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와 디지털은 상호 보완재

2011.09.15 17:47마케터로 산다는 것


아날로그가 소중한 이유 via 매일경제(김상헌 NHN CEO)
공간 단축과 시간을 절약해 주는 많은 기술들은 직접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젖게 했다. 그러나 막상 전개되는 현실은 조금 달랐다. 면대면 상호작용의 가치는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
☞ 화상회의 기술을 예로 들어보자. 비행기를 타고 비용과 시간 그리고 체력의 소모를 감수하며 해외로 이동하는 비즈니스맨들은 여전히 많다. 디지털로 공간과 시간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지만 '비(非)의도적으로' 우리는 아날로그를 지켜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결국 SNS가 아무리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다고 해도 그것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대면하는 것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 SNS 성장곡선이 주춤한 현상 역시 디지털 서비스의 어떤 한계를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 SNS가 아무리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들 오프라인에서 직접 대면하는 것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말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SNS 성장곡선이 주춤한 현상을 빗대어 설명한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는 생각이다. SNS 성장곡선이 주춤한 이유는 커질만큼 커지고 퍼질만큼 퍼져서 써볼만큼 써봐서 '더 흥미로운 어떤 것'이 나타날 때까지 주춤한 것은 아닐런지.

결국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의 근본적 속성이라는 것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다.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들어나갈 때 중요한 것은 어떤 기술 자체보다는 그 기술이 사람들 본성에 잘 부합하게 만들어질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 더 이상의 첨언이 불가하다.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들어나갈 때 중요한 것은 어떤 기술 자체보다는 그 기술이 사람들 본성에 잘 부합하게 만들어질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라니. 이런 글은 메모해 두었다가 두고 두고 꺼내봐야 한다.

사람을 직접 만나 이야기한다는 것은 아무리 대단한 기술이 등장한다고 해도 대체할 수 없는 굉장한 경험이고 가치다.
☞ SNS가 아날로그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며 보완해 나간다는 말. 네이버 CEO의 글이니만큼 네이버 서비스를 빗대어보자.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약속장소를 잘 모를때 네이버 지도 거리뷰로 미리 약속장소에 가본다. 이렇게 하면 헤맬 일이 없다. 아날로그의 불편함을 온전히 보완해준다. 반대로, 블로그를 비롯한 SNS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 만나서 밥을 먹고 친분을 쌓고 사업을 하고 연애를 한다. 디지털에서는 느끼기 힘든 사람의 온기를 다분히 아날로그적인 만남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