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네로호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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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에어비앤비 더머스탱네로호텔 박제동물원 리뷰
더머스탱네로호텔 1층에는 박제동물을 모아놓은 공간이 있다. 박제동물원은 내가 지어준 이름이다. ㅋ.ㅋ 안에 들어갈 수 있냐고 직원한테 이야기하면 들여보내준다. 동물을 사랑하는 여친은 박제동물도 좋아했다. 이 얼마나 역설적인 일이란 말인가? 역시 인간의 기호란 아이러니하기 그지 없다. 카운터 뒤로 보이는 박제동물원.. 아마도 호텔 운영자가 가장 아끼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저게 다 얼마야.. 말의 옆모습이 맞아준다. 말도 순하게 생겨서 성격이 더러운 동물로 유명하다. 조심하자. 얘는 무슨 동물인지 모르겠지만 인상이 무척 안 좋았다. 패스! 귀엽다. 유니콘인가? 부엉이인지 올빼미인지 모르겠지만 Drake가 생각난다. 뿔이 멋있는 동물... 네 이름은 뭐니? 악어는 역시 징그러우면서도 멋있다. 내가 고양이를 ..
2019.10.07 -
방콕 에어비앤비 더머스탱네로호텔 7호실 더지브라송 리뷰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든 방이다. 4박 5일의 방콕여행 동안 총 4개의 방에 머물렀는데 그 중에서 지브라송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과거에 묵었던 9호실(No.9) Octupus Garden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방이라고 할까. 옥토퍼스 가든의 식물과 그림 그리고 특유의 편안함은 인정해야 하지만 지브라송 역시 뒤지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7번방 지브라송 문 옆으로 얼룩말 그림이 걸려 있다. 방 안으로 들어서면 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타이틀! 더 지브라 송~ 무슨 의미인지는 모른다는 건 함정.. 그냥 아늑하고 편안하면 된거지 모.. 침대가 마음에 든다.. 좌측으로는 침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넓직한 창문이 있다.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과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이 보였다. 머스탱호텔 ..
2019.10.06 -
방콕 에어비앤비 더머스탱네로호텔 5호실 더플라밍고 리뷰
머스탱네로의 셋째날은 5호실인 더플라밍고에서 묵었다. 직원이 우리가 아침에 나간 후에 짐을 옮겨줘서 밖에서 놀다가 들어오면 다른 숙소를 보게 되는 즐거움이 있었다. 더플라밍고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일단 좁고 뭔가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란다에서 인생샷을 건졌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머스탱네로 도착! 시간을 아끼기 위해 택시보다 조금 비싼 그랩을 여행 내내 이용했다. 5호실 키를 받고 들어가본다. 흐엑. 이게 뭐람. 무서웡! 화장실은 깨끗했다. 침실도 아늑했지만 뭔가 모르게 무서웠다. 특히 분홍색으로 칠해진 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분홍을 싫어했나.. 얘는 또 모야! 너 누구니? 무서웡! 무섭다구! 컵이랑 칫솔, 샤워캡 같은..
2019.10.04 -
방콕 에어비앤비 더머스탱네로호텔 4호실 더호스 리뷰
머스탱네로에서 두번째로 묵은 객실은 넓고 세련된 공간이었다. 객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말(Horse)을 컨셉트로 디자인한 방이다. 저녁에 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져서 잊을 수 없는 방이기도 하다. 방 안 이곳저곳을 빈틈없이 뒤져보자. 우리는 4박을 모두 다른 방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조식을 먹고 돌아오면 늘 다른 방이 기다리고 있는 설레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과연 오늘 묵을 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두근두근! 4호실 더호스의 문이다. 방마다 다른 이름으로,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열쇠고리마저도 예쁘다. 침실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이다. 말을 소재로 한 그림이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작업을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다. 소지품을 올려놓기에도 좋았다. 한쪽으로는 소파가 놓여져 있고 말..
20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