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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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마케팅 사례 열린책들
서점에서 문학코너를 배회하다 너무 예쁜 표지의 책을 보고 넋이 나간 적이 있다.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였다. 책 표지가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결코 책의 내용이 야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집어든 게 아니었다. 출판사가 어딘지 봤더니 열린책들이었다. 다른 책도 구경하려고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전집을 뒤졌다. 다른 책들도 정말 예뻤다. 계획에도 없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그리스인 조르바까지 질러버렸다. 요즘 문학동네, 민음사를 비롯한 대형출판사뿐 아니라 소규모 출판사도 페이스북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나는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거의 모든 출판사를 팔로우(+좋아요)하며 그들의 소식을 받아보고 있다. 출판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 중에서 제일 재밌고 참여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출판사도 열린책들..
2015.07.14 -
인스타그램 마케팅 사례 SONY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사람들과 공유하는 SNS 인스타그램이 작년 말 월간 이용자 3억명을 돌파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총 511만 명으로 페이스북과 함께 국내에서도 대세 SNS로 자리매김했다. 인스타그램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자 연예인, 기업들이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의 IT 강자 소니 역시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는 브랜드 중의 하나다. 디자인에 강한 소니의 인스타그램 활용사례를 들여다보자. #SonyX 신제품 출시 기념 사진 이벤트 소니는 새롭게 출시한 헤드폰을 홍보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열었다. 인스타그램에 가입해 소니 계정을 팔로우하고 음악과 관련된 사진을 찍어 하루에 1개씩 올리게 했다. 단 #SonyX 해쉬태그를 사용해야 ..
2015.07.11 -
페이스북에 게시글 올리는 최적의 시간대
브랜드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리는 최적의 시간대는 언제일까? 해외 디지털 광고/마케팅 에이전시가 제작한 인포그래픽을 참고해 최적의 포스팅 시간대를 정리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는 담당자라면 시차를 계산해 바로 적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국내 B2C, B2B 기업의 브랜드 페이스북을 담당하는 마케터라면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보고, 테스트를 거쳐 나름의 최적 시간대를 찾는 수고가 필요할 것이다.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리는 최적의 시간대 키스메트릭스 https://blog.kissmetrics.com/science-of-social-timing-1/ 1. 토요일에 가장 많은 공유가 일어난다.2. 오후 12시에 가장 많은 공유가 일어난다.3. 최적의 포스팅 빈도는 하루 0.5개다...
2015.07.07 -
Daum 카페 콘텐츠 마케팅 사례 환여횟집
MMA(이종격투기) 팬들에게 국내 최대 MMA 커뮤니티가 어디냐고 물으면 십중팔구는 'Daum 이종격투기 카페'라고 답할 것이다. 100만여 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자랑하는 이종격투기 카페는 정회원 등업이 사법고시 합격보다 어렵다고 소문이 났을 정도로 정회원의 프라이드(?)가 굉장한 곳이다. 정회원을 신청하고 1년이 지나도 등업이 안 되자 카페 운영자 납북설, 사망설 등이 돌며 카페는 더욱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학시절부터 10년 넘게 꾸준히 눈팅을 하고 있는 이종격투기 카페는 남초 카페(남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카페)로도 유명하며 게시판 중에서는 '엽기사진실'이 가장 인기다. 이종격투기 카페 바로가기 http://cafe.daum.net/ssaumjil 홍보하려 하지 말고 침샘을 자극하라 어느날 이종격투기..
2015.07.06 -
페이스북 마케팅 사례 네네치킨
SNS마케팅의 장점인 빠른 콘텐츠 파급속도는 때때로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히기도 한다. 네네치킨 페이스북 관리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합성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물의를 일으켰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페이스북 운영자는 "노무현 대통령도 맛있게 즐기시는 치킨이라는 의미에서 올린 건데 오해하셨다니 죄송합니다"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일베(일간베스트)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게시됐던 이미지를 가져와 합성한 것으로(기사보기) 밝혀졌다. 지역감정 조장, 전 대통령 명예훼손, 인신 공격 등 비상식적인 게시글로 문제를 일으켜왔던 사이트의 회원이 기업 공식 페이스북에 또다시 고인을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는 사실에 공분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네네치킨 페이스북 https://www.f..
2015.07.04 -
페이스북 마케팅 사례 동화약품 후시딘
동화약품은 몰라도 후시딘은 안다? 동화약품은 상처공감 다이어리라는 이름의 웹툰을 만들어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만한 상처를 소재로 웹툰을 제작하고 페이스북에 올린다. 웹툰작가와 계약을 하고 동화약품과 웹툰작가가 서로 회의과정을 거쳐 만화 콘텐츠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8만여 명의 페이스북 팬을 보유하고 있다. 웹툰은 페이스북 앱으로 따로 볼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뒀으며 주로 '당신의 손톱이 알려주는 건강신호', '내 나이에 맞는 음식 처방', '껍질째 먹어야 더 좋은 과일채소', '다리 붓기 빼는 법' 등 건강과 일상에 관한 정보를 그래픽 콘텐츠로 만들고 타임라인에 공개한다. 후시딘 상처공감 다이어리 https://www.facebook.com/Fucidin.Diary ..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