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맛집 웨스틴조선호텔 뷔페 아리아 디너 후기
2018. 8. 29. 20:48ㆍ라이프/소탈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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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기념으로 여친이 쏜다고 해서 조선호텔 뷔페 아리아에 다녀왔습니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을까요? 뷔페보다는 뭔가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이 나서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_-;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지 못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맛있는 음식들만 엄선해서 가져다 놓은 느낌이었고요. 직원들의 서비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찾고 싶지는 않는 뷔페입니다.
조선호텔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아리아 뷔페가 보입니다. 스시조에 방문한 이후로 두번째로 오는 웨스틴조선이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웨스틴조선 호텔은 침구류가 유명합니다.
각도발 때문인지 호텔 내부가 럭셔리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가 납니다. 음식 종류도 너무 부족했어요. 실.망!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회 종류가 참 부실하더군요. 참치, 연어, 꽃새우 정도만 있었어요. 다른 뷔페하고 비교될 정도였어요.
대게도 맛은 좋았지만 점처럼 생긴 벌레 같은 것들이 붙어 있어서 토 나오는 줄..ㅜ.ㅜ
오늘의 베스트 요리로 전복구이를 꼽고 싶네요. 소스도 맛있고 쫄깃한 전복의 상태도 좋았습니다. 양갈비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배가 불러서 몇점 먹지도 못했네요..
생일이라고 여친이 노래도 불러줬어요. 소곤소곤 불러줬는데 귀여웠습니다. ㅋㅋ 다음 생일 땐 뭘 사줘야할지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해지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