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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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거지 낳은 한국사회 앞으로 어떻게 될까
최근 부동산 시세가 폭등하고 주식이 폭등하면서 재테크를 한 사람과 재테크를 하지 않거나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 사이에 엄청난 간극이 벌어졌다. 미디어는 부동산과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 틈에서 하루 아침에 거지가 된 사람들을 일컬어 벼락거지라고 부르고 있다. 하루 아침 벼락거지된 서민과 중산층 과거 금리가 높던 시대에 살던 어른들은 근로소득을 열심히 모아 저축하면 흙수저도 동수저, 은수저가 되는 시대를 경험했다. 즉, 성실함은 근로소득만으로 가난한 서민을 탈출해 중산층이 될 수 있는 무기였다. 부자들은 자식들에게 재테크와 투자를 가르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으나 그렇지 못한 서민과 중산층은 자식들에게 근로소득 의존과 저축만이 살길이라며 투자의 가치를 가르치지 않았다. 결국 부자의 자식은 부자..
2021.01.28 -
테슬라 주식으로 130억 번 직장인 제이슨 드볼트
테슬라 주식투자로 1200만 달러(한화 약 131억)를 벌고 직장생활을 은퇴한 39세 미국 남성이 화제다. 아마존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는 제인스 드볼트는 아마존 이전에 구글에서 일하기도 한 엘리트 직장인이다. 그는 2013년 테슬라 주가가 7.5달러(한화 약 8,200원)일 때부터 2500주를 매수했다. 테슬라의 현재 주가는 854달러(한화 약 93만원)로 약 1만 퍼센트 이상 올랐다. 제이슨 드볼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인증샷과 함께 은퇴 소식을 올리며 전세계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제이슨 드볼트가 올린 인증샷 보기 twitter.com/jasondebolt/status/1347288965653565441 Jason DeBolt ⚡️ on Twitter “Today I’m retir..
2021.01.14 -
직장인 투잡 유튜브보다 블로그가 더 유리한 이유
우리가 월급이라 함은 얼마를 이야기 하는가? 실수령액 기준으로 월 200만원 이상이다. 이 조차도 사무직 기준이다. 대졸 신입 기준으로 실수령액은 월 200만원도 안 되는 회사가 부지기수다. 블로그로 월급을 벌 수 있다는 책을 보고 기가 막혔다. 장난하나. 얼마나 팔렸는지 보니 1쇄를 넘기지 못했더라. 내가 아는 파워블로거 대부분이 블로그로 월 200만원의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 네이버/티스토리 블로그를 모두 통틀어도 월 2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아직도 추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우리가 책을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하는 시점에 블로그도 없어질 것이다. 트위터가 생겼다 죽고 유튜브가 생겼을 때 책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실제로..
2019.11.15 -
연봉실수령액표 연봉 1억은 월급 실수령액 642만원
이름있는 대기업 공채 직원 기준으로 부장 이상 즉 최소 10년~15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이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중소기업 직원은 대부분 죽을 때까지 못받는 연봉이라고 볼 수 있다. 1억 이상 받는 대기업 직원이라고 해서 인생이 특별하지 않다. 직장에서는 살인적인 성과압박에 시달리고 집에서는 아이들 교육비 때문에 불쌍하게 사는 남자들이 많다. 남자 혼자 외벌이를 하는 경우 대기업에 다니며 연봉 1억을 받는 가족이 있는 남자 A가 있다. 중소기업에 다니며 혼자 살며 연봉 5천 받는 남자 B가 있다. 남자 A가 B 보다 훨씬 더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게 내 관찰의 결론이다. 연봉이 1억이라도 실수령액은 642만원에 불과하다. 공채로 입사에 인생을 회사에 바친 흔한 대기업 부장들의 삶을 보자. 아이들 최..
2019.09.14 -
무인양품 명함 케이스에 그동안 모아둔 명함을 넣어보았다.
점심시간이 1시간 30분이라 보통 점심식사를 마치면 연트럴파크(경의선숲길) -> 홍대로 1바퀴를 돌고 옵니다. 홍대 AK건물에 무인양품이 입점해있는 걸 알고는 명함케이스를 사러갔어요. 워낙 좋아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품질 걱정은 전혀 안 되더군요. 3층 건물에 있는 무인양품에 갔는데요. 마치 일본 본토 무인양품 매장처럼 꾸며놓았지 뭡니까?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얼른 직원분에게 물어보고 180매 짜리 명함 케이스를 샀습니다. 사회생활을 한지가 벌써 12년차인데요. 그동안 모은 명함들을 정리해보니 1,000장이 훌쩍 넘는 것 같군요. KBS에 재직중인 분에게 명함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웬만한 PD보다 네트워크가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중에 연락하는 분은 1프로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는 웃픈 ..
2019.01.12 -
밥솥회사 CS본부장과의 미팅에서 얻은 교훈
사업제휴를 위해 밥솥회사에 콜드콜을 하고 일정을 잡아 담당자들과 미팅을 했다. 유명 밥솥회사라 그런지 건물도 꽤 크고 회의실도 깔끔했다. 그러나 주식에 비해서는 초라한 외관의 건물을 보고 내실이 튼튼한 기업이구나 생각했고 상대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직감이 들었다.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동안의 얼굴에 하얗게 샌 머리, 훈련된 미소로 무장한 그는 미팅 내내 질문으로 일관했다. 명함에도 적혀있지 않아 부서를 몰랐으나 자신을 CS본부장이라고 소개했다. 사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와도 수차례 미팅을 진행해왔다고 하며, 자신의 신상품 가격이 적정한지를 묻고, 우리가 진행하는 교육장의 커리큘럼과 사진을 요청했다. 무척 뻔뻔하지만 우리가 을인 걸 어쩌랴. 많이 도와달라는 말을 호소하며 미팅을 마무리했다. 인사를..
201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