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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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몰리는 이유
해외여행도 못가고 명품은 질렸으며 트렌드에 뒤쳐지기 싫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이유를 한 마디로 요약해보았다. 코로나 사태 이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에 맞서 주식을 대거 사들인 현재의 상황을 빗댄 신조어가 나왔다. 이름하여 동학개미운동!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서 가져왔다고 하는데 참 적절하면서도 웃픈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은행에 넣어두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 최대 2% 보통 1% 미만인 은행 금리는 투자를 하지 않으면 평생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다는 개인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은행은 개인들이 저축한 돈을 다른 개인들에게 빌려주고(대출) 이자소득으로 배부른 생활을 이어왔다. 그런데 유튜브의 급속한 발달로 책을 읽지 않는 무식자들도 빠르게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
2021.01.12 -
온수가 안 나올 때 보일러 응급처치 요령
오늘 오전에 씻으려고 물을 틀었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았다. 기록적인 한파로 온수관이 얼어붙은 것 같았다. 보일러실에서 가서 보일러를 보고 헤어드라이기로 말려봤으나 효과가 없었다. 추운 보일러실에 서 있다가는 보일러가 아니라 내가 얼어죽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커피포트에 물을 담아 뜨겁게 했다. 보일러 몸통 아래에 보니 온수, 직수 등 배관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다. 온수 배관의 방한제를 칼로 잘라 틈새를 만든 다음에 뜨거운 물을 부었다. 5분 정도 지나자 바로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졌다. 보일러 온수가 안 나올 때 응급처치 방법 1. 커피포트나 냄비에 물을 담고 끓인다. 2. 보일러 본체 하단에 적힌 이름 중에 온수와 직수 배관을 찾는다. 3. 배관을 덮고 있는 보온재를 칼로 잘라 벌린다. 20센티 정도..
2021.01.08 -
제주도 맛집이라던 삼대국수회관 솔직 후기
눈오는 오후 점심을 먹으러 삼대국수회관으로 차를 돌렸다. 네비를 켜고 삼대국수회관에 도착했고 주차장이 있는 골목에 진입했다. 주차장 출입구에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무개념 인간 덕분에 차를 몇바퀴를 돌아 길가에 차를 댈 수밖에 없었다. 주차 때문에 여기로 왔는데 주차를 못하니 당황스러웠다. 고기국수 맛집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했다. 눈이 와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기본 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마늘짱아찌였다. 7,500원짜리 고기국수를 시켰다. 제주도 치고는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의 물가는 서울과 비슷하거나 서울보다 높다. 드디어 주문한 국수가 나왔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 고명을 섞었더니 더 맛있어 보였다. 돼지국밥의 향이 났다. 국수에 들어간 고기가 고소했다. 면발은 별..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