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6. 19:31ㆍ라이프/소탈한 여행기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든 방이다. 4박 5일의 방콕여행 동안 총 4개의 방에 머물렀는데 그 중에서 지브라송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과거에 묵었던 9호실(No.9) Octupus Garden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방이라고 할까. 옥토퍼스 가든의 식물과 그림 그리고 특유의 편안함은 인정해야 하지만 지브라송 역시 뒤지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7번방 지브라송 문 옆으로 얼룩말 그림이 걸려 있다.
방 안으로 들어서면 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타이틀! 더 지브라 송~ 무슨 의미인지는 모른다는 건 함정.. 그냥 아늑하고 편안하면 된거지 모..
침대가 마음에 든다.. 좌측으로는 침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넓직한 창문이 있다.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과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이 보였다. 머스탱호텔 2호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다음 방콕여행은 머스탱네로 2호점이 오픈할 때가 되지 않을까 싶다.
화장실은 역시나 쾌적하다. 넝쿨 같은 식물이 걸려 있는데 가짜 식물도 많았다는 건 안 비밀!
여기에 앉아서 과일 먹으면 맛있다는 거.. 추후에 머스탱네로에서 가까운 과일 시장도 소개해보기로 하겠다. 블로거팁닷컴 구독 가즈아~
2명이 쓰기에 딱 좋은 타월과 어매니티가 준비되어 있다. 검은색 어매니티의 향이 좋았다. 이것도 따로 팔 것만 같아..
방 안쪽에서 바라본 문이다. 깔끔해서 좋다. 블랙은 언제나 옳다.
7호실 방열쇠.. 머스탱네로는 박제 동물원이 따로 있는데 이 공간도 소개해보기로 하겠다.
밥먹으러 1층에 내려갔다가 본 고양이.. 왜 이렇게 이쁘게 생긴고야! 얼굴을 쓰다듬으니 좋아했다.
오늘은 스파게티가 나왔다. 올~ 맛있겠다!
면발과 소스가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너무 솔직했나?
계란은 실패할 수가 없지 모..
이번 머스탱네로 4박동안 먹었던 조식 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을 한개만 뽑으라면 바로 이 용과를 꼽겠다. 달작지근하면서 담백한 맛이 끝내줬기 때문이다. 단 2개의 방만 머무를 수 있다면 9호실과 7호실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