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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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맛집 룽르엉누들 맛있고 저렴한 최고의 국수집
방콕에는 3대 국수집 같은 목록들이 존재하는데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건 없다. 자기 입맛에 맞는 곳이 사실 제일 맛있는 곳인 것 아닐까? 올해 혼자 방콕을 여행했을 때 매일 아침마다 들렀던 국수집인 룽르엉누들에 다시 방문했다. 이번엔 여친과 함께 가보았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다. 여친도 너무 좋아해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룽르엉누들은 방콕 BTS 프롬퐁역이라 가깝다. 식사시간이라 그런지 벌써 꽉찬 테이블.. 메뉴를 적는 종이를 가져오는데 메뉴판을 보면서 본인의 취향대로 직접 적는 걸 추천한다. 중간면-어묵-고기국물-라지가 내꺼! 롱안주스도 같이 시키면 잘 어울린다. 이렇게 적는 종이를 가져다 준다. 받아적기도 하는데 내가 적는다고 하면 된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와서 메뉴판에 ..
2019.09.26 -
방콕 타이거마사지 가성비 좋은 통로의 전통 강자
방콕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묘미 가운데 하나는 마사지다. 1일 1마사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만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수준높은 마사지를 1시간 동안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속에 있는 토니마사지에서는 100바트(약 4천원)로 1시간동안 마사지(타이/발)를 받을 수도 있다. 참고로 토니마사지는 성추행 사건으로 몇번이고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는 곳으로 경험차원에서 가보기는 좋으나 여성 혼자 가는 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방콕에 출장으로 2개월 반동안 머물면서 탄스파부터 토니마사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마사지숍을 경험했다. 타이거마사지는 출장 당시 임원의 추천으로 들렀던 곳으로 메이라는 유명한 마사지사가 있다고 하여 방문한 곳이다. 처음 가보고 반해서 몇번이고 다시 갔던 기억도 ..
2019.09.25 -
방콕 핫플레이스 디자이너 편집숍 웨어하우스 30
방콕에는 왕궁이나 사원과 같은 볼거리가 많지만 늘상 역사유적만 바라보기는 힘든 일이다. 디자이너들의 영감을 느낄 수 있는 편집숍을 가보기로 했다. 웨어하우스 30은 창고를 개조시킨 공간으로 패션과 사진에 관한 소품샵부터 아날로그 카메라를 만날 수 있는 상점과 예쁜 카페도 있어 만족스러웠다. 그랩을 이용해 웨어하우스 30에 도착했다. 검정바탕의 흰 글씨로 적힌 간판이 단정한 느낌을 준다. 초입에는 단촐한 갤러리와 목공소(?) 같은 것들만 보여서 실망할 수도 있다. "이게 모야! 그냥 갤러리가 전부야?".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실망을 금치 못했다. 서울에서도 더 멋진 전시들이 많다구! 라며 마음속으로 궁시렁거렸다. 사람의(나의) 마음은 이토록 간사하단 말인가? 고대 미술품을 간직하고 있는 숍에 들어서자 오길 ..
2019.09.23 -
방콕 더커먼스는 쌈지길에서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태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과거에 저에게 잘해준 사람이 있어서, Task Off하고 싶어서.. 유심칩을 갈아끼웠지요. 과거에 약 석달을 머물며 떠돌던 곳을 순회하고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대기업에서 서비스 제휴 제안이 들어오는 바람에 하루를 통째로 날리기도 했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크크! 과거에는 아속역 근처 숙소에 있으면서 주로 통로와 에까마이, 프롱퐁을 자주 갔는데요. 투자자에게 현금을 받아서 방콕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취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질풍노도 삼춘기를 지낸 터라 여러가지 복잡한 일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경험하기 힘든 즐겁고 고마운 시간이었죠. 투자자를 만나 고마움의 표시도 할겸, 여행도 할겸 방콕을 누비고 돌아왔습니다. 더커먼스라는 곳이 HOT 하다길래 가..
2019.01.09 -
방콕 엠쿼티어 맛집 브런치 레스토랑 로스트
방콕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분의 추천으로 처음 방문한 로스트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식당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음식의 맛도 모자람이 없는, 지금껏 가본 레스토랑을 통틀어 손에 꼽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방콕에 왔다고 해서 늘 길거리 음식만 고집하기는 싫은 법! 로스트 엠쿼티어점으로 떠나보자. :) BTS 프롬퐁역 엠쿼티어에 위치한 로스트 앞에 도착하니 대기손님들이 보였다. 선택지가 많아서 그럴까? 서울과는 달리 식당 앞에 줄을 서는 일이 드문 방콕에서는 좀체로 보기 어려운 광경이었다. * 구글지도 https://goo.gl/maps/FLFHqqd5QFG2 순번표를 들고 있다가 내 순서가 오자 직원 한 분이 창가쪽 자리로 안내했다. 잡지처럼 생긴 메뉴판이 넘나 예뻐서 한 컷! 식전빵이 나왔다. ..
2017.07.19 -
유튜브 추천 크리에이터 Black Buddha
유튜브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들이 서로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자신이 가진 콘텐츠를 뽐낸다. 여행 분야에서 늘 눈여겨오던 채널이 있어 소개하기로 했다. 블랙부다는 여행, 라이프스타일 관련 디지털미디어 브랜드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 여행 도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영상으로 담아 블로그에 올린다. 1~2분 내외의 짤막한 동영상이 어찌나 멋스럽고 재밌는지 영상을 볼 때 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블랙부다는 유튜브 강의를 하면서 소개하는 우수 채널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상하이, 홍콩, 서울 등 아시아 주요 관광 도시의 영화 같은 영상이 블랙부다의 백미이다. * 블랙부다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1ur5bx_RRkBrTozXoIvkKA 영상이 있는..
201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