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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7

왜 방콕을 좋아하세요? "(방콕에서는) 잘하지 않고 힘빼고 지내도 될 것 같아서요" 방콕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저는 방콕에 가면 "빨리빨리" "열심히" 이런 마음이 들지 않고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좋습니다. 물론 치앙마이 같은 곳은 휴양으로 가기에 방콕보다 더 낫다고 들었지만 방콕 시내가 주는 분주하면서도 휘황찬란한 야경도 좋더라고요. 여기는 호화스러운데 저기는 누추하고.. 이런 상반된 모습도 매력입니다. 개도국 특유의 아날로그적 요소들도 볼거리가 되고요. 한국에 있다보면 어느 조직, 어느 모임에 있어도 남과의 경쟁에 빠져들기 쉽다고 생각해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공감하겠지만 성과 지상주의에 동료들과도 경쟁을 해야 하니 퇴근 후에는 늘 녹초가 되기 일수죠. 저는 약 1년간 회사의 책임자로 일하며 공휴일, 주.. 2023. 7. 22.
방콕이 사라졌다 변하지 않는 건 없었다. 우기였고 갑작스런 폭우에 온몸이 젖은 적도 있었고 생전 처음으로 무릎까지 차는 도로 위를 걸어보기도 했는데 비 때문은 아니었다. 추억 속의 방콕이 사라졌다. 택시 기사들의 한결같은 바가지 수법 네이버 태국여행 커뮤니티 태사랑 카페에 요즘 택시 바가지 글이 자주 올라온다. 택시에 처음 탈 때와 요금 계산할 때 요금이 다르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나 역시 겪은 일이라 남일 같지 않았다. 나는 출장으로 방콕에 몇달 간 머무른 적도 있었고 그 뒤로도 방콕을 수차례 찾을 정도로 방콕을 좋아했다. 그런데 택시 기사의 횡포 아닌 횡포를 겪고 난 후로 방콕이 싫어졌다. 짜뚜짝 주말시장에 갔다가 통로에 있는 마사지숍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그랩 택시가 잡히지 않아서 큰 길가로 가서 택시를 잡았다.. 2022. 10. 26.
인천국제공항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게 아니었다. 인천공항을 목적지로 여행하는 사람들에 관한 뉴스를 봤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비행기날개를 묶기 수년 전의 기사였다. 사람들이 뜨거운 여름을 피해 공항으로 피서를 떠난다고 했다. 그때만 해도 몰랐다. 그들이 공항으로 여행을 떠나는 진짜 이유를. 일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했는데 당분간 해외를 나갈 길이 사라졌다. 공항이 보고 싶어졌다. 김포공항 말고 인천국제공항에 가야지 계획했다. 어렵게 일정을 짜거나 할 필요가 없었다. 다음 날이 되면 지하철에 몸을 싣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에서 내리면 되니까. 일몰이 시작될 무렵인 4시가 조금 넘어 출발했다. 공항 안으로 쏟아지는 노을빛을 만나길 기대하면서. 시집을 한 권 챙겼다. 지하철에서 왕복 두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무료할까봐 책을 .. 2020. 10. 22.
넷플릭스 다큐 추천 길 위의 셰프들 실제로 넷플릭스를 접한 계기는 방콕여행이었다. 방콕으로 혼행을 떠났을 때 숙소에 애플TV 셋탑박스가 있었고 TV를 켜보니 모니터에 넷플릭스 로그인 초기화면이 보였다. 오오! 내가 좋아하는 다큐멘터리 카테고리가 따로 있어서 좋았다. 당시 방콕에서 본 다큐는 어느 여성 싸이코패스 살인마의 실화를 다룬 내용이었다. 범죄자 여성의 얼굴에 모자이크를 하지 않았는데 생긴 것도 흡사 괴물처럼 생겨서 더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다. 영어공부를 하겠다는 핑계로 넷플릭스에 다시 가입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코너에서 길 위의 셰프들을 찾았다. 길 위의 셰프들은 전세계의 길거리음식과 특정 도시의 상징적인 길거리식당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콘텐츠다. 길 위의 셰프들은 한국 제목이고 원제는 "Street Food", 즉 길거리음식 쯤.. 2020. 7. 29.
방콕 한달살기 숙소 에어비앤비 할인받는 방법 방콕에서 30박을 해야 하다니, 실화? 한달살기는 처음이다. 과거에 출장을 갔을 때는 회사에서 숙박비를 지원해줬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내 돈이 나가는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다. 호텔에서 묵자니 너무 비싸서 부담이 된다. 하루 10만원만 잡아도 30일이면 300만원이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달살기 숙소를 가장 싸게 구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에어비앤비 https://www.airbnb.co.kr/ Q. 부동산 중개사이트 렌트허브에서 방구하면 싸다? A. 에어비앤비에 올라와있는 방콕 시내권 숙소의 1달 숙박비는 90만원이었다. 이 것도 싼 편이다. 그런데 구글 검색을 해보니 렌트허브(Rent Hub)라는 사이트가 나왔고 똑같은 숙소의 숙박비가 57만원이었다. 뭐? 33만원이나 싸다고? 싸.. 202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