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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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TNR 봉사 후기
어제 오후에 목동에 다녀왔다. 나는 마포구 주민이지만 고양이 TNR 봉사가 뭔지 궁금했다. 오후 4시에 목동 용왕산 다목적운동장에 모이기로 했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으나 봉사자들을 찾을 수 없었다. 운동장에 사람이 많기도 하고 피켓이나 안내표지를 들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 담당자분에게 전화를 걸어 정확히 4시에 봉사자들을 만났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였다. 봉사활동은 담당자분의 설명으로 시작됐다. TNR은 포획(Trap), 수술(Neuter), 방사(Return)의 약자다. 길고양이가 더이상 새끼를 낳지 못하도록 하는 중성화 수술이다. 서울시는 지난 4년간 고양이 개체 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포획하여 안락사시키거나 살처분을 하는 것은 비인도적이다. ..
2020.11.23 -
홍대 헌혈의 집 헌혈봉사 후기
헌혈의 집 홍대점에서 헌혈했다. 지난 달에도 했고 두 달 연속으로 피를 나눠 뿌듯하다. 사실 헌혈만큼 값진 봉사도 없다고 본다. 사고를 당해 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내 피가 제공돼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값진 일도 없을 테니까. 처음 헌혈을 하러 갔더니 컴퓨터 앞에서 정보를 입력하도록 했다. 헌혈을 하게 된 목적과 동기 그리고 병력 등 헌혈자의 필수 정보를 입력했다. 간호사분이 내 손가락에 바늘을 찔러 간단히 피검사도 실시했다. 비치된 과자와 음료수도 먹을 수 있었다. 전혈과 성분헌혈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올해 1월 태국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에 말라리아 위험 지역이라 전혈을 불가능했다. 혈소판 헌혈로 했다. 내 차례가 왔을 때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좌석에 누웠다. 팔을 걷고..
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