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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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염탐기
부모님께 서울로 올라오라며 늘 이야기하는 곳이 미술관이다. 서울에는 그 어느 도시보다 풍성한 미술관이 있다. 전시도 그러하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문을 닫은 줄 알은 미술관들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모두 예약하고 관람할 수 있다. 오늘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갔다. 경복궁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집회가 있는지 경찰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을 통제하는 경찰을 보니 입맛이 뚝 떨어졌다. 어느 커플의 대화가 그 상황을 잘 이야기해준다. "무슨 전쟁난 것 같아. 왜 이래?". 화창한 날씨 때문이었을까? 미술관 근처는 활기로 가득했다. 커플, 가족, 친구끼리 삼삼오오 모여 걷고 있었다. 한 폭의 그림이었다. 2시 관람을 예약했는데 조금 일찍 도착했다. 매..
2020.10.09 -
AREA51과 UFO 그리고 외계인의 실체
미국 CIA가 2013년 공개한 군사시설 AREA51을 두고 외계인과 협조하여 UFO를 만든다는 엉뚱한 소리들이 많다. 외계인 해부영상도 돌아다녔으나 거짓으로 판명됐다. 우주에 떠도는 수많은 행성들 중에 생명체가 없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생명체는 있을 수 있지만 사람과 같은 수준의 지능을 가진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UFO의 정체는 군사 정찰기 우리가 흔히 UFO라고 하면 접시 모양의 비행체로 외계인이 그 안에 타고 있는 것 유에프오라고 한다. 원래 UFO는 미확인비행체(Unidentified Flying Object)의 약자로 외계인이 타고 있던 서울사람이 타고 있던 확인되지 않은 비행물체를 통칭하는 단어다.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에도 UFO가 등장한다. 어..
2020.01.02 -
내셔널지오그래픽 INSIDE COMBAT RESCUE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제작한 INSIDE COMBAT RESCUE는 미공군 특수부대 파라레스큐 점퍼(Pararescue Jumpers, 이하 PJs)의 활약을 그린 100% 리얼 다큐멘터리다. 역사상 최초로 미국방부, 미공군의 허가를 얻어 2달간 40대의 카메라 장비와 함께 아프카니스탄 전쟁터를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인터뷰가 많아 지루해지기 쉬운 보통의 다큐멘터리와 달리 인터뷰 보다는 긴박한 현장의 모습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헬리콥터를 타고 전쟁터에 투입돼 최단시간 내에 부상당한 병사(미군, 연합군)를 싣고 응급처치 한 후 기지내 병원으로 옮기는 게 그들의 주임무다. 6부작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단어 중의 하나는 Amputation(절단)이다. 급조폭발물(IED)에 당해 한쪽 ..
201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