맛이 나는 국물
여친의 소개로 오나시짬뽕에 가보기로 했다. 식당 분위기와 맛은 좋았으나 가격이 좀 그랬다. '창렬'이라는 단어가 어울렸다고 할까? 짬뽕 한그릇에 1만2천원은 좀 그랬다. 어찌됐든 맛있게 먹었으니 맛집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혐일운동에 동참하고자 일본여행과 일본야동(?)을 끊었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일식집은 무슨 죄가 있단 말인가. 오나시는 가오나시에서 따온 이름인가 보다. 대표메뉴판을 찍어본다. 나가사키짬뽕, 토마토차슈짬뽕, 토마토해장짬뽕, 토마토알짬뽕, 명란아보카도덮밥.. 명란 아보카도 덮밥도 많이들 시키더라. 내부는 무척 좁고 아담하다. 다찌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옆에서 누가 쩝쩝 후루룩 거리는 게 신경쓰이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천장에도 걸려있는 가오나시.. 주인장의 디테일이 돋보였다고 ..
2019.09.29 -
너무나 매력적인 헤이트썬라이크문(hatesunlikemoon) 반지
연남동 소품샵 오브젝트에 가서 알게 된 브랜드 헤이트썬라이크문. 반지/귀걸이/목걸이 등 장신구를 파는데 반지가 넘 맘에 들어서 블로그에 리뷰한 적이 있다. 헤이트썬라이크문 주인장 인스타그램에 오브젝트 말고 제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물었더니 아직은 오브젝트 밖에 없다고 했다. 암튼, 오늘 산 반지도 리뷰해보기로. 금색 반지는 지난번 오브젝트에 갔을 때 샀고 오늘은 빈티지한 느낌의 실버링을 샀다. 넘 이쁜 녀석.. 손을 흔들고 있어서 반지가 잘 안보이지만(?) 이쁘다. 나도 이제 여성호르몬이 나올 때가 된 걸까? 쿄쿄!
2019.09.28 -
무인양품 명함 케이스에 그동안 모아둔 명함을 넣어보았다.
점심시간이 1시간 30분이라 보통 점심식사를 마치면 연트럴파크(경의선숲길) -> 홍대로 1바퀴를 돌고 옵니다. 홍대 AK건물에 무인양품이 입점해있는 걸 알고는 명함케이스를 사러갔어요. 워낙 좋아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품질 걱정은 전혀 안 되더군요. 3층 건물에 있는 무인양품에 갔는데요. 마치 일본 본토 무인양품 매장처럼 꾸며놓았지 뭡니까?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얼른 직원분에게 물어보고 180매 짜리 명함 케이스를 샀습니다. 사회생활을 한지가 벌써 12년차인데요. 그동안 모은 명함들을 정리해보니 1,000장이 훌쩍 넘는 것 같군요. KBS에 재직중인 분에게 명함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웬만한 PD보다 네트워크가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중에 연락하는 분은 1프로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는 웃픈 ..
2019.01.12 -
연남동 가볼만한 곳 음반가게 김밥레코즈
연남동에 음반가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청주에서 음반가게를 하셔서 그런지 음반가게에 대한 향수가 있어요. 초등학생 때였고, 난로 위에 라면을 끓여먹은 기억도 있고요. 어머니 앞에서 태권도장에서 배운 발차기를 시범하던 장면도 떠오르는군요. 온라인에서 매장에 대한 약간의 정보를 얻고 김밥레코즈에 가보았습니다. 김밥레코즈 http://gimbabrecords.com/ 김밥레코즈 외관이에요. LP판들이 멋스럽지 않나요? :) 매장 내부는 상당히 좁습니다. CD도 많고 LP도 많고요. 아래 사진 왼쪽에 주인장님이 앉아계시더군요.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카세트 테이프! 이게 얼마만에 보는 카세트 테이프인지 모르겠다는! 넘나 귀여운데 가격은 사악합니다. ㅋㅋ 요새 연남동 어딜 들어가든 ..
2018.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