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터넷 과거는 안녕하십니까 '디지털 주홍글씨'
개인이 인터넷에 남긴 과거의 기록의 지워준다는 온라인 기록 삭제대행 서비스가 인기다. 뉴스에 익명으로 소개된 대행업체를 검색해보니 OO크루즈캐스팅컴퍼니라는 회사였다. 철없던 시절 생각없이 달았던 댓글을 지워준다는 말에 현혹되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삭제 대행 서비스에는 50만원에서 20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했다. 정치인을 고객으로 평판관리를 대행해주는 회사도 생겨났다. 한 인터넷 기록 삭제 대행업체는 수능 시험을 치룬 수험생을 대상으로 반값 이벤트를 열었다. 50% 할일된 가격에 인터넷에서의 과거 행적을 지워준다는 조건이다. 업체 관계자는 "대학교수들도 면접을 앞두고 해당 수험생의 과거 행적 등을 조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비용을 보니 입이 떡 벌어진다. 50% 할인된 가격이 200만원이..
201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