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서점(2)
-
방콕 한달살기 스물일곱째날
태국의 서울대학교라는 쭐라롱껀대학교가 운영하는 서점에 다녀왔다. 찰칼찰칵 아이폰으로 사진 찍다가 경비한테 또 혼났다.(ㅋㅋ) 구글에 소개해서 사람들 더 많이 오게 하면 좋은 건데 설득이 될 것 같지 않아 그냥 암쏘쏘리하고 말았다. 쭐라롱껀 서점 건너편에 피라냐누들(옌타포피란야)이라는 유명한 국수 맛집이 있었다. 가장 잘 나가는 메뉴인 5번 매운 국수를 시켰는데 매콤달콤 끝내줬다. 면을 얇은 쌀면으로 시킨 건 나의 실수였다. 면이 무슨 실도 아니고 왜 그렇게 얇은고야.. 시암에 있는 편집샵들도 세군데 가봤다. 방콕의 패피들이 몰려드는 곳이라는데 구하기 힘든 스니커즈를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몇개 사고 싶었지만 한켤레 가격이 기본 130만원이더라. 진품인지 가품인지도 모를 판에 이 돈을 주고 사라구? * B..
2020.02.10 -
방콕 한달살기 스물여섯째날
태국의 수도 방콕의 서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대형서점부터 작은 헌책방까지 둘러보고 싶어졌다. 구글링을 통해 가보고 싶은 서점을 찾았다. 너무 멀지 않은 방콕 도심에 위치한 서점들.. 페이퍼스미스, 오픈하우스, 하드커버, 다사북스, 키노쿠이나를 순서대로 찾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서점 한 곳만 꼽으라면 평소 서울에서도 독립책방을 찾고 방문해보곤 한다. 합정으로 이전하기 전 홍대에 있을 때의 땡스북스가 내 맘속의 베스트 서울 독립책방이다. 합정으로 이전하고 나서는 그 아이덴티티를 잃은 느낌이라 너무 안타깝다.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서점을 꼽으라면 교보문고다. 교보문고 본점이라고 봐도 무방한 광화문 교보문고에는 내가 찾는 책의 재고가 언제나 마련되어 있었다. 방콕에서는 다사북스라는 헌책방을 최고로..
202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