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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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도서관 4층 직원 적극행정 칭찬
요즘은 주말이면 부모님댁에 가거나 도서관에 간다. 세종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서관은 세종시립도서관이다.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시립도서관, 집 근처에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까지 모두 가봤는데 여기가 제일 좋았다. 우선 공간이 내 취향이다. 건물 구조, 동선, 분위기, 직원의 친절함 등 여러 요소를 고려했을 때 세종시립도서관이 내게 가장 잘 맞는 도서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가장 많이 방문했다. 지난 주말에는 DVD 영화를 볼 생각으로 세종시립도서관에 들렸다가 내가 찾는 영화가 없어 다시 국립세종도서관에 갔다. 국립세종도서관에는 내가 찾는 영화가 있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데이먼 주연의 디파티드! 영어권 백인 남성들이 환장한다는 영화 디파티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
2025.07.20 -
계미현 웹시집 현 가의 몰락
서평이라기 보다는 어느 시인의 등단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과거 전업작가의 단꿈에 흠뻑 젖어 있을 때 마음에 드는 작가를 찾고 그의 글을 필사하곤 했다. 이슬아 작가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오늘 아침 출근하기 전에는 오랜만에 필사를 해보자며 이슬아 작가의 칼럼을 읽었다. 어떤 시인의 데뷔 방식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이슬아 작가는 글에서 계미현 시인과 웹시집을 소개했다. 몹시 궁금해졌다. 얼른 다른 창을 열어 계미현 시인의 웹사이트에 들어가봤다. 검은 배경 화면 위로 개미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개미를 클릭했더니 계미현 작가의 낭독회 동영상이 나오기도 하고 시인의 말이 나오기도 했다. 마치 미술관에서 인터렉티브 예술작품을 보는 순간의 감흥이 느껴졌다. 웹시집 현 가의 몰락https://thefalloft..
2025.07.15 -
장성군 소고기 맛집 장원식육식당
장성에는 은근히(=대놓고) 맛집이 없으며 그나마 국밥집 두곳이 전국구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축령산사랑가득국밥, 황룡우시장국밥이 투탑이다. 소고기 맛집 한 곳만 꼽으라면 동화면에 있는 장원식육식당이다. 아빠 덕에 알게 됐으며 전 여친이랑도 방문했던 곳인데 전 여친도 맛있다고 했다. 특히 육사시미라고 불리는 소고기 회 맛이 일품이다. 나는 위장이 약한 관계로 육회 한번 잘못 먹으면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해서 비빔밥을 먹기로 했다. 한번은 이 식당에서 전 장성군수님을 만났는데 아빠랑 친분이 있다. 전 군수 시설 아버지는 어느 면의 이장이셨고 군수님과 자주 왕래하셨던 걸로 기억한다. 국토교통부 공무원 출신으로 능력있는 군수님이셨는데 이번에는 다른 분이 당선돼 아쉬움이 크다. 정문에 차댄 사람 누구냐.. 워낙 ..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