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30. 13:31ㆍ라이프/소탈한 여행기
럭셔리한 제주도 숙소 제주신화월드는 그 규모나 시설의 고급스러움 뿐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다이닝 서비스로도 유명합니다. 세계적인 쉐프가 제주도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제공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지요. 푸드&와인 페어링 디너라는 이름의 코스요리를 직접 즐기고 돌아와 후기를 남겨봅니다.
* 제주신화월드 http://www.shinhwaworld.com/
푸드&와인 페어링 디너는 클럽하우스 2층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예약을 해뒀는지 이미 저희 팀을 맞을 준비를 해두셨더군요.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저는 제일 끄트머리에 자리를 했어요. 티스토리 블로거는 저 혼자였고 남자 블로거 역시 저 혼자였습니다. ㅋ.ㅋ 코스 요리의 메뉴 책자가 놓여있었는데요. 세워서 한 컷 담아봅니다.
소믈리에 Mr. Stanley Chang입니다. 와인 전문가라 그런지 자세가 멋스럽더군요.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ㅎ.ㅎb
테이블에 음식을 올려두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쉐프는 Ms. Anna Kim입니다. 르꼬르동 블루 샌프란시스코, 파리까지 25년 간 해외 유명 레스토랑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분이지요. 늘 웃음으로 대하는 매너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저녁이었습니다.
메뉴책자가 있는 위 사진에 보이는 요리가 첫번째 요리입니다. 제주 한치회와 통구이고요. 아래가 두번째 요리 '바닷가재, 성게, 잣 크림죽'이에요. 고소한 맛이 돋보이는 요리였습니다.
세번째 요리는 '도미, 한우육회, 제주당근'입니다. 당근이 계란인줄 알고 먹었다가 살짝 놀랐어요. 한우육회에 올려진 금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와인잔 아래에 와인이름이 나와 있어서 저같은 와인 초심자도 어떤 와인인지 알고 마실 수 있어 좋았어요. 와인과 코스요리의 궁합이 절묘했습니다. +_+
네번째 요리는 '전복, 옥돔튀김, 해산물 소스, 제주감자'였어요. 코스요리는 양 조절도 무척 중요한 부분인데 제주신화월드 디너코스는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고 적절한 양이 나와서 좋았지요. :)
다섯번째는 '제주 한우 안심, 햇 마늘, 복분자 와인 소스, 아스파라거스' 요리였는데요. 부드러운 고기도 좋았지만 느끼함을 완벽하게 잡아주는 복분자 소스도 훌륭했습니다. 크- 제 앞에 계신 분은 하나 더 드시더라는! ㅋㅋ
과일과 제주감귤 막걸리 소베로 구성된 디저트로 코스요리를 마쳤습니다. 감히 전체적인 평을 해보자면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따뜻하고 활기찬 미소로 맞아준 Anna Kim 쉐프님, Stanley Chang 소믈리에님께 감사드립니다.
※ 제주신화월드 푸드&와인 페어링 디너코스는 취재를 위해 특별히 기획 및 구성됐으며 추후 호텔 오픈과 동시에 이와 유사한 형태의 고급스러운 메뉴가 판매될 예정입니다.
※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지원으로 전일정 무료여행을 다녀와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