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양이 적지만 맛은 좋은 마포곱창타운

2018. 9. 15. 22:59라이프/소탈한 여행기

오늘 여친과 백화점에 가려다 날씨가 흐려서 곱창 먹으러 마포곱창타운에 다녀왔습니다. 여친이 평소에 극찬하던 곳이라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볼 기회가 생겨서 신이 났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가격은 오르고 양은 줄었다고 하더군요. 실망입니다~(안철수 ver.) 맛은 좋았지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 가격이 좀..


마포곱창타운은 홍대로 가는 골목에 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하기 애매하거든요.



소간과 천엽은 물론 선지가 들어간 시레기국까지 나오더군요. 시레기국 맛은 좀..



소주를 시켜야 할 것 같은 비주얼과 달리 맛은 좀.. 그래도 소주는 시키기로...



청하를 시켰습니다. 여친 소개로 마시게 된 술인데 어느새 매니아가 되어버렸군요.



황소곱창 2인분 시켰는데요. 38,000원 치고는 양이 무척 적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곱창 가격이 올라서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하셨는데.. 가격은 올리고 양은 줄어든 건 좀...



소간을 너무 좋아해서 더 달라고 했더니 푸짐하게 주셨습니다. 헤헷! 소간으로도 소주 한병은 먹을 수 있겠더군요.



곱창은 맛있었고 대창으로 보이는 건 질기기만 하고 맛이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알곱창 메뉴를 시키는 게 나을뻔 했어요. 한번쯤 가볼만한데 가격 때문에 두번은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시면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