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권 블로거 팸투어, 충남 부여 궁남지와 연꽃

2009. 7. 2. 00:09라이프/소탈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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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백제문화권 블로거 팸투어에 다녀왔습니다. 부여, 무주, 금산을 1박 2일간 여행하면서 사진도 찍고 블로거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왔어요. 첫째날은 충남 부여의 궁남지, 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보석사, 천백년 은행나무, 인삼시장과 인삼관을 구경했습니다. 님, 케이취님, 보보스님, 짱아님, 어신려울님, 모니카님 등 함께했던 블로거분들이 그립네요. 부여 궁남지의 풍경을 담아봤어요. :D


버스를 타기 위해 아침 5시 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버스에 도착해서 받은 네임텍이에요. Problogger Zet이라니! +_+
 

백제문화권 블로거 팸투어


버스에서 아이팟터치로 무릎팍 도사 안철수편과 음악을 들으며 궁남지로 향했습니다. 서울 출발해서 꼬박 세시간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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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오두막의 풍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햇볕이 뜨거워서 팔이 다 탔네요. 긴팔 입고 갈걸 그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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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걸려있던 등에는 와이어가 달려있더라구요. 밤에 오면 멋지겠더라고요. 낮이라 넘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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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렌즈는 캐논 450D의 번들인 18-55, 여친렌즈 85mm 1.8 USM입니다. 두개 번갈아 가면서 꼈다 뺐다 하는게 어찌나 번거로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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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풍경 위주로 찍다보니 사람들의 모습은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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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진들은 원본에서 샤픈 효과만 줬는데 아래 사진은 모드-조정-자동색상을 적용해 봤네요. 분위기가 확실히 틀리군요. 짱아누님과 보보스형님이 다정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 보보스형님은 캐논 DSLR 유저의 로망이라고 할수있는 24-70 렌즈를 가져오셨더라고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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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에서 수박 먹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간적인 여유만 있으면 오두막에서 한숨 자고 왔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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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사진도 꽤 많이 담았는데 건질만한게 딱히 없더라구요. 찍사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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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커플의 뒷모습이 보기 좋아서 저도 모르게 몰카를 담아버렸네요. 나이 들어서도 뜨겁게 사랑할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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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큰 그네가 있었는데 할머니와 손주의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꼬맹이가 무서웠나봐요. 표정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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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는 비단잉어로 보이는(?) 물고기들이 있더라고요. 물고기 관리는 누가할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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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가고파오는 무렵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부여의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식당인데 생긴것부터 예사롭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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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메밀꽃 필 무렵에 들어서는 순간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후딱 들어가서 밥 먼저 먹고 나올때 한컷 담아봤네요. -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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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는 메밀전이 나왔습니다. 아~ 맛있더군요. 그러나 나를 기쁘게 했던 음식은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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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국수였어요. 시원한 냉국수인데 국물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크.. 지금 이 순간에도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갑니다. 밥을 말아서 먹으니 끝내주더라고요. 막걸리도 한잔 했네요.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국수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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