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이것저것 리뷰(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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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엠 vs 무인양품, 소비자의 눈으로 바라보다
요즘 필자의 머리속을 양분하는 화두가 있다. 하나는 결혼이요, 다른 하나는 가구다. 결혼이야 내 나이되면 누구나 생각해보는 주제라 치고 생애 첫 내 집을 마련하면서 내 공간에 어떤 가구를 들여놓을지가 초유의 관심가 된 것이다. 기자 선배와 인터넷을 통해 수소문 한 끝에 2개의 원목 가구 브랜드를 만나게 됐다. 무인양품(Muji, 무지)과 마켓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마켓엠, Market m 처음 마켓엠이라는 브랜드를 접하게 된 건 기자 선배의 추천 때문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온통 신세계였다. 예쁘기도 하거니와 예쁜 상품 사진과 정돈된 레이아웃은 방문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 네이버에서 운영중인 기업블로그 또한 마음에 쏙 들었다. 마켓엠 제품 소개, 행사 소식에서부터 쇼룸 오피스 건물 ..
2012.05.24 -
인케이스 카메라 가방 Sling Pack for DSLR 리뷰
캐논의 DSLR 600D를 사면서 캐논 정품 가방을 받았습니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투박해서 들고 다니기가 참 애매했어요. 남방, 자켓류를 즐겨입는 저에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었다고 할까요. 또 자전거를 탈때 카메라 가방을 메고 탔더니 허벅지가 가방에 닿아 불편했어요. 결국 실용적이면서도 예쁜 카메라 가방을 찾으려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제 눈에 쏙 들어온 가방을 발견했는데 바로 인케이스의 DSLR 전용 가방 Sling Pack입니다. 해외 카메라 포럼에서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더 좋았습니다. 서울 인케이스 오프라인 매장은 모두 품절이어서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사실 인케이스라는 브랜드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아이폰 ..
2012.04.11 -
캐논 EF 50mm 1.8 쩜팔렌즈 사물 촬영 테스트
남대문에 있는 카메라샵 C에 다녀왔다. 유명한 샵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다른 샵에 비해 렌즈 기준 1-2만원 정도 저렴했다. 인기있는 이유가 있었구나. 600D에 어울리는 단렌즈를 찾다가 쩜팔렌즈(50mm 1.8렌즈)를 알게 됐고 이전에 사용해본 애기만두(85mm 1.8렌즈) 대신 쩜팔렌즈를 선택했다. 실내에서 사용해보니 애기만두에 비해 결과물이 어둡고 초점을 잡는 시간이 느리다. 두 렌즈의 가격 차이(애기만두가 약 4배 이상 비쌈)를 감안하면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크롭바디에는 애기만두 보다 쩜팔렌즈가 낫다고들 했다. 야외 촬영을 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듯 하다. 실내 테스트 사진을 몇장 담아본다. 렌즈사진만 18-55 번들로 담았고 나머지는 쩜팔렌즈로 촬영했다. + 펩시콜라 + 성음 크래..
2012.04.03 -
2주만에 새글을 작성하는 이유
3월은 환경부와 모 정부부처에서 강의를 진행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총 일곱차례 강의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강의안으로 그대로 진행했더라면 조금은 여유가 생겼겠지만 모 정부부처에서 생각하는 강의 방향과 제 강의 방향이 달라 밤을 새서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어설픈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 일도 차질없이 해야하고 강의도 제대로 해내고 싶었기 때문에 몇번 밤을 새야 했습니다. 게다가 이사도 했습니다. 짐싸고 다음날 강의가고 이사하는 날도 강의 다녀와서 짐풀고 다음날 출근하고 이렇게 지냈습니다. 몸이 딱 세개 정도 됐다면 편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해서 독자분들께 미안한 마음도 들고 저 스스로도 찝찝한 기분이 들어 괴로운 한달이었습니다. 4월은 퇴근 후에 ..
2012.04.02 -
1인 인터넷 뉴스 신화 드러지 리포트(Drudge Report)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MBA 과정을 밟은, 세칭 '엘리트'의 손에서 탄생한 허핑턴 포스트와 달리 드러지 리포트는 고졸 출신 평민의 손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뉴스 사이트의 이름이다. 고졸 출신이자 CBS 매점 직원이라는 소박한 경력의 맷 드러지 본인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으며 르윈스키 스캔들을 특종 보도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미디어 업계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주류 언론에 보도되기 전의 특종 스토리를 입수하고 드러지 리포트에 공개했다. News Aggregation Website 드러지 리포트는 정확히 말해 뉴스 링크(바로가기) 취합 사이트 라고 할 수 있다. 즉 주류 뉴스 사이트의 특정 기사, 유명 칼럼니스트의 글 등 타 뉴스 매체의 기사 링크를 가져와 취합하고 적절히 배치한다. 이렇게 뉴스 기사를 ..
2012.02.22 -
떠오르는 SNS 'PINTEREST' 예찬의 이유
CNN이 선정한 2012년 가장 주목받게 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Pinterest 이야기다. 2년 전에 만들어진 웹사이트가 만렙 SNS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위협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예일대 출신의 벤 실버멘이 냉장고에 붙어있는 메모지에 착안하여 관심사를 핀으로 꽂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사진을 올리고 공유한다. 지난달 순방문자만 1,170만명을 기록했다. 고학력 여성층이 주사용자라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1. Art of Naming 센스있는 네이밍 - Pinterest = People(사람들의) Interest(관심사) or Personal(개인의) Interest 핀터레스트의 P는 사람들 혹은 개인이 좋아하는 것, 관심사를 공유한다는 뜻을 함축하는 단어일 게다. 두 단어 ..
201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