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국내여행(153)
-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아이리쉬펍 오킴스
국내 최초의 아이리쉬펍 오킴스는 올해 25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기네스 맥주와 피쉬앤칩스가 오킴스의 대표메뉴라고 하는데요. 저는 점심에 방문해 안심 코스 요리를 즐겼습니다. 저녁에는 2층도 개방한다고 하는데 당구대도 있고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대형 TV에서 흘러나오는 스포츠 중계를 보며 맥주 한잔 해도 딱 좋겠더군요! 과장되지 않은 연출을 위해 사진은 잘라내기와 이미지 크기 조절을 제외한 일체의 보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71,000원입니다. 호곡! 음료는 칵테일 Pina Colada를 주문했습니다. 19,000원이라니, 호곡! 자, 이제부터 코스요리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고소하고 쫄깃했습니다..
2014.07.06 -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레스토랑 까밀리아
웨스틴조선호텔(http://www.echosunhotel.com/busan.action)은 특1급 호텔로 조선비치호텔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박봉에 시달리는 월급쟁이인 제게는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들를 일이 없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웃픈(웃긴데 슬픈) 현실입니다. 재작년 겨울에 카카오 블로거데이에 초청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 방문한 일이 있었는데요. 성탄을 앞둔 시기여서 그랬는지 형형색색 트리로 꾸며진 호텔 외부와 럭셔리한 내부시설에 감탄한 기억이 있습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전망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창밖으로 해운대의 풍경이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 웨스틴조선 블로거프렌즈의 자격으로 대표 레스토랑으로 알려진 까밀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카메라는 캐논의 100D를 사용했으며 ..
2014.06.24 -
마포 공덕역의 분위기 좋은 식당 탑클라우드23
탑클라우드23이라는 식당에서 회사 송년회를 했다. 제비뽑기를 해서 와인, 시계, 탑클라우드23 상품권, 신발 브랜드 상품권 등을 전직원들에게 선물하는 시간이 있었다. 탑클라우드23이 되면 다시 와보면 좋겠다 싶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송년회가 막바지에 다달았을 무렵 우리 팀의 순서가 왔다. 아무 생각없이 제비를 뽑았는데 탑클라우드23 상품권에 당첨됐다. 뽑기운이 지지리도 없는 나로서는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로또 1등을 꿈꾸며 한 달에 거쳐 매일 한장(천원)의 복권을 사본 적이 있었다. 혹시나 했던 결과는 역시나 암울했다. 여섯개의 번호 중에 1개 걸린 게 가장 잘 걸린 로또복권이었던 것이다. 분위기 한 번 내자며 전화로 예약하고 탑클라우드23을 다시 찾았다. 자연광이 좋은 환경에서 촬영해 크..
2013.12.21 -
짝 남자 5호의 초청으로 다녀온 강원도 여행
바다를 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장성에 살 당시만 하더라도 영광이나 함평으로 종종 바다를 보러 갔었는데 서울에 살면서부터는 바다를 보기가 쉽지 않다. 인천에 바다가 있다고는 하지만 영 끌리지 않는다. "동해바다 정도는 되야 진짜 바다지!" 하는 속물근성도 한 몫 했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동해바다를 구경한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바다는 내 기억속에서 잊혀져가고 있었다. 어느날의 일이었다. 이사부크루즈라는 곳에서 1박 2일 팸투어를 제안했다. 이때다 싶었다. 주말에는 집안에 콕 박혀 일요일 저녁이 되면 후회하기 일수였다. 아까운 주말을 낮잠으로 허비하는 일도 많았었는데 "잘됐다" 싶었다. 이참에 바다도 보고 맛있는 회도 먹자며 강원도 여행을 결심했다. 이번 여행은 이사부크루즈, 주문진횟집, ..
2013.12.16 -
강원&경기 1박2일 무료여행 블로거 모집
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에서 지원하고 하나투어가 진행하는 1박 2일 팸투어에 참가할 블로거를 모집합니다. 1박2일간의 여행경비는 주최측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독자분들 중에서도 팸투어를 가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여럿 계셨는데요. 1박2일 여행 일정이 맞는 분들은 여기에 비밀댓글로 신청하세요. 제가 취합해서 담당자분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가 진행하는 팸투어라서 볼거리, 먹을거리가 훌륭할 겁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의 일정표를 참고하세요. 토지의 저자이신 故박경리 선생님의 문학공원도 일정에 잡혀있네요. 저도 가보고 싶지만 직장에 매인 몸이라 어려울 듯합니다. 사진 ronstik 신청기한 ~12월 1일까지 신청방법 아래 사항을 기입하여 비밀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에 기재해야 하는 내용 블로그..
2013.11.29 -
전주 당일치기 여행기 "전기맨을 찾습니다"
전주는, 중학교 시절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라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당시 나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정규만이요, 별명은 전기맨이었다. 오른 목 부위 위에 손가락 두개를 올려놓고 어딘가를 무심코 지켜보던 규만이는 한마디로, 아니 두마디로 '조용하고', '속 깊은' 친구였다. 한번은 그에게 왜 손가락을 목에다 대고 누르고 있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하는 게 수명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해 적잖이 당황하기도 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규만이에게 털어놓지 못할 어려운 사정이 있었던 게 분명한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본지 벌써 10년은 족히 넘었지만 어렴풋이 규만이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 얼굴에 상처도 많았고, 좀 마른 체격이지..
201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