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국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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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이라던 삼대국수회관 솔직 후기
눈오는 오후 점심을 먹으러 삼대국수회관으로 차를 돌렸다. 네비를 켜고 삼대국수회관에 도착했고 주차장이 있는 골목에 진입했다. 주차장 출입구에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무개념 인간 덕분에 차를 몇바퀴를 돌아 길가에 차를 댈 수밖에 없었다. 주차 때문에 여기로 왔는데 주차를 못하니 당황스러웠다. 고기국수 맛집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했다. 눈이 와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기본 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마늘짱아찌였다. 7,500원짜리 고기국수를 시켰다. 제주도 치고는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의 물가는 서울과 비슷하거나 서울보다 높다. 드디어 주문한 국수가 나왔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 고명을 섞었더니 더 맛있어 보였다. 돼지국밥의 향이 났다. 국수에 들어간 고기가 고소했다. 면발은 별..
2021.01.01 -
방콕 맛집 룽르엉누들 맛있고 저렴한 최고의 국수집
방콕에는 3대 국수집 같은 목록들이 존재하는데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건 없다. 자기 입맛에 맞는 곳이 사실 제일 맛있는 곳인 것 아닐까? 올해 혼자 방콕을 여행했을 때 매일 아침마다 들렀던 국수집인 룽르엉누들에 다시 방문했다. 이번엔 여친과 함께 가보았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다. 여친도 너무 좋아해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룽르엉누들은 방콕 BTS 프롬퐁역이라 가깝다. 식사시간이라 그런지 벌써 꽉찬 테이블.. 메뉴를 적는 종이를 가져오는데 메뉴판을 보면서 본인의 취향대로 직접 적는 걸 추천한다. 중간면-어묵-고기국물-라지가 내꺼! 롱안주스도 같이 시키면 잘 어울린다. 이렇게 적는 종이를 가져다 준다. 받아적기도 하는데 내가 적는다고 하면 된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와서 메뉴판에 ..
2019.09.26 -
연남동 태국요리 맛집 소이연남 솔직 후기
오늘 드디어 소이연남 솔플에 성공했습니다. 지인과 갔다가 줄의 길이를 보고 포기, 혼자서 갔다가 웨이팅 1시간 넘게 걸린다는 말 듣고 포기! 저의 정성이 갸륵했는지 이번에는 거의 마감시간에 도착해서 고기국수를 맛볼 수 있었죠. 방콕에서 2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출장차 머물렀던 1인으로서 소이연남 고기국수의 맛과 가격에 대해 가감없는 평가를 내려보겠습니다. ■ 맛맛은 전체적으로 양호합니다. 태국에서 먹던 길거리 국수보다 조금 더 한국화된 맛입니다. ■ 가격대창렬의 시대가 온 걸까요? 고작 고기국수 한그릇에 9천원이라니요. 태국에서 먹으면 50바트(1,700원) 하는 고기국수를 9,000원 받다니 양국의 소득 대비 물가를 고려해도 이해가 안 되는 가격입니다. 6천원 정도가 적당다고 봅니다. ■ 서비스직원들이 ..
201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