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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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기자단 발대식에 다녀와서
이번 주 금요일 통영시청에서 통영여행 기자단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서울에서 통영까지는 4시간 1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1시 10분 시작 시간에 맞춰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야 했죠. 통영-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바다, 블루마운틴 카페(블로그 이웃 도깨비섬님이 운영하는 카페), 보성이(군대 동기)가 떠오릅니다. 통영은 저에게 '보고싶은 사람들이 있는 살고있는 도시'입니다. 한 마디로 정이 가는 곳이에요. 통영은 기라성 같은 문인들이 살았던 문화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박경리, 김춘수, 유치환, 윤이상, 전혁림 등 문화예술 분야의 선구자들이 통영에서 작품활동을 펼쳤기 때문이에요. 문학, 음악, 예술을 너무나도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통영여행 기자단 선발은 영광 그 자체였죠. 뜨거웠던(?) 발대식 현..
2017.03.12 -
블로거의 이름을 불러주는 방법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감상하다가 문득 블로그 운영 노하우가 떠올랐습니다. 블로그 이웃과 블로그 운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일, 그리고 누가 나에게 이름을 불러주는 일 언제나 가슴 뛰는 일입니다. 블로그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이 갖는 의미는 무얼까요. 이름을 불러주면 블로거는 나의 이웃이 되어주기도 하고 무언가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서 꿈이 현실이 되기도 합니다. ☞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일부분을 인용합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블로거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이웃이 되었다." 하나, 댓글로 블로거의 이름을 불러주는 ..
2008.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