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국내여행(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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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 맛집 369활어회 포장전문 횟집
부모님이 회를 좋아하셔서 어릴 때 회를 많이 먹었습니다. 횟집을 자주 갔죠. 막상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회가 비싸다는 걸 알게 됐고, 부모님이 사줄 때 외에는 비싸서 제 돈으로 사먹기가 몹시 부담스럽더군요. 경력이 쌓이고 월급도 오르니 먹고 싶은 건 먹을 수 있게 됐는데 제일 자주 먹는 게 소고기 육회와 생선회입니다. 저는 전생에 물고기였거나 횟집사장이었나봐요. 생선회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서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사다 먹는 것 같군요. 망원시장에 가성비 좋은 횟집이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월드컵시장 말고 망원시장 초입, 고로케로 유명한 식당을 끼고 50m쯤 들어가다 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요. 왼쪽으로 이런 간판이 보일 거에요. 광어와 우럭이 2만원부터 포장 가능합니다. 소자라서 혼자 먹기에 딱 좋..
2018.08.15 -
을지로 3가역 맛집 굴짬뽕이 끝내주는 안동장
전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알게 된 맛집 안동장을 소개합니다. 을지로 3가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고요. 제가 먹어본 짬뽕 중에 가장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있는 짬뽕을 내는 집입니다. 국물도 담백하고 무엇보다 짬뽕에 들어간 굴의 양이 다른 짬뽕집과는 비교 불가합니다. 1주일간 업무하느라 쌓인 피로도 풀고 여친 맛있는 것도 사줄겸 안동장에 다녀왔어요. :) 을지로 3가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곧장 3분 정도 걸으면 이렇게 생긴 빨간색 간판이 보입니다. 빨간색 간판에 한자로 가게 이름이 적혀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서울 최초의 중국집이라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사실 맛집에서 맛보다 더 중요한 게 있겠어요? ㅋ.ㅋ 저는 1층 보다 2층을 선호합니다. 1층 계산대에 ..
2018.08.12 -
최애 카페 앤트러사이트 서교 방문기
최애, 가장 사랑하는 카페를 단 하나만 꼽는다면 앤트러사이트 서교입니다. 스타벅스는 동네마다 있는 교회처럼 흔한 카페가 되어버렸고, 땡스북스는 이전하면서 본래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렸고, 1984는 이도저도 아닌 카페가 되어버렸거든요. 지금은 가장 즐겨찾는 카페가 되었습니다. 비할바는 아니지만 시골집 생각도 나고, 웅장하면서도 푸근한 맛이 있어서 자꾸 찾게 되는 곳이죠. * 앤트러사이트 서교 http://anthracitecoffee.com/seogyo 앤트러사이트 서교점은 망원역이랑 가깝습니다. 밖에서 보면 전원주택 같기도 한데 나무가 너무 멋스러워요. +_+ Black Buddha 같은 여행 VLOG에서 한번쯤 소개할 법도 한데 아직이군요. 낮은 담장에 적힌 카페 이름도 멋스럽습니다. 카페 내의 조경도 ..
2018.07.28 -
프리미엄 고속버스 기아차 탑승 후기
이번에 다니던 직장을 옮기게 됐습니다. 이직하기 전에 짬을 내 부모님을 뵙고 오려고 고속버스를 예매했는데요. 평소에는 우등버스를 이용하는 편인데 프리미엄을 눌러보니 가격차이가 약 3천원 정도여서 한 번 타보기로 했어요. 우등은 26,000원, 프리미엄은 28,800원이었고요. 요금이 날짜나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하니 잘 확인하고 이용하는 게 좋을 거에요. 부모님댁이 홍길동의 고장(?) 장성에 있어서 서울-광주행 버스로 예매했습니다. 프리미엄 버스는 색깔부터 다르더군요! 프리미엄 버스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내놓은 버스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기아차 버전(?)이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차량 내부의 모습입니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한산하더군요. 우등 고속버스와는 확연히 다른 실내 인테리어에 눈이 갑니다..
2018.07.27 -
앤트러사이트 연희점 솔직한 방문기
평소 앤트러사이트 서교점을 즐겨 찾습니다. 카페 앞 정원이 너무 멋스럽고, 내부 인테리어도 시원시원해서요. 집에서도 가깝고 망원시장에서도 가까워서 지리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곳이죠. 앤트러사이트 연희점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서 오늘 오전에 다녀왔어요. 디지털 인플루언서에 관한 마케팅 외서 추천사를 맡게 되었고, 책도 읽고 여유도 즐길 겸 가봤는데요. 솔직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 앤트러사이트 http://anthracitecoffee.com 앤트러사이트 연희점은 연희초등학교 건너편에 있습니다. 간판도 없는 블랙 건물이 인상적이더군요. 검정색을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외관은 합격 드립니다. 1층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공간이에요. 오른쪽 유리창 너머로 로스팅실이 있어요. 저는 커피를 잘 몰라서.. 패스~ ..
2018.07.24 -
연남동 태국요리 맛집 소이연남 솔직 후기
오늘 드디어 소이연남 솔플에 성공했습니다. 지인과 갔다가 줄의 길이를 보고 포기, 혼자서 갔다가 웨이팅 1시간 넘게 걸린다는 말 듣고 포기! 저의 정성이 갸륵했는지 이번에는 거의 마감시간에 도착해서 고기국수를 맛볼 수 있었죠. 방콕에서 2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출장차 머물렀던 1인으로서 소이연남 고기국수의 맛과 가격에 대해 가감없는 평가를 내려보겠습니다. ■ 맛맛은 전체적으로 양호합니다. 태국에서 먹던 길거리 국수보다 조금 더 한국화된 맛입니다. ■ 가격대창렬의 시대가 온 걸까요? 고작 고기국수 한그릇에 9천원이라니요. 태국에서 먹으면 50바트(1,700원) 하는 고기국수를 9,000원 받다니 양국의 소득 대비 물가를 고려해도 이해가 안 되는 가격입니다. 6천원 정도가 적당다고 봅니다. ■ 서비스직원들이 ..
201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