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네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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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혼행에서 그랩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이 글은 그랩을 서비스하는 회사로부터 일체의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하는 글이다. 방콕을 혼자 여행하는 경우, 특히 여성의 경우 범죄의 타겟이 되기 쉽다. 하긴 방콕은 게이가 많아서 남자도 타겟이 될 수도.. 방콕행 비행기는 보통 새벽에 도착한다. 그렇기 때문에 택시 이용이 불가피해지고 성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 그랩은 기사의 사진 및 개인정보가 그랩 서버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범죄와 바가지를 피할 수 있다. 몇개월만의 방콕인데 얼마나 설레는지..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타이항공을 이용한다. 저가항공 타면 떨어질 것 같아서 불안하기 때문이다. 비행기에서 밖을 보니 운치있는 풍경이 펼쳐졌다. 타이항공에 오르면 늘 화이트와인을 한 잔 마신다. 머거본(?)에서 나온 아몬드가 제법 맛있다.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2019.10.11 -
방콕 에어비앤비 더머스탱네로호텔 박제동물원 리뷰
더머스탱네로호텔 1층에는 박제동물을 모아놓은 공간이 있다. 박제동물원은 내가 지어준 이름이다. ㅋ.ㅋ 안에 들어갈 수 있냐고 직원한테 이야기하면 들여보내준다. 동물을 사랑하는 여친은 박제동물도 좋아했다. 이 얼마나 역설적인 일이란 말인가? 역시 인간의 기호란 아이러니하기 그지 없다. 카운터 뒤로 보이는 박제동물원.. 아마도 호텔 운영자가 가장 아끼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저게 다 얼마야.. 말의 옆모습이 맞아준다. 말도 순하게 생겨서 성격이 더러운 동물로 유명하다. 조심하자. 얘는 무슨 동물인지 모르겠지만 인상이 무척 안 좋았다. 패스! 귀엽다. 유니콘인가? 부엉이인지 올빼미인지 모르겠지만 Drake가 생각난다. 뿔이 멋있는 동물... 네 이름은 뭐니? 악어는 역시 징그러우면서도 멋있다. 내가 고양이를 ..
2019.10.07 -
방콕 에어비앤비 더머스탱네로호텔 7호실 더지브라송 리뷰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든 방이다. 4박 5일의 방콕여행 동안 총 4개의 방에 머물렀는데 그 중에서 지브라송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과거에 묵었던 9호실(No.9) Octupus Garden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방이라고 할까. 옥토퍼스 가든의 식물과 그림 그리고 특유의 편안함은 인정해야 하지만 지브라송 역시 뒤지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7번방 지브라송 문 옆으로 얼룩말 그림이 걸려 있다. 방 안으로 들어서면 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타이틀! 더 지브라 송~ 무슨 의미인지는 모른다는 건 함정.. 그냥 아늑하고 편안하면 된거지 모.. 침대가 마음에 든다.. 좌측으로는 침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넓직한 창문이 있다.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과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이 보였다. 머스탱호텔 ..
2019.10.06 -
더머스탱네로 반팔티 구입기 및 착샷
이번 머스탱네로호텔은 다양한 분위기도 좋았지만 티셔츠를 산 것도 수확이었다. 직원들이 입고 있는 모습이 넘 이뻐보여서 물어보니 구매 가능하다고 했다. 여친이 오빠는 맨날 이 셔츠만 입고 나온다고 할 정도로 자주 입는데 안 입은 것처럼 편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이 옷을 입은 사람을 한번도 마주치지 않은 것도 조으다. 처음엔 L사이즈로 샀는데 어깨 부분이 너무 타이트해서 XL로 교환했다. 헤헷! 옷걸이에 걸어본 모습.. 참고로 이 사이즈는 L이다. 태국인들의 체구가 다소 작기 때문에 티셔츠 역시 사이즈에 비해 약간 작다고 보면 된다. XL사이즈가 챔피언 티스쳐의 L사이즈와 유사하다. 이 티셔츠만 입으면 몸 속에 숨겨져 있던 바이브가 뿜어져 나온다. XXXTENTACION의 MOONLIGHT 추천! 팔 기장..
2019.10.05 -
방콕 에어비앤비 더머스탱네로호텔 5호실 더플라밍고 리뷰
머스탱네로의 셋째날은 5호실인 더플라밍고에서 묵었다. 직원이 우리가 아침에 나간 후에 짐을 옮겨줘서 밖에서 놀다가 들어오면 다른 숙소를 보게 되는 즐거움이 있었다. 더플라밍고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일단 좁고 뭔가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란다에서 인생샷을 건졌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머스탱네로 도착! 시간을 아끼기 위해 택시보다 조금 비싼 그랩을 여행 내내 이용했다. 5호실 키를 받고 들어가본다. 흐엑. 이게 뭐람. 무서웡! 화장실은 깨끗했다. 침실도 아늑했지만 뭔가 모르게 무서웠다. 특히 분홍색으로 칠해진 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분홍을 싫어했나.. 얘는 또 모야! 너 누구니? 무서웡! 무섭다구! 컵이랑 칫솔, 샤워캡 같은..
2019.10.04 -
방콕 지다파 타이마사지 가성비 좋은 실력파 마사지숍
과거에 방콕에서 2개월 넘게 출장을 했다. 그냥 출장도 아니고 방콕의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며 취재하는 시간이었다. 1시간에 10만원이 넘는 고급 스파부터 3천원짜리 저렴이 스파까지 이름있는 마사지숍은 거의 가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는 숙소인 머스탱네로에서 구글 지도 추천을 받아 지다파 타이마사지라는 곳을 가보았는데 가성비가 끝내줘서 소개하기로 했다. 타이거마사지가 힘으로 승부를 보는 마사지라면 지다파 타이마사지는 기술이 훌륭한 숍이라고 할까. 지다파 타이마사지는 BTS프라카농역에서 가깝다. 이번 여행에서 두 번 갔으니 참고하즈아. 입구 안내데스크 위에는 수많은 인증서(?)들이 붙어 있다. 우리는 1시간에 200바트(7,800원)짜리 마사지를 골랐다.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면 마사지사가 와서 안..
201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