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샵탐방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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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품샵 탐방기 6편 명동 플라스크
어제는 명동에 나갔다. 달아서 없어질것 같은 구두굽도 교체하고 남산타워 가는 길에 있는 플라스크에도 들르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에 구두를 맡기고 플라스크에 갔다. 플라스크는 가구/소품 브랜드 마켓엠에서 만든 공간으로 다양한 디자인 소품과 문구류, 인테리어 소품을 접할 수 있다. 일단 외관은 참 멋졌다. 내부는 어떨지 들어가보자. 1층은 소품샵 2층은 카페 3층은 서점 및 인테리어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층부터 보자. 가방부터 문구류, 강아지 장난감까지 별 게 다 있다. 넓고 다양한 상품이 있는 건 좋지만 정리가 하나도 안 된 느낌이 든다. 마치 개인 창고에 온 느낌이 든다고 할까? 2층 카페에는 호주 커피 브랜드가 들어와 있었다. 오피스 느낌도 나고 깔끔한 느낌이 좋았다. 한쪽에는 스탠드도 팔고..
2019.10.06 -
서울 소품샵 탐방기 5편 연남동 다이브인 모엠컬렉션
여친과 연트럴파크에 놀러갔다가 후미진 골목길로 들어갔다. 이게 왠걸? 신세계가 펼쳐졌다. 예쁜 갤러리가 눈에 들어왔다. 아트숍이라고 적혀 있어서 지하로 들어가보니 온갖 소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위층은 에어비앤비 아트스테이를 운영한다고 하니 서울여행에 오른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검정색 표지판이 보여서 안으로 들어가봤다. 스탠드, 필기구, 그릇, 꽃병, 쿠션까지 다양한 디자인 소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뜻밖의 눈호강이랄까! 중앙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에는 컵과 그릇들이 놓여있었다. 팬케익 단렌즈라 두 장으로 나눠 찍었다. 파스텔톤의 노트들이 눈에 들어왔다. 멋내지 않은 듯 멋스러운 노트들이 맘에 든다. 라면받침대로 쓰기엔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자수로 아로새긴 작품들도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독특한..
2019.10.01 -
서울 소품샵 탐방기 3편 서교동 오벌
오벌은 홍대 부근에 위치한 문구류 전문 소품샵이다. 필기구와 노트 등이 고가로 판매되고 있었다. 1시부터 문 연다고 네이버 업체에 적어놓아서 1시에 도착하니 문이 잠겨 있었다. 사진 몇장 찍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주인분이 들어오셨다. 그런데 몇차례의 주의를 듣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됐다. 1차로 필기구는 찍지 마시고 공간은 찍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공간을 찍고 있으니 여기는 사진을 찍는 곳이 아니라며 또 뭐라고 했다. 공간도 찍지 말라고 이야기 하던가. 오벌은 녹색간판의 햄버거 집 옆 계단에 있고 간판도 없다. 이렇게 뾰족한 것만 하나 서 있을 뿐이다.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고 적혀있으나 1시에 오픈하지 않기 때문에 넉넉히 시간을 두고 방문하는 게 좋다. 2층은 미용실이 있는 듯했는데..
2019.09.29 -
서울 소품샵 탐방기 1편 서교동 오브젝트
집에서만 뒹굴었더니 하루가 훌쩍 지나가버렸군요. 좀 걸을 겸 감성도 충전시킬 겸 홍대에 있는 소품샵 오브젝트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이 아닌 과거의 땡스북스를 사랑했던 1인으로서 홍대 오브젝트는 참 좋았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더군요. 외국인 여행객들의 탄성도 여기저기서 흘러나왔고요. 카와이~라는 말이 귀에 들어왔는데 다른 외국어는 못 알아들으니 샬라샬라~ 이렇게 밖에는 안 들리더군요. 집에서 오브젝트까지는 3km 정도 걸리더군요. 당장이라도 비가 떨어질 것 같은 날씨여서 우산을 가지고 나갔는데 괜히 가지고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님 기다렸는데 왜 안 오는 것이요! 1층에서는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내 스타일은 아닌지라 조용히 패스했습니다. 한쪽으로는 책들이 놓여있는 책장이 있..
2019.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