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2)
-
방콕 한달살기 셋째날
혼행은 고요하다. 여자친구랑 같이 있을 때는 혼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혼자 있으니까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행은 혼자 하는 게 더 편하고 좋다는 게 결론. 셋째날에는 처음으로 빨래를 했다. 일주일은 입을 수 있는 옷가지를 챙겨왔지만 한 달간 머무를 생각을 하니 빨래를 해보고 싶어졌다. 방콕 한달살기 세제 추천 세븐일레븐에서 샀다. 방콕 길거리에서 많이 맡아본(?) 향기가 난다. 액상 세제이고 세탁기, 손빨래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그려져 있다. 숙소에 있는 세탁물 건조대가 워낙 공간이 적어서 널지 못한 빨래는 옷걸이에 걸어서 방안에서 말렸다. 방콕이 워낙 더운 나라라고 해서 빨래가 금방 마르지는 않더라. 습해서 그런가? 마트 푸드코트에서 밥 먹..
2020.01.17 -
마포 성산동 식당 성산껍데기
광화문 근처의 맛집들을 참 많이도 다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장님이 전통있고, 소문난 맛집을 자주 데려가 주셨거든요. 광화문 맛집들은 차후 업데이트하기로 하고,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편안한 고기집 성산껍데기를 소개합니다. 성산동에서 마포구청 가는 길에 마주칠 수 있는 고기집으로 마포구청 방면에서 집으로 오갈 때 늘 마주쳤던 식당입니다. 저희는 이 집을 지나칠 때면 늘 "느낌있다. 다음에 꼭 와보자!"라는 말을 하곤 했어요. 오늘은 일행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작정하고 찾아갔습니다. 평가는 늘 정확해야 하는 법이죠. 집에서 가깝다고 하여 더 높은 점수를 줄 생각은 없습니다. 독자분 혹은 검색엔진을 통해 방문하는 방문객이 제 글을 보고 최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려고요. 가끔은 오늘처럼 ..
201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